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권교체와 함께 국민정부창출을
이루어내며 약 2018년경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대화를 시도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렇게하여 문전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회동,
그리고 문재인대통령의 평양방문, 그리고 김정은위원장의
하노이회담과 싱가폴회담등을 연쇄적으로 창출해내며
그렇게 문재인대통령의 북방정책은 성공하고 남한과 북한
사이의 관계도 화기애애 해지는듯 보였죠.
그런데 이러한 집념과 노력, 포옹의 결과물은 처참하게도
끝나고 맙니다.
처음 판문점회동때 문전대통령을 반갑고 친밀하게 대하는듯
했던 북한수뇌부가 문재인 전대통령을 향해 "삶은 소대가리"라는
폭언을 하면서 개성공단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등
아주 적대적이고 반감으로 가득한 반응으로 대응하고 말았죠.
전자의 내용과 후자의 내용을 비교하면 서로 완전히 180도 상반되는
전혀 예상밖의 반응과 행동을 북한지도부는 보여주고만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재인정부와 북한정부 사이의 일화를 보면서 생각나는 영화
가 하나 문뜩 있었는데 바로 "팀버튼의 화성침공"입니다.
바로 이 영화 "팀버튼의 화성침공"의 초반에 나오는 줄거리가 마치 문재인정부와 김정은위원장 사이에 있은 일화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갠적으로 저는 받습니다.
영화속으로 가서 처음 화성인들의 우주선들이 지구로 향해오는걸 발견한 미국의 지도자들과 과학자들은 화성인들과 의사소통이 안되는것은 물론 지구로 향해오는 그들의 의도와 속내까지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그들과 대화를 시도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정치가들은 초지능적이고 수학적인 기능을 갖춘 슈퍼컴퓨터까지 동원하여화성인들이 착륙할 사막에 그들의 언어와 대화를 번역할 번역기를 설치하고 만일 유혈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군대까지 포진시킵니다.
그래서 운명의 그날이 이르자 화성인들과 그들의 왕이 탄 비행접시는 예상된 사막에 착륙합니다. 그리고 화성인들의 왕과 그를 보필하는 화성군인 2명이 카펫을 타고 내리는데
이 세명의 화성인들을 "케이시"라는 흑인장교가 맞이합니다.
이 케이시장군은 아주 호의를 가지고 화성인들에게 악수를 청하는데 케이시장교가 악수를 권하자 화성인왕은 알아듣지 못할 화성어로 뭐라고 지껄입니다.
그러자 이 케이시장군은 화성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화성인들이여, 우리는 이제부터 친구요. 서로 피를 흘리며 다툴것도없이 평화롭게 두 행성간에 교류와 번영을 만들면서 서로 돈독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거요. 내가 대통령각하를 대신하여 그대들에게 화의를 청하는바요."
이러면서 케이시장군은 화성인들이 영어를 모른다는걸 알고 화성인들 앞에서 무언가를 유화적제스처를 암시하는듯 손가락으로 허공에 원을 그립니다.
그러자 장교의 앞에있는 화성인왕도 이 장교의 행동처럼 손가락으로 원을 그립니다.
그리고 원을 그리는 행동을 한 후에 화성어로 또 한 마디를 중얼거립니다.
그러자 이 화성인왕이 내뱉는 언어를 과학자들이 번역하는데 이 한 마디는
이렇게 번역됩니다.
"우리는 평화를 지향합니다."
"우리는 평화를 지향합니다."
그러자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인사들이 경탄과 함께 감동과 희열에 젖어 버리는데
이 청중들중 어느 여성명상가가 감탄해하면서 자신이 가지고있는 평화의 상징인
흰 비둘기 한 마리를 화성인들에게 날려 보냅니다.
그런데 이 화성인들이 이 비둘기를 환영하는게 아니라 갑자기 광선총을 하나 빼내들어
비둘기에게 사격해 녹여 죽여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평화를 지향한다는 화성인들이 갑자기 호전적이고 공격적인 대응을 보인 것이었죠.
그러자 처음에 화성인들에게 호감을 가졌던 모든 청중들이 충격에 빠지고 화성인들의 바로앞에 있은 케이시장군 마저도 경악하고 맙니다.
그 순간 이 화성인은 케이시장군에게 마저도 광선총을 발사해 버립니다.
그러자 케이시장군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가 해골만 남기고 죽고맙니다.
이렇게하여 처음부터 호기심과 동경심, 호의를 가지고 화성인들에게 순수한 대화를
시도했던 이 장교는 이렇게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고 맙니다.
그 이후 화성인들을 맞이하는 환영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곧 현장에 대기해있던 군부대와 화성인들 사이에서 피튀기는 전쟁이 벌어지고 말죠.
이런 영화의 시놉시스처럼 화성인들의 위험한 의도도 모르고 무작정 순진한 경외심과 호감만을 가지고 접근했던 이 케이시장군 같이 느끼지는 인물역이 남북대화에서의 문재인 대통령같이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평화를 지향합니다."라는 메세지를 남기고는 정반대의 행동을 벌인 화성인들의 행태가 마치 판문점회동에서는 문재인 전대통령을 환영해놓고는 그 뒤로 "삶은 소대가리"라는 악담을 문전대통령에게 퍼붓고 적의적인 행동을 보인 지금까지의 북한지도부의 행태와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 화성인들과 지구인들이 전쟁을 벌이는것처럼 이후 남북사이에는 적대적인 공포분위기와 긴장감만이 흐르는것이었죠.
이전 문재인정부가 혼신의 노력을 쏟아부으며 대화로 다가갔던 이전 남북정상회담을 보면서 이 영화가 문뜩 떠오르며 많은 유사점을 느끼게 만듭니다.
상대방이 어떤 계산과 의도, 어떻게 자신을 간주하는지도 모른채 무작정 순수한 의도만을 가진채 다가갔던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정권들의 형태가 마치 화성인들과 무작정 대화를 시도한 영화 속 흑인장교와 미국대통령, 과학자들같이 느껴진다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