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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도와주려고 애썼지만, 그 사람이 고마워하지 않으면 성냄이 생기기 쉽다.
ㅡ 착한 일을 하려다가
(🌱🌱 잠깐 법문 전에 용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마음기울임 ㅡ마나시까라
● 지혜롭게 마음기울임 ㅡ요니소 마나시까라
● 지혜롭지않게 어리석은 곳에 마음기울임 ㅡ아요니소 마나시까라
("아"는 우리말 "아니" " 안해"와 같아서 부정어입니다.
요니소ㅡ 지혜롭게 //아 요니소 ㅡ 지혜롭지 않게 )
우리가 《사띠》라는 말 《알아차림》이 매우
중요하듯이 ㅡ《 마음을 기울인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기가 지금 이 순간 어느 쪽으로 마음을 기울일 것이냐에 따라서 그 다음 과정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인데요.
☸️💥《사띠》는 알아도 이 《마음 기울임》은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이것을 잘 익히면 큰 도움이 됩니다. 수행과 생활이 질적으로 바뀝니다. 실제로 우리가 살면서 쓰고 있는 마음인데요. 스스로 인식을 하면서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사띠와 요니소 마나시까라 ㅡ 이 2개가 있으면 공부하는데 두 바퀴와 같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요니소 마나시까라 ㅡ 지혜롭게 마음 기울임.》를 매우 강조하셨습니다. 이게 없으면은 도과를 이루기 어렵다 하셨습니다. 엉뚱한데 자기 마음을 쏟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겠죠.
쏟아야 할 곳에 마음을 쏟으면 일은 잘 진행됩니다. 그런데 이 요니소 마나시까라를 가르치는 데가 많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들으면 잘 실천할 수 있는데 법을 듣지 못해서 배우지 못하고 실천도 못합니다.
그래서 귀가 보배입니다.
☸️💎💚지금 내 마음을 어느 쪽으로 마음을 기울여서 에너지를 쏟을 것인가? 이것이 요니소 마나시까라입니다. 먼저 사띠를 한 다음에 , 마음을 어떤 곳에 기울여야 하는데요. 지혜롭게 이득이 많고 해로움이 없는 곳에 자기 마음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매 순간 선택해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요니소 마나시까라 ㅡ지혜로운 마음 기울임》 입니다.
ㅡ ■자기 마음을 어느 쪽으로 기울일 것인가가 《마나시까라》입니다.
ㅡ ■예를 들면, 내일 시험 볼 학생이 오늘 도서관에 가면 마음을 지혜롭게 잘 기울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 결과 가야 할 곳에 갔습니다 ㅡ요니소 마나시까라
ㅡ■ 내일 시험볼 학생회 PC방에 게임하러 놀러 가면 , 그순간 마음을 지혜롭게 기울이지 못한 것이지요. ㅡ 아 요니소 마나시까라
ㅡ■또하나 예를 들면 운전할 때 핸들을 오른쪽으로 기울이냐 왼쪽으로 기울이냐 ,왼쪽으로 얼마만큼 기울일 것이냐 ㅡ이런 것이《 마음 기울임》 입니다)
■마음을 잘 기울여서 핸들을 조정을 잘하면 무사고로 목적지에 잘 도착하고, ㅡ요니소 마나시까라
■마음을 잘못 기울여서 핸들 조정을 못하면 사고가 날 것입니다. 목적지는 도달하지 못합니다. ㅡ아요니소 마나시까라
이러한 기능을 가진 마음기능을 《지혜로운 마음기울임》《 지혜롭지 않은 마음기울임》이라고 합니다. 매우 쉬운 얘기입니다. 상식적인 얘기고요. 부처님은 이렇게 항상 쉽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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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 (니나 반 고르콤)
담마삐야
어떤 사람이 대상에 대해서 지혜롭게 마음을 기울이는지, 어리석게 마음을 기울이는지는 그 사람의 축적된 성향에 따라 다르다.
세 번째 강한 의지 조건인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빠까뚜빠닛사야) 조건에 대해서 '빳타나'의 주석서는 '빠까뚜빠닛사야' 중의 '빠까따'는 '적절히 행해짐, 완전히 행해짐'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자주 행해지고 '완전히 행해진' 선법과 불선법은 확고하게 축적될 수 있고 습관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그것들은 나중에, 그것들에 의해서 조건 따라 생긴 법들인 선법과 불선법을 생기게 하는 데 설득력 있는 이유, 강력한 유인이 된다.
