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칠보산(810m) - 등운산(767m)
일시 : 2019년 7월2일 화요일
가는길 : 경산 - 수성IC - 경부고속도로 - 도동분기점 - 대구,포항고속도로 - 서포항IC - 기계 - 청하 - 동해안 7번국도 - 강구 - 영덕 - 영덕군 병곡면 금곡리 유금마을.
산행코스 : 유금마을 - 유금사 - 임도 갈림길 - 주능선 삼거리 - 헬기장 - 칠보산(810m) - 주능선 삼거리 - 781m봉 - 산사랑쉼터 갈림길 - 등운산(767m) - 임도 - 임도 위 정자쉼터 - 칠보산 자연휴양림 해맞이정자 - 칠보산길 포장로 - 산삼케기 체험장 가는길(임도) - 산삼농장 - 임도 갈림길 - 유금사 - 유금마을.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금곡3리, 자연생태 우수마을인 유금마을 금곡3교에서 영덕 칠보산(810m)을 향한 산행을 시작합니다.
해발300m 대의 유금마을 이정표 : 유금사50m
유금사 주차장에 이르니, 제12회 칠보산 산삼축제(2019년 6월22~23일. 토,일요일) 플랭카드가 아직도 걸려 있습니다.
유금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조선 중기 이전까지는
대웅전과 종각, 장화부인 신령각 등을 갖추고 제법 큰 규모를 자랑했답니다.
유금사를 둘러보고 유금사 주차장으로 내려온 걸음은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많이 붙은 시멘트 포장 농로로 올라갑니다.
유금사 경내에는 보물 제674호로 지정된 유금사 삼층석탑이 있는데 지금은 보수와 발굴작업으로 따로 보관하고 있답니다.
산판 임도 같은 산길은 울창한 금강송 군락지로 이어집니다.
영덕 칠보산(810m)에 가면 잘 생긴 소나무들을 원 없이 감상할 수 있다는 소문이 빈말이 아닙니다.
하늘을 찌르는 아름드리 웅장한 소나무에 감탄합니다.
오름길은 칠보산(810m) 주능선이 올려다 보이는 임도 갈림길에 이릅니다.
임도를 따른 길은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을 건너자말자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왼쪽 산길로 올라갑니다.
칠보산 오름길은 아름드리 소나무와 울창한 숲으로 급하게 지그재그로 올라갑니다.
옛날 중국의 지리학자 사두충이 계곡의 물을 마신 뒤 산 안에 일곱가지의 보석이 있다고 예언했답니다.
정말 칠보산에는 돌옷, 더덕, 산삼, 황기, 멧돼지, 동, 철이라는 7가지 보물이 있어 칠보산이라 불리어 졌답니다.
오름길! 높은 습도에 땀이 비오듯 합니다. 하지만 아름드리 소나무 감상에 힘이 납니다.
전망 하나 없이 줄곧 울창한 숲길로 오른 걸음은 119위치번호 NO4 지점인 칠보산 주능선 갈림길에 이릅니다.
주능선 갈림길 : 칠보산600m - 유금사1.2km - 휴양림3km
칠보산 정상을 향한 걸음은 곧 왼쪽 나무사이로 영양 풍력발전단지가 희미하게 보이는 788.6m 봉 아래 헬기장을 지납니다.
헬기장에서 왼쪽으로 영양 풍력발전단지를 봅니다. 눈으로는 보이는데 카메라는 담지 못합니다.
칠보산을 향한 오름길! 야생의 "나리" 꽃이 산객의 발길을 잡습니다.
돌무더기가 있는 바위지대를 지나면 조금씩 해발고도가 높아집니다.
걸음은 멋진 소나무가 그늘 쉼터를 만들어 주는 영덕 칠보산(810m) 정상에 이릅니다.
경북 영덕군 병곡면의 칠보산은 영덕군과 울진군 온정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은 수목이 우거져 전망이 없지만 북서로는 울진 백암산, 또한 영양 일월산이 가까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영덕 칠보산(810m) 정상에서 나무 사이로 조금 보이는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을 봅니다.
영덕 칠보산은 경북에서 동해를 바라보기에 가장 빼어난 전망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는데 이제는 수풀이 우거져 아닙니다.
다시 능선 갈림길로 되돌아 가며 헬기장에서 동해안 후포항을 봅니다.
능선 갈림길로 되돌아온 걸음은 칠보산 자연휴양림(054-732-1607)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높낮이 별로 없는 능선은 119위치번호 NO3 지점인 781m 봉을 지납니다.
781m 봉 : 칠보산1.3km - 분기점1.0km
781m 봉에서도 나무 위로 보면 동해안 후포항이 멀리 조망됩니다.
이어진 걸음은 칠보산의 중요한 갈림길인 산사랑쉼터 정자가 있는 산사랑쉼터 갈림길에 이릅니다.
산사랑쉼터 갈림길 : 등운산1.2km - 칠보산2.3km - 휴양림1.8km - 해돋이전망대2km
영덕 등운산(767m)을 향한 해발700m 대의 굴곡없는 능선은 다시 휴양림 갈림길을 지납니다.
NO2-1 갈림길 : 칠보산3.2km - 등운산0.4km - 휴양림1.8km
등운산(767m) 정상 직전에 야생화 노란 "기린초"가 만발한 묵은 헬기장을 지납니다.
