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 경성설렁탕>
* 만난 날 :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이른10시
* 만난 곳 : ZOOM 비대면 : 강혜경, 전주미, 박나영, 이양미, 장현정, 임영미, 윤조온, 강미영, 이수경
* 만난 책 : <1930, 경성설렁탕> / 조은경 글 / 머스트비
운위공지
지부 공지
① “동화동부씨동무” 책선정 토론회 - 2023년 8/22 월요일 오전 10시 (온라인ZOOM)
② 2022년 전국 회원 연수 - 2022년 9/17 토요일 (장소 미정, 내용 – 들려주는 문학, 옛날이야기 등으로 조율중)
③ 책읽어주기 정책 연수 - 2022년 11/26 토요일 오전 10시 (대면가능)
④ 박민정 후원회원 회비 장기미납으로 강제탈퇴
⑤ 중앙회보 읽기 – 도서관부에서 돌아가면서 읽고 발제하고 박신영회원이 기록담당, 7월 달모임때 회보함께 읽기 진행 계획
⑥ 도서관에 중앙회보 간행물 신청 – 시립북부도서관 연말쯤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도서관 이용자들 의견 수렴하니 회원들의 많은 참여
⑦ 피난시기 아동문학 – 11월 달모임 비대면으로 진행, 대면일 경우 회원의 날처럼 진행계획
⑧ 10월 회원연수 – 청소년 소설 강의를 듣고 2부에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할 계획
⑨ 7월 달모임 – 사무실 (운위에서 일찍와서 냉방 신경쓸예정)
1부 상반기 결산
2부 독서부 2023년 동화동무씨동무 책 읽고 선정 – 소리내서 읽어보기,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등 자세한사항은 독서부에서 가이드라인을 주면 다시 알림
⑩ 8월 달모임 – 도서관부 주관 (영화를 보고 이야기 나누기)
⑪ 회보 준비 – 다음주 활동모임에서 의견나누기
⑫ 상반기 평가 – 카톡으로 평가 적기
2.앞풀이: 눈만 봐도 다 알아 P48 공구상자, P50 콧방귀 - 이수경
3.책이야기: 발제 전주미
-역사 동화이지만 직업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고 현재는 힘든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시대이며 아이에게 하고 싶은 공부를 하라고 하고 원하는 과를 정하라고 하지만 부모는 취업이 잘되는 전공을 선택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긴다.
-백정이라는 직업 인식의 변화는 쉽지 않고 일제 강점기 때는 우리가 모두 식민지 시대를 살고 같은 조선인이었는데 그중에서 그 억압했던 계급이었다.
-교회는 모두가 평등하다고 배우는 곳인데도 백정과 함께 예배를 보지 않았다.
-일제 강점기를 일본이 우리나라의 토종 동물, 식물 씨를 말리는 작업을 했었고 우리가 알고 있는 토종도 조금 다른 것 같다.
-백정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는데도 계속 학교를 보내야 했을까? 그 시대에는 배워야 출세를 할 수 있었고 그 길뿐이었기에 당연히 학교를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영이 아버지는 우영이가 일제 교육을 받았지만 우영이가 원해서 계속 학교를 보냈을 것이고 차라리 미국으로 가서 교육을 받으라고 권유한다.
-신분이 조선인이었다면 백정이라는 신분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백정이라는 신분을 없애기 위해서 형평사(지금의 노동조합- 진주에서 시작)가 만들어지고 운동을 했다.
-“이현세 한국사” 책에 형평사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온다.
-일제 강점기에 먹거리는 쉽지 않았다. 식민지 시대 이전에는 찹쌀을 넣어서 만들어 먹던 떡을 찹쌀을 못 먹게 하니깐 개떡이라고 하면서 조금의 찹쌀을 넣어서 만들어 먹었다.
-소설 파친코에서도 주인공에게 어머니가 쌀밥을 먹이고 싶어서 쌀가게 가서 돈을 주고 사려고 했기만 쉽지 않다는 내용이 나온다. 돈이 있어도 조선인은 쌀을 살 수 없었던 시기였다.
-설렁탕이라는 음식 소재로 일제 강점기 내용을 접할 수 있었으나 내용과 삽화가 아쉬웠다.
-글이 허술 게 느껴졌고, 그림도 역사 동화에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려면 절대 악이 존재하고 주인공은 그것을 이겨내면서 성장한 것처럼 이야기가 전개돼서 아쉽다.
-푸른 늑대의 파수꾼에서도 갑자기 갈등이 해결되는 부분이 아쉬웠는데 이번 책에서도 동주와 우영이와의 갈등 해결 부분이 없어서 아쉽다.
-교훈적으로 결말이 나는 것, 우영이가 동규를 받아들이는 것이 성장한다고 생각한 것인가? 현재 아이들에게 성장이라는 의미는 다르지 않나?
-포용하는 마을을 배우고 어른스러워졌다고 결말을 두고 싶었던 것일까?
-우리가 배울 때는 나보다 타인을 위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배웠다면 현재 아이들은 나 자신을 알고 타인을 알고 배려, 이타심을 알게 된다. 먼저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 확인하고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는지가 필요한 부분이다.
-아이들 처지에서는 동규가 사과를 하지 않았기에 공감되지 않을 것 같다.
-5번레인에서는 잘잘못을 따지고 명확하며 감정이 잘 이해가 된다.
-창주가 움막에서 지내고 동생을 위해 감자를 싸서 가는데 설렁탕집에서 지원해주지 않는 부분이 아쉽다.
문장이 짧고, 가독성이 좋은 책이지만 문학성이 좋은 책은 아닌 것 같다.
-상반기 마지막 책으로 쉽게 읽혔고 등장인물 소개만 봐도 대충 이야기가 짐작되고 많이 들어본 이야기, 아이들에게 읽히기 쉽고 음식에 대한 접근성이 좋다.
-학창 시절 백정 성씨에 대해 듣고 나니 선입견이 조금 생겼고 신분제를 설명할 때 어떤 방법으로 설명할지 생각을 했다.
4. 다음 모임
7월 19일 활동모임 – 비대면
7월 21일 달모임 – 대면 ( 강혜경, 전주미, 박나영, 이양미, 장현정, 임영미(2부 참석), 윤조온(불참), 강미영(미정), 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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