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봉산(401.7m)·태복산(193m)·함지산(287.7m) 산행기
▪일시: '15년 10월 31일
▪도상분맥거리:
약 12.4km (기타거리: 약 7.0km + 함지산 약 7.0km)
▪날씨: 맑음,
8~14℃
▪출발:
오전 8시
58분경 칠곡군 지천면
덕산리 ‘구장터’정류소
오늘은 대구에 내려가는 길에 황학지맥에서 분기한 건령분맥의 남은 구간을 답사해보기로 하였다. 예전에 백운산 분기점에서 건령산을 거쳐 여부재까지 진행한 바 있다(지도1 참조).
대전역에서 06:25發 무궁화편으로 8시경 왜관역에 도착하였고, 왜관남부정류장에서 8시
10분경 도착한 250번 버스를 타고 ‘신동역’을 지난 ‘구장터’
승강장에는 8시 31분경 도착하였다.
<건령분맥 1구간>
<건령분맥 2구간과 함지산>
(08:31) 북쪽으로 나아가 삼거리에 이르니 ‘←4코스 가는 길(신나무골) 3.6km, ↓3코스 가는 길(신동재) 2.9km, →2코스 가는 길(극락사·심천지)’ 이정목을 비롯한 표시판이 세워져 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이른 삼거리에서 오른쪽 ‘심천교’를 건너니 왼편으로 마을 진입로가 보였으나 2차선 도로를 따라갔다.
<구장터 버스승강장>
(09:09) 마을 정자를 지나니 ‘←칠곡녹봉정사지·창평로3길’ 표식과 함께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6분여 뒤 심천池 아래 삼거리에 이르니 ‘↑2코스 입구(여부재임도), ↓3코스 가는 길 3.3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데, 왼쪽 길에는 초소와 전광판이 세워져 있다. 직진하여 조금 뒤 임도에 들어서니 간간히 포장길이 이어지는데, 18분여 뒤 ‘←극락사 4.7km, →동명중고교 3.2km, ↓심천지 1.4km’ 이정목과 ‘칠곡군 산악자전거길 안내도’가 세워진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왼편에 ‘창평심천간 임도 안내도’가 보였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철탑이 보인 데 이어 고갯마루이다.
<마을서 바라본 명봉산>
<저수지 밑의 삼거리>
<임도 삼거리의 이정목>
(09:42) 고갯마루에는 ‘한터·신나무골성지 도로순례가는 길’ 표시목이 세워져 있는데, 몇 걸음 되돌아 ‘深軒廣州李公壽一之墓’ 등의 묘지에 들어서니 그 오른편으로 ‘서울자굴산산악회’ 표지기가 걸린 산길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오르니 산판 자취가 이어졌다. 지능선에 이르니 직진으로는 산판길이 이어졌고, 오른쪽으로도 흐릿한 산길이 보이는데, 왼쪽으로 올라서니 산불 탓인 듯한 덤불 사이로 산길이 이어진다. 주능선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1분여 올라 왼쪽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이어 덤불 언덕(×418m)을 지나니 잡목덤불 사이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진다. 바위지대를 지나 묵은 무덤이 자리한 언덕에 이르니 시야가 다소 트여 나뭇가지 사이로 팔공산과 비슬산이 바라보였다. 안부를 지나니 이내 왼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길 흔적이 보다 뚜렷해졌고, 길은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조금 뒤 언덕을 왼편으로 비끼는데, 능선에 이르니 오른편 언덕 쪽으로 ‘명봉산악회’에서 관리하는 움막형 쉼터가 보였다.
<여부재>
<418m봉>
<뒤돌아본 쉼터와 건령산>
(10:18) 정상에 이르니 헬기장 끝에 ‘명봉산 해발 401.7m 대구K2산악회’ 표석과 ‘대구 21 2007 재설’ 삼각점이 놓여 있는데, 시야가 다소 트여 가산, 비슬산, 금오산, 등이 바라보였다. 이제부터 등산객들도 자주 만나고 ‘119 명봉00-03’ ‘…2’, ‘…1’로 표시된 스테인리스 기둥이 차례대로 보였다.
<삼각점과 명봉산 표석>
<명봉산 정상>
(10:44) 정자를 지난 데 이어 갈림길에 이르니 ‘↖양지마을 1.9km, ↑해원사 2.6km·명봉산산불초소 2.2km, ↓명봉산 1.9km’ 이정목이 있는데, 능선으로 직진하니 3분여 뒤 ‘↙양지마을, ↓명봉산’ 표시목과 함께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난다. 완만한 능선길을 나아가니 6분여 뒤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편 능선으로 나아가 쉼터가 자리한 언덕을 지나니 왼편에서 등산로를 다시 만난다.
