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중국과 한국 축구 시합의 관중 응원
요즘에는 무역 분쟁 등으로 중국 아이들 (中國兒 - 짱꼴라) 이 정신이 없어서 다소 잠잠하기는 하지만, 한국과 중국의 축구 경기에는 `쿵한정 (恐韩症 [공한증] – kǒnghánzhèng)’ 이라는 말이 공공연한 이슈이던 시절이 있었고, 이 말은 축구에만 국한되지 않고 바둑과 여자 축구 등 중국과의 모든 대결에도 적용되었다.
(공한증 설명)
공한증 (恐韓症) 은 `한국을
두려워하는 증상’ 이란 뜻으로 언론에서
주로 사용하였으나, 축구 경기에서 중국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을
잘 이기지 못하는
현상에서 시작되었고, 공한증 (恐韓症) 은 중국과 한국이 국가 대표 축구 대항전을 시작한 1970 년대부터 시작되었고, 대한 축구 협회 기준으로 처음
국가 대표전이 있었던 1978 년 이후 2010 년 1 월까지 중국이 한국을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며, 해당 기간 한국 대표팀과 경기한
중국 대표팀의 전적은
27 전 16 패 11 무 이었다고 한다.
(공한증 전적을 표시한 한국 응원단)
하지만, A 매치가 아닌 1984 년 메르대카 국제 축구 대회 조별 리그 중국전에서 20 살 전후로 구성된 88 올림픽팀 1 - 0 으로 패배한 적이 있으나, A 매치가 아니라는 이유로 공식 기록이 되지 못하였고, 2008 년 동 아시안 컵에서 3 대 2 로 중국이 패배하여 중국 온 나라가 절망에 빠졌고, 2010 년 2 월 도쿄에서 열린
EAFF 동 아시안컵 경기에서 중국
대표팀이 32 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3 대 0
으로 승리를 거두어서, 중국은 공한증 (恐韓症) 이 끝났다고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2008 년 2 월 한국이 이긴 동 아시안 컵 중국 신문 보도)
(2010 년 2 월 한국이 진 동 아시안 컵)
(2010 년 동아시안 컵 승리를 알리는 중국 신문들)
그러나, 2014 년에는 무승부, 2015 년에는 다시 한국이 승리하면서, 중국 매체에서는 다시 공한증 (恐韓症) 이라는
제목이 나왔으며, 여전히 한국을 두려워하는 증상이 남아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중국과 한국의 A
매치 전적)
더욱이, 2019 년 아시안 컵 조별 리그에서 또 다시 한국에게 2 대 0 으로 패하자, 중국 신문 상단 제목에 `기적은 없었다 !’ 라고 크게 제목을 달고 있어서, 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대단히 절망하는 중국 언론 보도를 볼 수 있으며, 이것이 진정한 중국의 `쿵한정 (恐韩症 [공한증] - kǒnghánzhèng)’이다.
(기적은 없었다 ! 의 중국 언론 매체)
그도 그럴 것이 2012 년부터 중국은 어마어마한 투자를 통하여 유소년 축구 사관 학교를 만들었고, 세계 유명한 코치를 초청하여 유소년 교육을 하고 있으며, 2025 년까지 5 만개의 축구 사관 학교를 만들겠다는 상상을 초월하는 계획을 실천 중에 있다.
(광주 헝다 축구 사관 학교)
(유소년 축구 사관 학교 훈련)
이 유소년 축구 사관 학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국비로 축구 선수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1 년 학비가 7 만 위안 (한화 1 천 만원 이상) 의 비싼 학비인 중국에서의 귀족 학교로, 부모의 재력 없이는 입학할 수 없는 학교인데, 앞으로 5 만 곳을 운영하겠다고 하니, 중국 사회의 또 다른 놀라움의 발상이며, 이것은 국민 감정을 자극하여 이뤄지는 중국 정부의 또 다른 형태의 `국가적인 장사 수단’이 아닌가
? 라고 생각되어 지며, 중국은 시 (市) 와 성
(省) 의 경계만 지나도 통행세를 내는 특수한 집단으로, 돈에 환장한 것 같은 행정 체계이기 때문이다.
(중국 유소년 축구 사관 학교 학생들)
따라서, ` 공한증 (恐韩症 [쿵한정] - kǒnghánzhèng)’ 의 문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며, 그것은 한중 축구 시합과 응원전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는 복잡한 문제임을 심각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한중 축구 시합 장면)
(한중 축구 시합 장면)
한국과 중국의 축구 시합은 처음에는 신사적으로 시합을 운영하며, 응원전에도 `짜요 (加油 [가유] –jiāyóu) !, 짜요 !’ 정도의 응원으로 `힘내라 !, 힘내라 !’ 라고 외치며 점잖게 응원을 한다.
그런데, 한국팀이 선취 골을 넣던지, 중국 팀을 몰아 부치게 되면 여지없이 `싸삐 !, 싸삐 !’ 라는 구호로 응원 구호가 바뀌는데, 우리는 중국말을 잘 모르므로 흔히 `이겨라 !, 이겨라 !’ 정도의 구호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큰 착각으로 `싸삐 !’ 라는 구호는 쌍 욕 중에 쌍 욕으로, 여기에서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삐 (屄 [비] - bi)’ 라는 말은 여자의 음부 (陰部) 를 가리키는 말로, 우리말로 `씨 X’ 이나 그보다 더 심한 욕으로 중국의 욕 중에서도 아주 쌍 욕인 것이며, 이때부터 축구 시합도 역시 거칠어지기 시작하게 마련이다.
(중국 아이들 [中國兒 - 짱꼴라] 의 거친 플레이)
(광분하는 중국 아이들 [中國兒 - 짱꼴라])
그러면, 숫자가 부족한 한국 응원단은 `니먼 (你们 - nǐ men) 싸삐 !, 니먼 싸삐 !’
라고 응수하게 마련으로 `니들이 싸삐다 !, 니들이 싸삐다 !’ 라고 응수하는데, 단순한 국가 대항전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서로 깊은 골의 좋지 않은 감정이 바닥에 깊게 깔려 있음을 느끼게 하는 심각한 대목이다.
(엄살 피는 중국 아이들 [中國兒 - 짱꼴라])
(기 죽지 않고 소리치는 한국 응원단)
이것은 거의 전쟁 수준으로 중국 언론은 `살패 한국 (殺敗 韓國)’ 이라는
구호를 거침없이 사용하며, 2016 년 9 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전 포스터에는 1950 년 6 . 25 사변에 135 만의 중공군을 압록강 건너 한국에 파병하는 사진을 실은 포스터에 `영웅들이여, 의기양양하게 압록강을 건너자 !’ 라고 전쟁 선동 문구를 언론에서 공공연히 사용하고 있다.
(2016 년 월드컵 예선전 포스터)
따라서, 우리 젊은이들은 중국의 바탕에 깔려있는 오래된 한국에 대한 공포의 `까오리 빵즈 (高丽棒子)’ 트라우마를 잘 파악하여야 그들에게 언제나, 무엇이나, 어디서나, 항상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박달나무 몽둥이를 내려칠 긴장의 자세를 항상 유지하여야만 한다.
(거칠게 마구 덤비는 중국 아이들 [中國兒 - 짱꼴라])
(박달나무 육모 방망이)
계속합니다, 보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