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저녁 9시 뉴스 대신에 인간극장을 본다
요즘 방송하는 아버지의 정원은 사고로 전신 마비가 된 아들을
위해 20여년동안 삼만평의 정원을 가꾸는 아버지 얘기다
자식의 발길에 채이는 돌멩이 하나라도 치워주고 싶어하는
그 사랑이 너무 애달프기도 하고
숨이 막히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때로는 가슴이 아파 목이메기도 한다
그 분을 보며 내가 불행이라 생각하는것들이 가당키나 하냐고....
나도 모르게 감사기도를 드리게 된다
그리고 그 분들을 위해.....이 방송이후 아버지의 정원이 많이
알려져 아들이 산꼭대기까지 올라갈수 있도록 길을 닦을수 있는
돈을 벌게 해 달라며....엉뚱한 기도도 하게된다
첫댓글 대단한 양반이더라, 내외간에 비상벨을 달고 살더만 자식이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