<쉼터>
(11:03) 사거리를 이룬 안부(‘한퇴재’)에 이르니 ‘↖명봉산산불초소 1.1km, →형곡지 0.8km, ↓명봉산 3.0km’ 이정목이 있는데, 직진하여 오른편 능선에 이르니 계속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10분여 뒤 ‘대구
403 1981 재설’ 삼각점(△132.6m)을 지났고, 언덕을 오른편으로 비끼니 인터체인지 오른편 능선으로 산길은 계속 이어지는데,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으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4분여 뒤 도로에 이르니 ‘돌고개(새마을)’ 버스승강장이 있고, 맞은편 ‘공원휴게소’ 왼편 길로 들어서니 공장 몇 개를 지나 4번 국도에 닿는다.
<한퇴재의 정자>
<193m 삼각점>
<태백산과 203m봉 전경>
<뒤돌아본 돌고개 버스승강장>
<4번 국도>
(11:33) 중앙분리대를 두 번 넘어 옹벽을 올라서니 텃밭이 나오는데, 이를 가로질러 오른편 사면에 붙으려니 덤불이 짙기에 되돌아 골짜기 방면으로 더 나아가다 오른편 사면으로 붙어 쌍묘에 닿았다. 잡목덤불 사이를 치고 올라 4분여 뒤 세 개의 무덤이 자리한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이면서 ‘조폐산악회’ 표지기도 눈에 띄었다. 언덕(×205.3m) 전에서 왼편으로 내리막길이 보였으나 직진하여 언덕에 이르니 덤불 사이로 흐릿한 길은 계속 보인다. 되돌아서 조금 전의 갈림길로 내려서서 뚜렷한 산길에 닿았는데, 분맥은 오른쪽이나 등산로가 어디로 이어질지 궁금하여 일단 왼쪽(동쪽)으로 나아갔다. 3분여 뒤 쉼터가 자리한 갈림길에 이르니 ‘↖태전고가교 0.8km, ↑태전동(한일아파트) 1.4km·태백산 0.1km, ↓사수재 5.3km’ 이정목이 있고, 직진하여 1분여 오르니 정상이다.
<뚜렷한 산길>
<갈림길의 이정목>
(12:08) 정상에는 ‘국가측량기준점 보호 기준점명 대구47’
안내판과 ‘대구 47 1998 재설’ 삼각점(△193m)이 놓여 있을 뿐, ‘태백산’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전망도 없고 별다른 표시도 없다. 다시 출발, 묵은 무덤을 지나니 왼쪽으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평상이 놓인 쉼터 언덕(210m)에 이르니 묵은 삼각점이 놓여 있다. 날머리 오른편에 ‘대구서문교회·대구제2교회묘지’ 표석이 보인 데 이어 도로(‘매천로’)에 이르렀다.
<태백산 정상>
<칠곡지구와 팔공산 전경>
<210m봉>
<뒤돌아본 태백산 날머리>
(12:30) 왼쪽(북쪽)으로 나아가니 10여분 뒤 왼편에 오르막 산길이 보였으나 아직 태전교차로가 아니라서 직진하였다. 8분여 뒤 이른 태전교차로에 이르렀으나 산길이 보이지 않아 왼쪽(서쪽)으로 나아갔다. (※산길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12시 40분경 왼편에 보인 산길이 주등산로이다.)
할 수 없이 2분 뒤 왼편 절개지 사면을 치고 올라갔고, 잡목덤불 사이를 나아가니 조금 뒤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묵은 ‘孺人延安李氏之墓’가 보였고, 4분여 뒤 왼편에서 등산로를 만나니 길은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져 쉼터에 이른다.
<매천로>
<태전교차로>
<들머리>
(13:05~13:15)
다시 이른 갈림길의 쉼터에서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3:15) 다시 출발하여 5분여 뒤 ‘↖매천동 1.0km, ↗사수재 4.8km, ↓태백산(백세공원) 0.6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갔고, 다시 주능선에 닿으니 오른편
205m봉에서 온 흐릿한 능선길이 합류하였다.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으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다음 언덕 왼편 사면길로 나아가 다시 능선에 이르니 오른편에는 움막형 쉼터가 자리하고 있다. 언덕 전의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올라가니 ‘백세공원’ 안내 패찰이 붙은 돌탑群이 보였다.