기후, 음식, 숙소와 만나는 친구들 등의 외부의 조건들도, 그것들이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되는 법들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나아가서 주석서는 '빠까뚜빠닛사야'를 자연스러운 조건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빠까뚜빠닛사야'와 연관된 '빠까띠'를 '자연스럽게, 자연적으로'라고 설명하고 있다. 조건이 되는 요소는 다른 법들을 자연스럽게 생기게 하는 조건이 된다. 그것은 '대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나 '틈 없는 강한 의지 조건'의 도움 없이 다른 법들을 생기게 하는 조건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대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나 '틈 없는 강한 의지 조건'에 의지할 필요 없이, 선법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으면, 이것은 나중에 선심이 생기게 하는 데 설득력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빳타나'는 과거에 생긴 믿음, 지계, 법을 배움, 보시 등의 선법은 나중에 그것들을 다시 일어나게 하는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빳타나'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믿음이라는 강한 의지 조건으로 보시하고,
계를 지키고, 포살을 행하고, 선정을 계발하고, 위빠사나 지혜를 계발하고, 도의 지혜를 계발하고, 신통력을 계발하고, 과 선정에 자주 들어간다. ... 믿음, 지계, 배움, 보시, 지혜는 강한 의지조건으로 믿음, 지계, 배움, 보시, 지혜에게 조건이 된다."
☸️💎💚과거에 축적된 좋고 나쁜 성향들은 우리의 본성이 되어,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으로 현생에서의 여러 가지 마음들의 조건이 된다.
'마하수따소마 자따까'에 이렇게 나와있다. 부처님께서 '많은 사람을 죽였지만 나중에 아라한이 된 앙굴리말라'라는 강도를 제도하게 된 것은 이번 생만이 아니라, 부처님이 수따소마 왕이었고 앙굴리말라가 바라나시 왕이었던 전생에서도 제도했다고 말씀하셨다.
한때 앙굴리말라 왕의 요리사가 고기를 구하지 못해서 왕에게 알리지 않고, 인육을 요리해주었다. 이야기는 계속된다.
"고기 한 점이 왕의 혀끝에 닿자마자 미각신경 칠천 개를 통하여 전율을 보냈고, 계속해서 그의 전신을 혼란에 빠뜨렸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전부터 이런 음식을 자주 먹곤 했었기 때문에..."
인육에 대한 그의 갈망이 엄청나게 강해져서 그의 전 생애를 바꾸어 놓았다. 이 갈망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그는 왕위를 버리고 인육을 먹기 위해 계속 살인했다. 전생에서 사람을 잡아먹는 약카(야차)였기 때문에 그는 인육에 대한 탐욕을 축적했다. 전생에 그렇게 축적한 것은, 인육에 대한 탐욕을 생기게 하는 데, 그리고 인간을 죽이게 하는 데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었다. 그는 인육 먹기를 그만둘 수 없었다. 그러므로 과거에 행한 불선행들은 나중에 괴로운 과보를 생기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금 현재 불선행을 저지르도록 하는 데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불선업은 위험하다. 왜냐하면, 불선한 성향이 축적되어 불선업을 다시 행하게 하기 때문이다.
자따까(본생경)는 이렇게 이어진다.
어느 날 왕은 보살인 수따소마를 붙잡았는데, 수따소마는 자신이 어떤 브라만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니 잠시 풀어달라고 애원했다. 풀어주자 그는 약속을 지킨 다음에, 무서워하지 않고 사람 잡아먹는 자에게 돌아와서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에서 나에게 생기는 감미로운 것 중에
내가 본 진리의 즐거움보다 더 감미로운 것은 없네.
진리와 함께 사는 브라만들과 사제들은
삶과 죽음을 뛰어넘어 피안에 도달하네."
보살은 진실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재산, 팔다리와 생명을 기꺼이 바치겠다고 말헀다. 그는 사람 잡아먹는 자를 개종시키고 길들였다. 그가 축적한 바라밀들은 그의 영웅적인 자세와 진실을 선호하도록 하는 조건이 되었다.
보살은 붓다가 되기 위하여 헤아릴 수 없는 생애 동안 모든 바라밀을 쌓았다.
