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중심이 된 용인, 문화 자부심 충전
중심 용인, 세계가 러브콜
'용인르네상스'는 그저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피렌체가 인류의 한 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되고, 세계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중심 도시가 된 것은, 건축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
예술에 대한 열린 생각들, 은행과 회계의 새로운 시스템과 같은 것들이 폭발적인 위력을 발휘한 결과다.
용인 또한 그런 지정학적, 경제적, 문화적 요소들은 갖추고 있으며, 도전적이고 창의적 도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의 서쪽과 남쪽 도시를 실리콘밸리라 부르듯, 대한민국 용인을 K-실리콘밸리로 인식하는 건
시간 문제일지도 모른다.
이 땅에서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뚜렷한 이미지를 구축해가고 있는 곳은, 용인이 가장 선두라고 할 수 있기 떄문이다.
해외 도시들은 왜, 줄줄이 용인에 구애할까
2924년 2월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스페인 세비야는 대한민국 용인과 도시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같은달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카운티 대표단이 용인시를 벤치마킹하러 방문했다.
8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도인 세크라멘토 경제사절단이 용인을 찾아왔다.
9월엔 스웨덴 의회 보건복지부 대표단이 시를 방문해 AI돌봄서비스 정책을 살펴보고 갔다.
또 미국 버지니아주 워싱턴 D.C 인근의 패어펙스카운티 경제사절단이 10월 용인 방문을 알려왔다.
왜, 해외의 여러 도시들이, 용인에 이렇게 노크를 하는 것일까.
그들이 판단하기에 용인이 새로 떠오르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인식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삼성전자가 360조 원를 투자하는 이동과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가 20조 원을 투자하는 기흥미래연구단지 조성과 같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이 도시의 노하우와 경험을 읽고 싶었을 것이다.
위에서 거론된 용인의 프로젝트들이 모두 완성되었을 때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메카'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미국 윌리엄슨카운티와 우호교류 의향서 교환
2024년 2월 용인은 윌리엄슨카운티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다.
이 카운티 산하 테일러시에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에 2030년까지 440억달러(60조원)를 투자한다.
삼성의 투자로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점이 용인과 비슷하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9월 말 용인시민의 날 행사와 맞춰 대표단이 방한해 용인과 자매결연을 맺는다.
스웨덴이 용인의 첨단 복지서비스를 벤치마킹
9월 6일 스웨덴 의회 보건복지부위원회 대표단과 주한 스웨덴대사관 관계자가 용인시의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커를 활용한 돌봄서비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복지 강국으로 불리는 스웨덴의 의원들이 용인시의 첨단복지정책을 배우러온 셈이다.
방문단은 크리스티안 칼손 스웨덴 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14명,
칸 울루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 등 관계자 20명이었다.
이 방문은 스웨덴 의회 보건복지위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은 110만 명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7만 명으로 16% 가까이 되는데 시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돌봄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고,
어르신 일자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특례시는 스웨덴 대표단에게 현재 용인시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복지서비스와
생활 공감형 복지 서비스 등에 대해 소개했다.
사회적 고립가구를 지원하는 'AI안부든든 서비스'는 1일 전기.통신.스마트폰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AI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긴급상황 때 신속 대응하는 서비스다.
시니어 케어 서비스 '용인 실버케어 순이'는 아침.저녁 음성 인사, 복약 여부 확인, 건강 생활 습관 관리 등을 AI로 체크해
노인들의 건강과 일상을 지켜준다.
디지털 시니어 케어 '와플랫 공공 서비스'는 비대면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이상징후 발생 때 생활지원사에게 통보해 후속 서비스를 연결한다.
이밖에 홀몸 어르신 잔고장 수리 서비스, 이동 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지원, 장애아동 가정을 위한 장난감도서관
무상택배 서비스 등 생활 공감형 복지제도 등이 소개됐다.
그리스티안 칼손 위원장은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며 노인층에 어떤 도움을 불 수 있을지,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인공지능(AI)활용 방안에 대해 많이 배우고 영감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 건수 183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벌이는 수출상담회에서는 444만 달러(약60 원)의 계약이 진행 중이다.
상담 건수는 183건으로 규모는 1500만 달러에 이른다.
용인의 중소기업 53곳이 참여했고, 캐나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등 16개국 32개사 바이어가 찾아왔다.
용인특례시는 스스로 세계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우뚝 서는 비전을 뚜렷이 세워놓고 있다.
이 힘은 용인을 움직이고 있고 바꾸고 있으며, 도시융성의 기류를 만들어내고 있는 셈이다. 용인소식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