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7일 (수요일) 미리 매실의 꼭지따기, 매실씻기를 하며, 애기나리반 친구들과 3kg의 매실을 손질중입니다.
매실을 담그기 전, 매실의 꼭지를 제거해 주어요.
매실꼭지를 따는 이유는 매실꼭지가 들어가면 쓴맛이 나기에 꼭~ 제거를 해준다고 합니다.
뾰족하고 긴 이쑤시개를 조심히 사용해 매실 꼭지를 빼줍니다. 콕 찔러~ 뿅 빼주면 매실꼭지가 슝~ 날아 오르지요.*^^
이쑤시개 사용이 어려워요. 손으로도 매실꼭지를 뜯어보네요.
매실손질을 마치고 매실을 좀 더 탐색하기위해 다시 모였습니다. 우리는 몇 살? 4살
4살인 친구들에게 4개의 매실을 손에 쥐어주며 탐색에 들어갑니다. "어... 참외맛. 진짜 포도맛."이 날 것 같다던00.
아우*^^oo는 매실에서 똥냄새가 난다고 해요.*^^
매실에서 수박냄새도 난다던00.
아무냄새가 안 난다던 00.
00의 매실에서는 딸기냄새가 난다고 해요.
00는 "복숭아 냄새가 나요."
애기나리반 친구들이 맡아본 매실의 향은 정말 다양했어요.~*^^
돋보기를 가지고 매실을 들여다 보았어요.
빨간색으로 매실을 들여다보니 오~ 매실이 파랑색으로도 보여요.
오전에 내렸던 비가 그쳐수돗가로 나왔어요. 매실씻기도 재미있고~ 물을 만질 수 있어 더욱 좋아요. 매실씻기*^^
깨끗이 씻긴 매실은 물기가 빠질 수 있게 바구니 속으로 쏘옥~ 옮겨 주었어요.
내일은 오늘 손질한 매실담그기 활동을 합니다.
2017년 6월8일 (목요일)
어제 깨끗하게 씻어놓은 매실과 항아리, 설탕이 준비되었어요.
매실을 담그기위해선 매실과 설탕의 무게가 똑같아야해요. 매실3kg과 설탕 3kg입니다.
항아리 속으로 매실과 설탕을 부어봅니다. 속이 빈 항아리속으로 매실이 쏟아지면서 우두둑우두둑~ 소리가 났어요.
설탕을 부어줄 때는 스르륵~
매실 한 번, 설탕 한 번을 부어 주면서 고루고루 잘 섞일 수 있게 해주었어요.
항아리 속 매실과 설탕이 만났어요.
애기나리반 친구들도 항아리속으로 들어갈 것 같아요.*^^
오늘 매실과 설탕이 만난 이 항아리속에서 100일 뒤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맛있는 매실액이 되길 애기나리반 친구들과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 가정에서 매실 즙 담그는 방법 1.청매실 꼭지를 딴다 2.청매실을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 제거 3.청매실:황설탕=4:3 혼합해서 적당한 용기에 넣는다.(매실 20kg에 황설탕15kg) 4.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봉한다. 5.그늘진 곳에 보관(최소 3개월 이상) **매실즙을 다 드신 후 남은 매실에 생소주를 부어 다시 매실주를 만드셔도 좋다.
* 전문업체(공장,식당)에서 매실 즙 담그는 방법 매실주 담그는 법 술 담기에 가장 알맞게 익은 매실은 하지(6월22일) 전후에 채취한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 맛과 향기 그리고 효과가 제대로 난다.
설익은 매실로 담구면 술에 살구씨 내음이 풍기는데 그것은 비소 탓이라고 알려져 있다. 5월 매실은 녹색이고 망종을 지나면 청색으로 변했다가, 하지 전후에 장마비를 맞으면 표면 한쪽 볼이 누르스름해진다.
이것이 가장 술담기에 알맞게 익은 매실이다. 이것을 미싯가루 만들 때 처럼 하룻밤 맑은 물에 담구어 깨끗이 씻어낸 다음, 물기가 완전히 없어진 뒤에 항아리(유리.도자기)에
담는다. 매실술 담그는 방법은 소주법. 설탕법. 절충법등 3가지가 있다.
1. 소주법은 매실 1kg에 큰소주를 1병(1.8리터) 꼴로 항아리에 담고 창호지로 덮은 다음, 비닐로 묶어 지하실 또는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담근지 3개월 후인 추분(9월22일) 전후에 개봉하면 연황갈색의 투명한 매실주 전배기가 탐스럽게 가득 들어있다.
