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투리입니다.
요즘 입주 아파트 인테리어 업체들이 전국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외지 업체가 많이 들어오고 있고요. 반대로 지역 업체들도 밖으로 많이 나가네요.
외지 업체들은 아무래도 A/S 이슈가 있을 것 같은데요. 괜한 의심도 문제지만 가만히 있는 것도 문제죠. 궁금하면 물어보면 됩니다.
Q1. 가게가 어디에 있나요?
우선 외지 업체는 소개 자료에 주소가 안 적혀있고, 전화번호는 전국 번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대구 업체도 전국화를 위해서 전국번호를 쓰는 경우가 많아 전화번호만으로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을 경우 일단 전화로 물어보시죠. 그리고 주소가 확인되면 거리뷰 등의 지도 서비스를 통해 검증을 하면 됩니다.
Q2. 대구 지점 있나요?
명함이나 소개 자료에서 대구 사무실을 적어둔 곳이 있는데요. 실제 대구 사무실인지 대구 비즈니스를 위해 임대료 내고 주소만 올렸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간단히 “샘플 또는 카탈로그도 봐야하니 가게로 내방할께요?”라고 하면 됩니다. 출장 때문에 사무실 잘 없다고 하면 다음주, 다다음주도 괜찮으니 가게 계실 때 찾아간다고 하면 됩니다. 계속 방문을 거부하면…......알아서 판단하시죠.
Q3. 올해 실적이 어떤가요?
이게 모순인데요. 실적이 좋으면, 그만큼 경험이 많고 시공단가가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이것이 외지 업체들의 장점이겠죠.) 반대로 너무 바쁜 곳이면 A/S챙길 여력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충청도 어디 입주 현장에 2개월정도 Full로 잡혀 있으면 다른데 A/S 대응이 안됩니다. 반대로 실적이 너무 없어서 스케줄이 할랑한 곳이면, A/S가 아니고 회사 존폐를 걱정해야 할겁니다. 이건 정답이 없습니다.
Q4. 지역 업체 A/S 장점이 뭔가요?
지역 업체들은 A/S요청 시 낮에 다른 곳 스케줄이 있어 당장 대응이 안되는 경우에도 저녁에 잠시 들려서 A/S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거리적인 이점으로 외지 업체보다는 대응 속도가 빠릅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시공사 하자 보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경험상 메이저 브랜드보다 지역 협력업체를 많이 쓰는 지역 시공사 아파트의 하자 처리 속도가 더 빨랐습니다. 메이저 브랜드는 하자보수를 위해서 일정을 잡고 단지를 방문 후 한꺼번에 처리합니다.(시공사 하자 보수는 원칙적으로 14일 이내에서 조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역 협럭업체들은 수시로 들어오더라고요. 물론 지역 시공사의 영세한 협력업체 부도 시에는 노답입니다. ㅎㅎ
Q5. 시공업체 A/S 대응을 위한 보험이 있지 않나요?
물론 주관사를 통해서 보험은 들었겠지요. 이거는 개인이 드는 실비/종신 보험하고 비슷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병에 걸리면 빨리 치료받는게 중요하지. 보험으로 보상받은 것은 후차적인 문제입니다.
결론으로, 뭐든지 정답은 없으니 입주민들이 판단하여 여러 업체를 비교해보시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예전보다 선택의 폭은 넓어졌네요. 다들 즐거운 쇼핑(?)하십시요.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