영덕 등운산(767m) 정상에는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지만 나무들의 키가 더 커 전망이 없는 쉼터 역활을 합니다.
영덕 등운산은 "구름이 오르는 산" 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운산 전망데크를 지나 칠보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다가 묵은 묘에 군락을 이루는 노오란 "물레나물" 꽃에 발길이 잡힙니다.
묵은 묘 옆에 영덕 등운산(767m) 정상 안내판이 있습니다.
또한, 정상표시 옆에는 " 이 등산로는 경사가 급하고 험하므로 산행시 주의 하십시요" 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걸음은 먼저 알고 도망가는 건강한 오소리의 줄행랑에 놀랍니다. 119위치 NO2-2 지점을 지납니다.
이정표 : 휴양림1.72km - 등운산0.29km, 분기점1.2km
영덕 등운산(767m)에서 칠보산 자연휴양림 내림길은 울창한 금강송 군락지 입니다.
세찬 동해바람에 한쪽으로 기운듯한 자세로 군락을 이루지만 그 붉은 자태에 감탄합니다.
영덕 칠보산(810m) 주변에서는 전망이 별로 없어 아쉬웠는데
등운산(767m) 내림길은 아름드리 웅장하게 하늘을 찌르는 적송군락지가 보상을 해주는 듯 합니다.
내림길 바위 위에 핀 노오란 "바위채송화"가 아름답습니다.
내림길은 바위 구간의 "경사급한 위험구간" 을 알립니다. 조심해서 로프구간을 내려갑니다.
아름드리 홍송들을 구경하며 내려선 걸음은 칠보산 자연휴양림 위 임도로 내려서 바로 산길로 들어갑니다.
칠보산 자연휴양림 위 임도 : 휴양림0.50km - 등운산1.51km, 칠보산3.5km
이어진 홍송 내림길은 정자 갈림길에서 정자 방향으로 향합니다.
정자 갈림길 : 등운산1.81km - 휴양림0.10km - 정자0.20km
어느새 걸음은 울창한 소나무숲과 어우러진 칠보산 "금강송 숲탐방" 오솔길을 따릅니다.
내림길은 칠보산 자연휴양림 임도 위에 자리한 정자쉼터를 지나 칠보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합니다.
정자 임도 : 등운산2.0km - 영리마을6km, 삼계19.0km - 휴양림0.25km - 금곡3.9km
숲속의 맑은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칠보산 자연휴양림 임도를 따른 걸음은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제1야영장을 지납니다.
해발340m의 칠보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이른 걸음은 주차장에 자리한 해돋이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바다가 보이는 천혜의 자연환경, 칠보산 자연휴양림은 전국 유일하게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천혜의 자연휴양림 입니다.
해돋이 전망대에 올라 저 멀리 펼쳐지는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을 봅니다.
또한, 해돋이 전망대에서 칠보산 자연휴양림 내의 목공예 체험장을 봅니다.
칠보산 자연휴양림에는 소나무를 재료로 한 "소나무 도마 만들기" 등 목공예 체험도 유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해돋이 전망대에서 소나무 울창한 내려온 등운산(767m) 방향을 봅니다.
칠보산 자연휴양림은 휴양림 내 곳곳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으며 일부 객실에서는 발코니를 통한 바다감상도 가능 하답니다.
칠보산 자연휴양림에서 유금마을로 원점회귀 하기위해 동해바다에서 칠보산 자연휴양림으로 올라오는 칠보산길을 따릅니다.
칠보산 이정표 : 등운산3.2km - 칠보산4.3km - 금곡3.8km
포장된 칠보산길은 먼저 오른쪽으로 난 임도 갈림길인 "장미와 김목수, 숲속에 펜션&캠핑(010-3781-3371)" 갈림길을 지납니다.
칠보산길 내림길은 왼쪽으로 난 시멘트 포장길인 "산삼케기 체험장 가는길(산삼농장)" 임도로 들어갑니다.
이곳 임도는 제12회 칠보산 산삼축제 플랭카드가 걸려있고 "산삼케기 및 산양삼 재배단지 체험행사" 행사장 가는길 입니다.
임도는 2010년 조성된 소형 임도로 시설거리는 1.2km 입니다.
먼저, 임도 차단대를 지납니다. 임도 시설거리1.2km로 볼 때 유금마을까지 그리 멀지 않은 듯 합니다.
임도는 울창한 금강송 군락지로 목재 생산림이라고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장" 안내판을 곳곳에 설치해 놓았습니다.
소나무 향내를 맡으며 힐링 하듯한 걸음은 임도 능선을 살짝 넘어갑니다.
능선을 넘어가도 울창한 금강송 군락지는 계속 이어집니다.
소나무의 푸르름은 예로부터 선비의 절개와 군주에 대한 변치 않는 충성을 나타 내었습니다.
산삼농장에 이른 걸음은 지난 산삼축제 홍보장을 지납니다.
영덕 칠보산(810m)의 7가지 보석 중에 산삼이 들어있어 칠보산에서는 해마다 산삼축제를 개최 합니다.
걸음은 지난 산삼축제로 어수선한 산삼농장을 지나 오전에 지나갔던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 유금사로 내려갑니다.
다시, 울창한 소나무숲을 지난 걸음은 유금사 입구를 지나 유금마을에서 약5시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