주의할 일은 다음 두가지. (1)담근지 3~9개월 사이에 씨와 전배기를 분리한다. 만일 그대로 두면 맛과 향기가 떨어지고 변질된다.
이때 분리된 매실일랑 버리지 말고 매실된장 고추장으로 이용한다. (2)여과시킨 전배기 1되에 대해 25도 소주(1.8리터) 2병을 더 넣어 그늘진 곳에 보관하면 세월이 지날수록 맛이 좋아진다.
1년이 경과하면 알콜도수는 정도로 고정되며 햇볕에 두지 않으면 영원히 보존된다.
맛과 향기는 전배기 보다 더 좋고 효과도 전배기와 동일하다.
잠자리 전후 또는 반주로 작은 소주잔에 1잔씩 마시면 그날부터 소변이 수돗물처럼 맑아지면서 솰솰 잘 나올 것이다.
2. 설탕법이란 알맞게 익은 매실 1kg에 황설탕 4백~5백g을 섞어 술을 빚는 방법을 말한다.
전번에 말한 소주법과 같은 방법으로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말린 다음,
황설탕을 섞어 정갈한 유리 또는 도자기 항아리에 안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1) 소주법에서는 없던 항아리의 소독문제다. 더운물로 항아리를 깨끗이 씻은 다음 거즈나 헝겁에 25도 소주를 촉촉하게 묻혀
항아리 안을 두세차례 문질러 완전히 소독한다. 잡균이 들어가면 실패하기 쉽기 때문이다. (2) 매실과 필요한 설탕 3분의2를 잘 섞어 차곡차곡 담고 마지막으로 3분의1의 설탕으로 매실 윗부분을 완전히 덮는다. (3) 설탕위 항아리 안으로 들어갈 만한 너비의 쟁반 3~4개를 엎어 덮는다.
빚어진 술위로 매실이 떠오르는 것을 막기위해 쟁반이나 납작돌로 눌러준다. (4) 창호지를 겹으로 덮은 다음 비닐로 가볍게 묶어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햇볕을 받으면 안된다.
가능하다면 지하실이 가장 적합한 곳일 것이다. (5) 하지(6월22일)에 담았다면 4주후 초복날(7월17일) 전후에 개봉하여 소주법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걸러내야 한다.
* 매실의 효능
본초강목에서 말하는 매실의 효능 1) 맛이 시고 무독합니다. 간과 담을 다스립니다. 2) 근(세포)을 튼튼히 하며 혈액을 정상으로 만듭니다. 3) 번열을 내리게 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사지통증을 멈추게 합니다, 4)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갈증을 조절합니다. 5) 토사곽란을 멈추게 하고 냉을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합니다. 6) 주독을 없애며 종기를 없애고 담을 없앱니다. 7) 뱃속의 벌레를 없애며 물의 독과 물고기의 독을 없앱니다. 8) 자궁의 피를 멈추게 하고 월경불순, 염증대하에 좋습니다. 9) 대변불통, 대변하혈, 피오줌을 낫게 합니다. 10) 입 안의 냄새를 없애며 가슴앓이와 배 아픈 것을 다스리고 허증피로를 다스리며 폐와 장을 수렴합니다. 11) 중풍과 경기를 다스립니다. 12) 미용효과가 뛰어나 화장품으로도 응용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만나는 매실
* 매실은 구연산과 유기산이 풍부한 알카리성 건강보조식품입니다.
* 수험생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집중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 시원한 매실쥬스는 운전시 졸음이나 피로를 덜어주고 숙취해소에도 좋습니다.
*속이 더부룩하거나 입냄새가 날때 마시면 한결 개운해짐을 느낄수 있습니다.
* 매실 즙을 만들어 물에 희석하여 여름엔 차가운 매실쥬스로, 겨울엔 따뜻한 매실차로 마시면 매실 속에 다량 함유된
구연산 때문에 피로회복과 감기예방, 소화촉진에 효과가 탁월합니다.
* 샐러드드레싱,냉채, 초고추장, 초간장, 쌈장에 매실즙을 사용합니다.
* 고추장 담을 때 사용하시면 맛도 좋고 상온에서도 변질되지 않게 해 줍니다.
* 매실간장장아찌, 매실고추장장아찌는 고기나 생선을 먹을 때 비린 맛을 덜어주고 입맛을 돋구며, 소화에 아주 좋습니다.
* 갈비나 불고기 양념할 때 조금 넣으면 고기가 연해지고 맛도 한결 좋아 집니다.
* 멸치 볶음,어묵 조림, 떡볶이 등을 만들 때도 설탕이나 물엿 대신 사용해 보세요.