우리가 법에 대한 관심을 축적해 왔더라도, 위빠사나 지혜가 생길 정도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바라밀들이 축적되지는 않았다. 실재들에 대한 사띠가 자주 생기지 않는다. ☸️사띠는 '자아'의 의지대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바른 조건들에 의존해서 생긴다. 바른 이해만이 아니라, 보시, 지계, 자애와 인욕 등의 선한 품성들도 계발되어야만 한다. 그것들은 상카라들의 무더기인 아름다운 마음부수들이다. 이 무더기들의 구성요소들은 서로서로를 강화하고 지지한다. 그것들이 축적되면 미래에 깨달음을 위한 조건들이 된다.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인식과정에서, 지혜는 나타나는 실재들의 진정한 본성을 깨닫는다. 즉 무상, 고, 무아라는 세 가지 특성 중에서 하나를 깨닫는다.☸️💎 마음은 한 번에 단 하나의 대상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그 순간에 이 세 가지 특성 중에서 단 하나만을 깨닫는다. 그러나 실재의 세 가지 특성들을 있는 그대로 알기 전에,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모든 정신과 물질들에 대한 모든 바른 이해가 점차 계발되어야만 하고, 나아가서 '바라밀'들이 축적되어 있어야만 한다.
☸️💎지혜를 포함한 축적된 바라밀들은, 《자아라는 사견에 대한 모든 집착을 완전히 버림》에 대한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다. 이러한 버림은 깨달음의 첫 번째 단계인 수다원이 될 때 달성된다. ☸️💎출세간의 마음은 바른 조건들이 없이는 생기지 않는다.
'빳타나'에 이렇게 나와있다.
"《첫 번째 도를 준비함》은 첫 번째 도에게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으로 조건이 된다."
두 번째, 세 번째와 네 번째 도도 마찬가지이다. 나아가서 첫 번째 도는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으로 두 번째 도의 조건이 되고, 다음 도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출세간의 마음은 바른 조건들 없이는 생길 수 없음을 일깨워준다.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은 아주 광범위하다. 전에 생긴 선심은 다음에 생길 선심에게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 될 수 있다. (반면에) 우리는
☸️💥자신이 행한 선에 집착할 수도 있고, 그것에 대해서 자만하게 될 수도 있다. '빳타나'에 이렇게 나와 있다.
"믿음, 지계, 배움, 보시, 지혜는 탐욕, 성냄, 어리석음, 자만, 사견들, 소망에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으로 조건이 된다."
💥법에 대한 지식은, 자만이나 사견에 대해서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 될 수 있다.
💥법을 공부하기는 했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정신과 물질에 대해서 숙고하지 않을 수도 있고, 위빠사나 수행을 잘못 이해하고 있을 수도 있다.
💥 어떤 사람은 잘못된 수행법을 가르치는 스승을 믿기 때문에 잘못된 방법으로 수행할 수도 있다.
■선법 善法 때문에 성냄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러면 선법은 성냄에 대하여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 된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고 애썼지만, 그 사람이 고마워하지 않으면 성냄이 생기기 쉽다. 착한 일을 했는데 도리어 화가 더 많이 생긴다.
☸️💎여러 가지 조건에 대해서 공부하지 않으면, 어떻게 선행을 하는 것이 불선심을 생기게 하는 조건이 되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불선법을 뿌리 뽑을 목적으로 사띠빳타나를 계발하지 않으면,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행한 선업이, 불선심에 대하여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 될 수 있다.
☸️💥선심(착한마음) 때문에 불선한 과보심인 고통스러운 몸 의식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인도의 불교 성지를 순례한다면 이는 선업이다. 그러나 숙박한 호텔의 시설이 엉망이고 낡았다면, 호텔은 더위나 모기 등으로 고통 받게 하는 원인이 된다. 그런 경우의 신식은 (과거의) 불선업에 의해서 생긴 불선한 과보심이다. 그러나 신식은 선업에 의해서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으로도 조건 지어진다. 생긴 현상은 단순히 한 가지 형태의 조건이 아니라 (동시에) 여러 가지 형태의 조건들에 의해서 조건 지어진다.
●축적된 불선한 성향들은 지금 이 순간 불선심을 생기게 하는 데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다. ●축적된 성냄 때문에 살생할 수 있다.
