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3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 아론의 모든 자손이 서로 같은 양을 가질 것이니라.”
“그것은 지극히 거룩하니 제사장인 남자마다 그것을 먹되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라. 속건제와 속죄제는 마찬가지이므로 그것들의 법은 하나이니 그 제물로 속죄를 하는 제사장이 그것을 가질 것이요, 또 어떤 사람의 번제를 드리는 제사장 곧 그 제사장은 자기가 드린 번제물의 가죽을 가질 것이며 화덕에 구운 모든 소제물과 납작한 판이나 납작한 튀김 판에서 만든 모든 것은 그것을 드리는 제사장의 것이 될지니 모든 소제물은 기름을 섞은 것이나 마른 것이나 아론의 모든 자손이 서로 같은 양을 가질 것이니라.(레위기 7:6-10)
('Every male among the priests may eat it. It shall be eaten in a holy place. It is most holy. 'The trespass offering is like the sin offering; there is one law for them both: the priest who makes atonement with it shall have it. 'And the priest who offers anyone's burnt offering, that priest shall have for himself the skin of the burnt offering which he has offered. 'Also every grain offering that is baked in the oven and all that is prepared in the covered pan, or in a pan, shall be the priest's who offers it. 'Every grain offering, whether mixed with oil, or dry, shall belong to all the sons of Aaron, to one as much as the other.)”
임마누엘!!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광야에서 하나님의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갈 때 하나님은 저들을 사랑하시어 성막을 짓게 하셨습니다. 그 성막을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아론과 그의 자손들이 성막 섬김을 책임지게 하셔서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셨는데 밤에도 불기둥이 움직이면 저들은 불기둥따라 함께 이동하였고, 낮에도 마찬가지로 구름기둥이 이동하면 저들 또한 이동하였습니다. 그 민족 대이동이 있을 때마다 이 성막의 모든 기구들도 함께 이동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맡아서 하는 책임자들이 바로 제사장 무리들 곧 레위 지파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제사장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사들을 맡아서 집행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성막에 불이 끄지 않도록하는 일을 비롯하여 매일 드리는 제사와 백성들이 드리는 여러 제사를 집행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정만 60만이라고 하였으나 여기에 노인들, 어린 아이들, 여자들을 포함하면 최소한 200만명이라는 숫자가 될 것입니다. 그 많은 무리들이 광야에서 집단적으로 공동체를 이루어 살고 있으니 저들에게서 일어나는 일들은 표현하기 어려운 일들을 비롯하여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많으면 많을수록 제사장들의 업무는 많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광야 공동체에서는 하나님의 특별한 명령으로 3대 절기를 지키게 하셨습니다.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 유월절(과월절, 무교절)과 맥추절(초실절, 칠칠절, 오순절) 그리고 수장절(추수 감사절,초막절, 장막절) 이 모든 절기에는 속죄의 제사와 함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절기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맥추절은 밭에 농사하여 더두어 들인 수확물에 대한 감사의 절기로 이해하기 쉬운데 하나님은 광야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런 절기들을 지킬 것을 명령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그 모든 절기나 제사를 드리고 난 이후에 제사장들에게 주시는 분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장들의 삶은 청빈한 삶이었습니다.
제사장들이 청빈하게 사역을 감당하였을 때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은혜는 회복과 부흥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사장들이 세상에서 권세에 물들고, 물질에 노예가 될 때 저들은 영적인 권능을 잃어버려 오히려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해 버린 경우가 허다하였습니다.
그 세대가 얼마나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인지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그 시대 영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제사장과 같은 무리들의 도덕적인 수준과 영적인 수준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이 세상에서 자신을 드린 모든 하나님의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온유하고 겸손하였으며 청빈한 삶을 살다 간 사람이었습니다.
청빈한 삶을 추구하는 모습은 타종교인들의 삶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들의 청빈은 허무에 대한 응답이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삶의 모습은 결코 아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말씀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긍휼하심으로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그것이 너희의 합당한 섬김이니라. 너희는 이 세상과 일치되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있는 각 사람에게 이르노니 각 사람은 자기가 마땅히 생각할 것보다 더 높이 자기에 대하여 생각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건전하게 생각하라.”(로마서 12:1-3/제네바 한글 성경)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