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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이벤트소식 『불멸화위원회』 존 그레이John Gray - 도서출판 이후
김우정/이후출판사 추천 0 조회 129 12.10.16 10:2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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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0.17 16:41

    첫댓글 "내세에서 영원한 안식을 추구하려 했던 영국의 심령주의자들은 현세에서 유령과 같은 삶을 살았고, 현세에서 불멸을 꿈꿨던 러시아 사람들은 죽음 같은 내세의 삶을 살았다." 여기서 "유령과 같은 삶을 살았고" 와 "죽음 같은 내세의 삶을 살았다."가 무슨 뜻인지요? '유령과 같은 삶이나'과 '죽음 같은 내세의 삶'이 같은 뜻으로 보이는데요.

  • 작성자 12.10.19 11:01

    영국의 심령주의자들은 현세에서 내세를 꿈꾸었죠. 현세가 아닌 내세에 이상향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반면 러시아 사람들은 현세에서 영국 심령주의자들이 꿈꾼 그 모든 것을 실현시킬 수가 있다고 믿었죠. 그래서 그 결과가 더 파괴적으로 나타나 인간 개조를 목적으로 대량 살상 등이 벌어진 거고요. 둘 사이의 차이를 나타내기 위해 쓴 말인데 전달이 잘 안 됐나 보네요. 즉, '현세에서 유령과 같은 삶을 살았다'는 말은 현세에 있지만 마음은 늘 내세에 있었다는 말의 은유고, "죽음 같은 내세의 삶을 살았다"는 말은 러시아에서 현세는 내세처럼 늘 누군가의 죽음을 통해 유지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뜻하는 말입니다.

  • 작성자 12.10.19 11:21

    담당 편집자님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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