●축적된 탐욕 때문에 살생할 수도 있는데,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의 재산이 탐나서 죽이는 경우이다. 살생하는 순간에는 성냄에 뿌리박은 마음이 있지만, 탐욕이 그렇게 하도록 부추길 수가 있는데, 그럴 때 탐욕은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다.
●한 가지 불선을 저지르면 쉽게 다른 불선을 행하게 될 수 있다. '빳타나'에 이렇게 나와있다.
● "살생은 살생, 도둑질, 간음, 거짓말, 이간질하는 말, 거친 말, 쓸데없는 말, 탐욕, 악의, 사견들에 대해서 강한 의지 조건으로 조건이 된다."
●나아가서 도둑질 등의 악행은 모든 종류의 불선에 대해서 강한 의지 조건으로 조건이 된다고 설명되어 있다.
● 쓸데없는 수다를 떠는 것은 그다지 해롭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말은 거짓말, 도둑질, 살생 등의 다른 불선업에 대해서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 될 수 있다.
불선법도 선법에 대해서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 될 수 있다.
●불선한 과보에 대한 성냄이나 선한 과보에 대한 탐욕 때문에 선행들을 할 수도 있다.
●과거의 불선행을 후회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선행한다. '빳타나'에 이렇게 나와있다.
■●"살생한 다음에,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시하고, 계를 지키고, 포살을 행하고, 선정을 계발하고, 위빠사나 지혜를 계발하고, 도의 지혜를 계발하고, 신통력을 계발하고, 과 선정에 자주 들어간다."
다른 악행들도 마찬가지로 선행에 대하여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 될 수 있다.
과보를 생기게 하면 업은, 그 과보에 대한 업 조건인 동시에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기도 하다. 즉 생길 과보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유이다. 과거생들에서도 많은 업을 지었지만, 어떤 특정 순간에 어느 업의 과보를 받을지 우리는 모른다.
이 순간에 과보심인 감각기관 중의 하나에서 즐겁거나 괴로운 대상을 경험하고 있을 때, 우리는 업이 그 과보에 대해서 설득력 있는 이유, 강한 의지 조건임을 안다.
우리는 인간계에 태어났고, 그래서 선업이 재생연결식을 만들었다는 것을 안다. 과거에 행한 수없이 많은 행위 중 그 특정 업이 재생연결식에 대한 강력한 유인,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었다.
☸️💎💥업은 그 자체의 본성에 의해서, 수없이 많은 생애 후에도, 합당한 과보를 생기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업은 그 과보에 대해서 업 조건인 동시에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과거에 행한 선업과 불선업도 지금 현재의 선업과 불선업에 대해서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다. ●지금 선행이나 악행을 함에 의해서 나중에 비슷한 행위를 하는 성향을 축적하고, 그렇게 함에 의해서 그런 행동은 미래의 행위들에 대한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다.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은 불선심이나 선심에게 조건이 되는 과보도 포함한다. 과보가 선심에게 조건이 되는 것은, 예를 들어 몸의 통증으로 괴로울 때, 그 덕분에 인생은 짧으므로 바른 이해의 계발을 늦춰서는 안 되겠다고 일깨워줄 때이다. 통증에 대해서 성냄이 일어난다면 과보가 불선심에게 조건이 된다.
☸️💥선한 과보는 나중에 불선한 과보가 생기도록 하는 조건이 될 수 있으며,
☸️💎불선한 과보는 나중에 선한 과보가 생기도록 하는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으로 조건이 될 수 있다.
몸 의식은 선한 과보심이나 불선한 과보심이 될 수 있다. 아프게 마사지를 받으면 불선한 과보심인 몸 의식의 조건이 되지만, 그것은 통증을 경감시키고 몸을 점차 건강하게 할 수 있다.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처라는 조건에는 기후, 음식, 숙소, 가족과 친구들 등의 요소도 포함된다. 우리는 좋은 친구들이나 나쁜 친구들이 우리의 정신적 성장이나 퇴보의 조건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마약이나 술 마시러 가자고 권하는 나쁜 친구들과 어울릴 수도 있지만, 다른 때에는 그에게 가르침을 설명하는 좋은 친구와 어울릴 수도 있다. 그가 계속 나쁜 친구들과 어울릴 것인지 좋은 친구들과 어울릴 것인지는 그의 축적된 성향에 달려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해당하는 역할을 하는 자신의 여러 가지 축적된 성향들과 조건들을 아는 것은 유익하다.
