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챙겨서 배추따러 가자구요 !! 하시더니 다시 별장안으로 고고씽 ~~~

안개낀. 놀이터....2500평이 넘는 너른 땅에서 밑그림 열심히 그리는 설봉님과 콩이맘..... !!. 존경합니다 !!

배추 따자면서 별장에 다시 들어와
수도관. 쇠톱으로 잘라야 한다고 무시당한 張부장의 옆지기...ㅎㅎ
마음은 배추밭에 가 있는데 아랑곳 하지 않으니 뽀로통 ....ㅋㅋ
본인은 벌레 지나가는거 보고 있었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골라. 골라서 눈길 멈춘곳엔 어느새 배추는 나뒹글고 있습니다.
번개같은 손놀림을 보면 초보농군의 단계는 지났어요...^^;

배추는 이제 끝장입니다. !!

이런 배추를 보면서 어찌 초보농사꾼이라 할까요 !!

張부장이 농사지은것 아닙니다 !!
저는 그저 따주는거 실으러만 왔습니다요....^^;

배추 손질해서 트렁크와 뒷좌석에 40 여포기. + 무우 20여개 + 탱자 + 단감 + 대봉감 등등.....뒷 바퀴쪽이 내려앉아요.

사진찍느라고 여기저기 구도잡고 작품활동하려는데.
일 않고 뺀질거린다고 불호령이 동시다발로...ㅋㅋ
아 ~ 이래서 작가의 길은 험하다 했구나 !!!
팀원들 먹으라고 찌질이 몇개 더 따주시는 콩이맘께 고마운 맘 전해요 !!!!!!!
밭에서 따자마자 몇줄기 씹어먹었는데 달고 맛나고. 향기롭고 싱싱한 배추.....^^

내년에는 더욱 더 비옥한 땅으로 변신하고.
감자. 고추 기타등등..... 미리 예약합니다요 !!

구례에서 헤어지고 전주시로 들러 점심을 먹고가려합니다.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맛집으로 가네요.

TV속 맛집이라는데 주차장이 엄청 큽니다.
기대가 커요 !!

정갈하고 맛난 밑반찬들.....기대에 더 부풀었습니다.

육회비빔밥 + 놋그릇비빔밥 2개를 주문했습니다.


서빙 담당의 싸인 "미녀"
아무리봐도 이름 바꾸어야 하겠는데.......
비빔밥 먹는 내내 말할까 말까....ㅋㅋ
테이블별로 담당이 있어서 반찬 부족하면 부르기전에 이미 들고옵니다.....감동 써빙 !!
대박 맛집은 달리 되는게 아니겠죠.

맛있습니다....^^;
말이 필요없네요. 드셔보세요 !!
아내의 말씀
"이 정도면 나도 하는데....더 잘하겠다 ~~~ "
그대여. 대박 맛집 한번 만들어 볼래?
인터넷 홍보는 걱정말구 ~!!!!
저는 반가운 맘에 커피 뽑아주까 ?
차 문도 열어주고 닫아주고. 벨트도 동여매주면서 미소를 날립니다.
힘들꺼같어.....하는 말에. 말없이 운전석으로.....

엄청난 손님들이 밀려오는 집이더군요.
전주에 가시면 들러보셔요 !!
張부장의 입맛 수준으로 좋은곳이니 다른 분들의 입맛 보장은 못합니다.....^^;
하지만 왠만한 수준이면 괜찮다 얘기 나올겁니다.
짜지않고. 간이 딱 맞고.
재료가 아주 신선하고.
친절하고 깔끔합니다.
일하는 분들의 모습에서 노하우와 정성을 보게되었고요.

....명함 나갑니다 !!

대여섯번.
엘리베이터 타고 오르내리면서 땀을 흘려가면서 옮겼습니다.
흐뭇합니다. !!
가시덤불속에서 골라주신 탱자도 봉지안에서 웃고있군요.....^^;
상유마을. 단감농장에서 구입한 단감박스는 어디로 ??
10kg 구입한다 했더니
일 도와드린 품 삯으로 5kg을 더 얹어주셨어요.
가셔서 나도 5kg 더 주라....하면 안됩니다...ㅎㅎ

1박2일간 배려해주시고. 챙겨주시고 같이 해주신 설봉님과 콩이맘께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에. 고개숙여 인사드립니다. !!
다시 뵙겠습니다 !!
첫댓글 장부장님은 설봉보다 식당에 대한 맛의 평가가 후하다는 소문입니다.
설봉은 공연히 제말만 믿고 방문해서 실망하는일이 없도록 약간 박하게 평한다는 소문이고요.
전주에서는 비빔밥 보다는 콩나물국밥이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았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에는.콩나물밥 찾아갈게요.
입이 저렴한편이죠. ㅎㅎ. 소개한집 맛이 별로다하면. 삐져서.다음부턴 같이 안놀아요. ㅎㅎ
좋은 시기에 다녀오셨내요
지리산과 설봉 터전에 푹 빠지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