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돌발영상|2006-07-26
金추기경 “누가 대통령 되느냐보다 정권교체 잘되는게 중요”
동아일보 | 기사입력 2006-07-27 04:15
김수환 추기경이 26일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며 한나라당이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 추기경은 이날 인사차 서울 혜화동성당 집무실을 찾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보다 정권 교체가 잘 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강 대표와의 비공개 면담이 시작되자 먼저 “국민이 믿을 곳은 한나라당밖에 없다는 생각을 갖게 잘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이 전했다.
김 추기경은 면담 말미에는 “(한나라당에) 대통령 후보가 여러 명 있어 걱정된다”며 재차 “누가 되느냐가 아니라 정권 교체가 중요할 수도 있다”고 했다.
한나라당이 대선후보 선출을 놓고 서로 다투지 말고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추기경은 ‘한국 장관이 미국의 정책이 실패했다고 말하면 안 되느냐’며 장관들에게 국회에서 적극 대응하라고 주문한 노 대통령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김 추기경은 “임기 말에 이런 말을 해서 대통령의 인기가 높아질지는 모르나 국가에 이익이 되는지는 의문”이라며 “미국에 대해 욕을 할 수는 있지만 대통령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국가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또 “(노 대통령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걱정이 많이 된다”며 “이종석 장관의 말을 옹호하는 노 대통령의 발언이 아슬아슬하다”고 걱정했다.
김 추기경은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촉진평의회’ 의장인 발터 카스퍼 추기경과 함께 24일 노 대통령을 예방했을 때 무슨 얘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한마디 말도 안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스퍼 추기경과 자신이 나눈 얘기를 소개했다. 카스퍼 추기경이 “미국 없이 서독이 발전하고 통일하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미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것. 김 추기경은 “이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미국이 중요하다는 것을) 국민이 강하게 공감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김 추기경의 발언을 기자들에게 자세히 소개한 뒤 ‘정권 교체’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브리핑을 자청해 “김 추기경이 정권 교체가 돼야 한다고 한 것이 아니라 과거 한나라당에서 대선후보들이 경선에 불복해 정권 창출을 못한 점을 두고 한 충고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김 추기경이 한나라당을 지지했다기보다는 충고를 한 것”이라며 “김 추기경이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실장 허영엽 신부는 “취임 인사차 찾아온 강 대표에게 김 추기경께서 덕담 수준으로 한 얘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비공개로 이뤄진 면담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박민혁 기자
이명박 "추기경께서 건강하셔야 한다"
데일리안 | 기사입력 2007-05-28 17:56
김수환 추기경 만나 "올해 잘넘기면 좋은 시절 올듯… 최선 다하겠다"
김 추기경, 이 전 시장 부부에 "늘 건강하고 하는 일 잘 되길…" 기도
[데일리안 장용석 기자] (일부발췌)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 김 추기경은 언론의 대선주자 여론 지지율 보도와 관련, 이 전 시장에게 “조사 결과가 놀랍더라”고 말했으며, 이 전 시장 부부를 위해 “늘 건강하고 하는 일이 잘 되길 바란다”는 기도를 올렸다고 장광근 대변인이 전했다.
김수환 추기경, `관권선거 우려`
YTN TV | 기사입력 2004-01-29 21:20
[앵커멘트] 종교계의 원로, 김수환 추기경이 총선과 관련한 여러 논란에 대해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선거를 의식한 것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임장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맞이한 김수환 추기경은 먼저 최근의 관권선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김수환 추기경] "관권선거 얘기가 우리당 두고서 하는 말이거든? 노대통령을 비롯해서..."
-관권선거가 통하겠습니까?
"통하지 않는데도 워낙 대통령 자리가 권능이랄까..이런 자리에 있으니까..."
특히 현정부의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녹취-김수환 추기경] "정말 합리적이냐...아니면 표를 얻기 위해서 나온 말이냐.."
[녹취-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표를 의식해서가 아니라 기능을 분산시켜서 나라 전체가 다 잘살도록..."
이번 총선은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돼야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세력들로 구성된 국민참여 0415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했습니다.
[녹취-김수환 추기경] "거기는 노사모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이거거든..안그래요? 실제로 안그래요?"
[녹취-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노무현 후보 찍은 사람들이 많겠죠...네..."