몸의 건강이나 질병이 우리 마음의 조건이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적정량을 섭취한 음식은 바른 이해를 계발하는 능력의 조건이 될 수 있다. 깨닫기 전의 부처님은 음식을 아주 조금만 섭취하셨기 때문에 몸이 극도로 쇠약해지셨다. 그리고는
☸️💎자신이 중도 수행(조화와 균형)을 하지 않고 있음을 알고 수자타가 공양 올린 유미죽을 드셨다. 그날 《음식》은 부처님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바른 길을 계발하는 데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었다.
알맞은 숙소도 정신적 성장에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 될 수 있다. 부처님께서는 연민으로 숙소가 어떻게 유지되고 청소해야 하는지를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셨다. 부처님께서는 승려들의 건강에 대해서도 마음을 쓰셨다. 예를 들어 '율장'에 승려는 사람이 살지 않는 숙소를 청소하고 정돈해야 한다고 이렇게 나와있다.
"숙소에 거미줄이 있으면 걷어내야 한다. 문턱의 구석을 걸레로 닦아내야 한다. 붉은색을 칠한 벽에 얼룩이 있으면 물걸레로 닦아내야 한다. 검은색을 칠한 마루가 더러워졌으면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 마당이 지저분하면 '쓰레기로 뒤덮이지 않도록 숙소를 관리하겠다'라고 다짐하면서, 비로 쓸고 물을 뿌려야 한다. 쓰레기를 모아서 갖다 버려야 한다."
우리는 집안 청소 등의 개념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사띠빳타나 수행에 방해가 된다고 믿을 수 있다. 집에서 여러 가지 허드렛일을 하는 동안에는 정신과 물질에 대한 사띠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승려나 재가신도 모두 자신들의 일상생활에서 맡은 일을 해야 하며, 개념들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사띠가 있을 수 있다.
생각을 조건지어진 정신이라고 이해할 수 있으며. 나타나는 다른 실재들에 대한 사띠도 있을 수 있다.
☸️💎봄과 형상은 되풀이해서 나타나고, 그것들의 특성을 알아차림에 의해서 그것들을 있는 그대로 알 수 있다. 부처님께서는 승려들에게 그들이 무엇을 하든지 알아차리라고 자주 설명하셨다. 항상 명백하게 표현된 것은 아니지만, 승려들은 그렇게 이해하고 있었다. 우리가 승려들의 허드렛일에 대해서 읽을 때, 그런 허드렛일을 하는 동안 우리도 승려들처럼 알아차려야 한다고 자신을 일깨울 수 있다.
☸️💎알맞은 기후는 지혜를 계발하는 데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다. '염처경'의 주석서인 '빠빤짜수다니'의 서문에 부처님께서 왜 이 경을 꾸루 사람들에게 법문했는지 이렇게 나와있다.
☸️💎"꾸루 사람들은 비구거나 비구니거나 남자 신도거나 여자 신도거나, 완벽한 날씨에 의해 축복받고, 기타 안락한 조건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그들은 몸과 마음이 항상 건강했다. 그들은 건강한 몸과 마음 그리고 지혜의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심오한 가르침을 받아들일 능력이 있었다."
알맞은 기후와 다른 좋은 환경들만이 꾸루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들을 만한 조건은 아니었다. 그들에게는 지혜도 축적되어 있었다. 그들은 과거에 법을 들은 적이 있고 이해도 축적했을 것이다.
숨이 막힐 듯한 더위와 형편없는 음식 때문에 성냄이 생길 수도 있는데, 너무 심하면 살생 등의 악행을 할 수도 있다. 규칙적으로 잠자고 일어나는 등의 습관들은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그것들은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으로 조건지어진 것이다.
수행자가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수행한다면, 잠들기 전에 사띠가 생길 수 있고, 잠에서 깨는 순간에도 사띠가 생길 수 있다. 게으른 사람은 잠자기 전 그리고 잠에서 깼을 때에도 탐욕에 사로잡혀 있기 쉽다. 우리는 잠들기 전과 잠에서 깬 다음에 자주 사띠를 놓치는 것을 후회할 수 있지만, 조건들을 좀 더 이해하면 ☸️💎사띠가 무아이며 마음대로 생기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출생지와 거주지는 지혜에 대해서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 될 수 있다. 인간계나 법을 들을 수 있는 존재계에서 태어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다음 경전은 바른 이해를 계발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앙굿따라 니까야'에 이렇게 나와있다.