*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은 냉커피에 타서 차게 마시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매실 즙과 생수를 희석하여 냉동에 넣어두면 맛있는 슬러시가 만들어져 아이들이 매실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됩니다.
* 우유에 타서 마시면 농축 요구르트 처럼 맛도 좋고 소화도 아주 잘 됩니다.
* 매실 즙을 희석하여 자기 전에 아토피염에 바르고 다음날 보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희석하여 조금씩 사용해 보세요.]
* 희석하여 세안시 맛사지 하듯 사용하면 피부가 아주 매끄러워집니다.
* 매실즙은 상온의 그늘에서 2-3년 두어도 변질이 되지 않으며 숙성되어 더욱 맛이 좋아집니다.
매실 엑기스
1.매실을 깨끗한물로 세척후 물기를 완전히 뺀다.
2.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용기에 켜켜이 넣어 밀봉하고일주일정도 지나서 잘저어 즙 생성
3.한달보름에서 3달(오래될수록 좋다는 얘기도 있슴)정도후
이물질과 매실열매를 깨끗이 걸러 착즙.
4.시원한 상온에 보관
5.물과 엑기스를 5:1정도로 희석시켜 음용.(각자의 몸 상태에 따라원액으로 또는 알맞게 희석하여 음용.)
※ 소주에 적당량 타서 매실주로 드시거나 여름에 시원하게얼음에타서 음료대용으로도 가능
★ 엑기스를 뺀 매실에 소주를 부어 2~3주경과후 드시면 새콤달콤한매실주로, 또한 과육을 이용해 매실잼을,
매실씨는 베갯속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오행의 색으로 풀어 본 장기와 음식궁합
심장은 붉은색·간은 녹색…'色다른 맛' 원한다
[조선일보 의학전문 기자]
우리의 전통적 음식 문화 속에는 음양오행 사상이 짙게 깔려 있다.
음양오행이란 모든 사물 현상은 서로 대립되는 속성을 가진 음과 양으로 이루어져 있고, 상호 조화를 이룬다는 동양 철학을 말한다. 또한 우주의 기초를 이루는 다섯 가지 물질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가 서로 어울려 만물이 이뤄졌다고 보았다.
이러한 원리로 인체의 각 부위도 음양오행이 있으며, 모든 식품에도 음양오행이 갖춰져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인체 부위에 따라 음식 색깔을 맞춰 먹으면 그 장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 심장=붉은색
적색은 오행에서 화(火)에 속하며, 인체의 심장, 소장, 혀 등과 연결돼 있는 기운이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 성분이 있어 심장을 건강하게 한다.
사과의 캠페롤, 포도의 폴리페놀, 붉은 고추의 캅사이신 등은 항암 효과가 있다.
그 밖에 건강에 좋은 적색 식품으로는 딸기, 감, 자몽, 대추, 구기자, 오미자 등이 있다.
■ 간=녹색
녹색은 목(木)에 해당되며, 간(肝), 담(膽), 근육에 연결된다.
싱싱한 샐러드나 녹즙 등 녹색식품은 간기능을 도와주며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
푸른 잎의 엽록소인 클로로필은 조혈작용을 도와 빈혈 예방에도 좋다.
올리브유의 녹색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시금치는 각종 비타민과 영양소가 서로 상승 효과를 내는 대표적인 녹색 식품이다. 그 밖에 쑥갓, 케일, 시래기 등이 권할 만하다.
■ 신장=검은색
검은색은 수(水)에 속하며, 신장, 방광, 귀, 뼈 등과 연결된다. 예로부터 검은콩과 검은깨(흑임자)를 회복기 환자에게 먹였다.
조혈, 발육, 생식 등을 관장하는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봤다.
검은 색소인 안토시안은 검은콩, 흑미, 깨 등에 풍부하며,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를 중화시키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그 밖에 목이버섯, 김, 오골계, 흑염소 등이 있으며, 서양에서는 블루베리가 대표적이다.
■ 위=노란색
황색은 토(土)에 속하며, 비(脾), 위(胃), 입 등에 연결된다. 황색 음식은 소화력 증진에 좋다.
단호박은 죽이나 찜으로 먹으면 위장 기능을 높인다. 황적색 색소에 많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혈당강하,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 감귤, 오렌지, 망고 등은 비타민C의 보고(寶庫)이다. 카레에는 항암 효과가 있다.
그 밖에 당근, 파인애플, 감 등이 권장된다.
■ 폐=하얀색
백색은 금(金)에 해당되며 폐, 대장, 코에 연결된다. 폐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백색 채소와 감자 등은 항알레르기, 항염증 기능이 탁월하다. 양파의 케르세틴은 고혈압을 예방하며, 양배추의 설포라페인 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