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w : 컨센서스를 37% 상회하는 우수한 1Q 실적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매출액은 740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38% 상회했다.
매출액은 송출객수 증가에 힘입은 본업 성과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24.3% 늘었다.
영업이익은 비용 정상화 및 ASP 상승 등에 따른 본사 수익성 향상과 연결 자회사의 적자폭 축소로 154.8%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률은 14.9%(+7.6%p YoY)로 높아졌다.
Positives : 놀라운 수익성 개선세와 자유투어 분기 첫 흑자
본사 수익성 호전 추세가 돋보였다.
1분기 본사 매출액은 643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1%, 89.1% 증가했다.
패키지와 티켓 송출객수가 각각 17.8%, 30.3% 늘었는데 지역 믹스 개선 등에 따른 ASP 상승(+1.5% YoY) 등으로 매출액은 송출객수 대비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본사 영업이익률은 18.6%로 6.7%p 상승했는데 내부 체질 개선 결과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됐다.
내부 성과 지표를 외형에서 이익 중심으로 전환한 이후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고, 인건비 성장률이 정상화 국면에 진입해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연결자회사 자유투어(지분율 80%)가 15년 2분기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분기 첫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550억원(+115.9% YoY), 영업이익은 2.3억원(1Q16 10.3억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자유투어의 1분기 패키지와 티켓 송출객수 성장률은 각각 78%, 352%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Negatives : 인바운드 사업 영위중인 자회사의 실적 부진
연결자회사 합산 적자폭은 전년동기대비 축소됐지만 인바운드 여행 사업을 영위하는 모두투어인터내셔널(지분율 67.5%)은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고, 비즈니스 호텔을 운영중인 모두스테이(100%)는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시장이 크게 부진한 상황 속에서 선제적인 고객 다변화 정책 등으로 실적은 선방했다.
결론 : 수익성 향상 등 경쟁력 강화 지속, 매수 의견 유지
모두투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7,000원에서 54,000원(12개월 forward PER 20배 적용)으로 15% 상향한다.
본사 수익성 향상과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반영해 2017년과 2018년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17.4%, 14.4% 높였다.
내국인 해외 여행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본사 수익성 향상과 연결 자회사의 수익호전으로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