"비구들이여, 비유하자면 이 염부제에 아름다운 정원, 아름다운 숲,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호수는 적고, 높고 가파른 땅, 건너기 어려운 강, 그루터기와 가시와 덩굴이 무성한 험한 산은 많다. 그와 마찬가지로 땅에 사는 중생들은 적고 물에 사는 중생들은 많다.
그와 마찬가지로 인간으로 태어나는 중생들은 적고, 인간이 아닌 악처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많다.
그와 마찬가지로 염부제 중앙 지역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적고 변방에서 미개인으로 태어나는 중생들은 많다.
그와 마찬가지로 지혜가 있고 어리석지 않으며 청각장애인이나 언어장애인이 아니고 말의 참뜻을 이해하는 중생들은 적다. 지혜가 없고 어리석고 귀먹고 말 못하고 말의 참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중생들은 많다.
그와 마찬가지로 성스러운 지혜의 눈을 가진 중생들은 적고 무명에 휩싸인 우둔한 중생들은 많다.
그와 마찬가지로 여래를 볼 수 있는 중생들은 적고, 여래를 볼 수 없는 중생들은 많다.
그와 마찬가지로 여래가 설해놓은 법과 율에 귀를 기울이고 들을 수 있는 중생들은 적고, 여래가 설해놓은 법과 율을 듣지 못하는 중생들은 많다.
그와 마찬가지로 ☸️💎법을 듣고 외우는 중생들은 적고 💥들었지만 외우지 못하는 중생들은 많다.
그와 마찬가지로 ☸️💎외우지만 법의 뜻을 조사 탐구하는 중생들은 적고, 외우지만 법의 뜻을 조사 탐구하지 못하는 중생들은 많다.
☸️💎뜻을 알고 법을 알아 법에 따라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중생들은 적고, 뜻을 알지 못하고 법을 알지 못하여 법에 따라 실천하면서 살아가지 못하는 중생들은 많다.
두려움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서 두려움을 일으키는 중생들은 적고, 두려움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서 두려움을 일으키지 못하는 중생들은 많다.
두려움을 일으켜 지혜롭게 노력하는 중생들은 적고, 두려움을 일으키지 못하여 지혜롭게 노력하지 못하는 중생들은 많다.
열반을 대상으로 하여 삼매를 얻고 마음의 고요를 얻는 중생들은 적고, 열반을 대상으로 하여 삼매를 얻지 못하고 마음의 고요를 얻지 못하는 중생들은 많다.
훌륭한 음식과 훌륭한 맛을 얻는 중생들은 적고, 그것을 얻지 못하여 손에 그릇을 들고 구걸하여 얻은 밥으로 연명하는 중생들은 많다.
그와 마찬가지로 도의 맛과 과의 맛, 열반의 맛을 얻는 중생들은 적고, 얻지 못하는 중생들은 많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도의 맛과 과의 맛, 열반의 맛을 얻는 이가 되겠다.'라고 다짐하면서 수행하여야 한다. 비구들이여, 너희는 이렇게 수행하여야 한다."
☸️💎💚 - <위빠사나 수행과 24조건> 中
첫댓글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도의 맛과 과의 맛, 열반의 맛을 얻는 이가 되겠다.'라고 다짐하면서 수행하여야 한다. 비구들이여, 너희는 이렇게 수행하여야 한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고 애썼지만, 그 사람이 고마워하지 않으면 성냄이 생기기 쉽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고 애썼지만, 그 사람이 고마워하지 않으면 성냄이 생기기 쉽다.
착한 일을 했는데 도리어 화가 더 많이 생긴다.
☸️💎여러 가지 조건에 대해서 공부하지 않으면, 어떻게 선행을 하는 것이 불선심을 생기게 하는 조건이 되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불선법을 뿌리 뽑을 목적으로 사띠빳타나를 계발하지 않으면,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행한 선업이, 불선심에 대하여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 될 수 있다.
● 쓸데없는 수다를 떠는 것은 그다지 해롭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말은 거짓말, 도둑질, 살생 등의 다른 불선업에 대해서 '자연적으로 강한 의지 조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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