김추기경은 또 우리나라가 반미,친북으로 가고 있어 걱정스럽다는 뜻을 밝히며 북한의 인권문제를 해결한다고 약속한다면 열린우리당을 찍겠다고도 말했습니다. 긴장감마저 돌던 대화는 농담과 웃음으로 마무리됐지만 김추기경의 직접적인 정치적 발언들에 대해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적쟎이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김추기경은 그렇게 말해서는 안됩니다”
한겨레 | 기사입력 2004-09-22 18:51
호인수 신부, 보안법 필요성 주장한 김수환 추기경 비판
“그리스도교인이 성경과 신학의 관점에서 말해야지 정치적 입장에서 말하고 있어요. 예수님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했지, 이웃을 감시하고 고발하라고 했습니까.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지, 형제를 적으로 삼아 박멸하라고 했습니까. 온 땅에 평화를 증거하라고 했지 갈등과 전쟁을 부추기라고 했습니까. 하느님이 주신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라고 했지, 인권을 능멸하고 유린하라고 했습니까. 성직자라면 북한이 남침야욕을 버리지 않았다느니 하는 견강부회식 정치적인 요인들을 앞세울 게 아니라 성경에 따라 생각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면 적화통일될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교계 지도자들을 생각하면 호인수 신부(우리신학연구소 소장·57)는 한숨부터 나온다. 성직자 옷만 걸쳤지 정치인이나 다름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 지도자들 속에는 김수환 추기경이나 존폐 논란 속에서 겉으로는 침묵을 지키며 내심 보안법 존치에 힘을 실어주는 가톨릭 지도부는 물론이고 기독교감리회 예장통합 한기총 등 개신교 단체들도 포함돼 있는 듯하다.
“인권유린을 허용하는 국가보안법을 인정하는 신학적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런 법은 싸워서라도 없애야 한다는 말씀만 있을 뿐입니다. 성직자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야지 정치적 판단에 따라 살아선 안됩니다. 예수님은 낮고 천한 이들 속에서 자신을 드러낸다고 하셨지, 돈과 권력과 명예를 쥐고 세상을 호령하는 자들과 함께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들은 지금 가진 자들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교인이 성경과 신학의 관점에서 말해야지 정치적 입자에서 말하고 있어요 예수님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했지 이웃을 감시하고 고발하라고 했습니까”
호 신부는 국가보안법 필요성을 앞장서 주장하는 김 추기경이 안쓰럽다.
“김 추기경이 바뀌었다고들 말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사실 김 추기경은 옛날부터 매우 귀족적이었요. 정치적이기도 하고요. 독재정권과 싸울 때도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신부들과 이돈명 유현석 변호사 등 원로 평신도들이 잘 이끌었기에 본래와 다른 모습을 보였던 게 아닌가 싶어요.” 김 추기경의 ‘정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일화는 적지않다. 직선제 개헌투쟁때 적전분열을 야기하고 전두환 정권에 유착했던 이민우 전 신민당 총재를 두고 김 추기경은 “참으로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거나 “이런 사람이 돼야 나라가 편해진다”고 상찬했다. 김영삼 대통령에 대해서는 지극한 애정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한없는 비판정신을 보였다. 최근 두 차례의 대통령선거때 이회창씨를 열심히 지지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정치인들처럼 언론에 거론되지 않으면 심심한가 봅니다. 국가보안법에 대한 발언도 그런 차원 같아요. 김 추기경은 그렇게 말해서는 안됩니다.” 김 추기경은 1988년 서경원 의원이 밀입북한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 국가보안법상 불고지죄을 범했다. 그러나 노태우 정권은 그를 기소하지 않았다. 그때 그가 단 며칠간이라도 감옥 생활을 했다면 요즘처럼 엉뚱한 말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신부도 있다.
호 신부는 성직자들의 이런 태도에 대해 평신도의 책임도 크다고 말한다. 성직자를 똑바로 세우는 것은 평신도의 몫인데, 평신도들이 ‘어리석은 백성’으로 남아 성직자의 말에 충실히 따르기 때문이다. 호 신부가 10년째 우리신학연구소에 공을 들이는 것도 평신도 운동 차원이다. 평신도가 신학을 제대로 알아야 성직자가 엉뚱한 소리나 행동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호 신부는 믿는다. 이 연구소는 평신도들이 운영하고 연구하고, 다른 평신도들의 신학 공부를 도와준다. 성직자의 성경 및 교리해석에 대해 반론을 펴기도 한다.
호 신부는 76년 서품했다. 인천교구에서 고잔동, 부평1동, 북주안, 주안5동 성당에서 주임신부로 있으면서 격동의 80년대를 노동자와 재야 청년운동가들 속에서 생활했다. 인천교구 가톨릭노동청년회를 맡는가 하면, 김정택 목사, 제정구, 이명준씨 등과 인천지역사회운동연합을 결성해 이끌었다. 지금은 인천 상동성당 주임신부를 맡고 있다.
한나라당은 과연 인간이 될수는 있을까?…"24년만에 5.18묘역을 츄리닝차림으로"
http://blog.naver.com/heromyhero/50025278512
첫댓글 네가 죽어야..이땅이 산다면... 꼭 죽어야하느니라... 언젠가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는법... 죽고나면...사라질 인물... 서정주도 그렇지.. 요즘 누가 서정주 시를 읽겠느냐??? 얼릉 사라지세요...친일파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