<움막형 쉼터>
<백세공원의 돌탑群>
(13:39) ┥형 갈림길인 언덕에 이르니 묵은 삼각점과 ‘←대구사격장 0.7km, ↗사수재 3.6km, ↓태백산 1.8km’ 이정목이 있고, 시야가 다소 트여 비슬산, 가야산, 금오산이 바라보였다. 오른편으로 내려서니 덤불 사이로 뚜렷한 길이 이어지는데, 16분여 뒤 ┥형 갈림길인 언덕(×238m)에 이르니 ‘←내곡근린공원 0.9km, ↑사수재 2.7km, ↓태백산 2.7km’ 이정목이 있다. 직진하니 길 흔적은 다소 흐릿해지는데, 재선충방제지역인 안부를 지나니 왼편에 묘지가 보였고, 언덕 몇 개를 지나 ‘사수재’ 전에서 왼편에 묘지가 보이는데, 그 쪽으로도 산길이 있을 듯하나 직진하였다. 절개지에 닿아 오른편으로 꺾어 내려서니 묵은 포장길에 닿고, 오른편에 철제문이 보이는 길에 이르러 왼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 舊도로에 이르렀다. 대로에 들어서니 ‘사수재’ 절개지를 지나니 왼쪽으로 ‘←태백산 5.4km·백세공원 3.6km’ 이정목이 세워진 날머리가 보이는데, 아마도 묘지로 이어지는 길인 듯하였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들어 ‘금호지역종점’ 버스승강장에 이르니
204번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언덕의 삼각점>
<묘지서 바라본 와룡산>
<사수재>
<주등산로 이정목>
<금호지구 버스종점>
(14:41~16:41)
2시 48분 출발한 버스를 타고 시내에 들러 일을 마치니 4시가 채 되지 않았다.
그냥 대전으로 올라가기에는 너무 이르므로,
11년만에 ‘함지산’을 다시 올라보기로 하였다.
726번 버스를 타고 칠곡지구에 들어서니 어느 곳에서 내려 산으로 붙어야 할 지 헷갈리는데, 일단 ‘칠곡화성타운’에서 하차하여 산행에 들어섰다. 칠곡은 내 고향이지만 떠난 지 사십 년이 휠씬 지났고 개발이 많이 진행된 탓으로 예전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16:41) 남쪽으로 나아가 이른 사거리에서 왼쪽(동쪽)으로 나아갔고, 다음 사거리에서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가다 함지고등학교를 왼편으로 끼고 시계방향으로 돌아나가니 산으로 붙을 곳은 없다. 마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 대략 남서쪽으로 향하니 맞은편에 ‘큰뫼생태어린이집’이 자리한 T자 형 갈림길에 닿는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백련사’ 직전에 ‘구암동주민쉼터 숲 안내도’가 있고, 오른쪽 길로 들어서니 오른편에 먼지떨이 기구와 함께 산길이 보였다. 몇 걸음 후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오르니 오른편에 정자가 보였고,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길은 소골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데크를 지나니 길은 왼쪽(동쪽)으로 휘어 지능선에 닿는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데크와 운동시설을 지나 서남쪽으로 오르니 막바지 통나무 계단길이 이어지면서 정자, 데크와 운동시설이 자리한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함지산 1.6km, →태전동, ↓구암동’ 이정목이 있다. 왼쪽(남남동쪽)으로 8분여 나아가니 운동시설이 자리한 주능선의 T자 형 갈림길인데, ‘←운암지 4.4km, →대백인터빌 2.6km, ↓구암숲 0.97km’ 이정목이 있다.
<백련사 입구>
(17:16) 왼쪽으로 나아가 7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오르막에서 왼편 사면으로 가드가 설치된 주등산로가 보였으나 능선으로 직등하였다. 오른편에 무덤들이 보이면서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무덤이 자리한 언덕을 오른편으로 비끼니 왼편에서 주등산로를 만나고,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 무덤이 자리한다. ‘八苣山城’ 표석에 이르니 ‘←구암어린이집 0.7km, ↑운암지 3.4km, ↓구암숲 2.1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였고, 산길 왼편에 성벽 자취가 보인다. 3분여 뒤 ‘←운암지 0.8km, ↗함지산 정상
0.3km, ↓대백인터빌 4.3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였고, 이후에도 좌우편으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참호 자취에 이어 정상에 도착하였다.
<팔거산성 표석과 안내문>
(17:43) 헬기장이 설치된 정상에는 두 개의 무덤이 있고, ‘←운암지, →노곡동 2km, ↓구암숲’ 이정목이 있다. 곧 날이 어두워지므로 온 길로 하산하는 게 정상이나, 이정목에 표시되어 있어 노곡동 방면으로도 등산로가 좋을 듯하여 그 쪽으로 내려서기로 하였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통신시설을 오른편으로 비껴 묘지를 지났고, 언덕을 오른편으로 비끼니 돌탑이 보인 데 이어 왼편으로 갈림길이 보였다. 완만한 안부의 쉼터에 이르니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있을 듯하나 어두워서 확인이 되지 않는다. 언덕을 지나니 무덤들이 자주 보였고, 왼편에 망사담장을 한 밭이 보이면서 길은 넓어진다. 마을길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노곡동’ 정류소에 이른다.
<함지산 정상과 팔공산 능선 전경>
<노곡동 버스정류소>
(18:11) 6시 17분경 출발한 ‘북구3’ 버스를 타고
7분 뒤 ‘팔달시장’ 정류소에 내렸고,
‘서대구고속정류소’에 이르러서 보니 18:20 동대구發 우등고속버스가 있다. 6시 50분경 도착한 버스를 타니 2시간 10분 소요하여 대전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