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명 깊게 봤었던 닌자 환타지 영화
감상평 컨셉은 '강해지자!!!!!'
대도 고에몬
홍길동 마냥 부자들을 털어서 대부분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준 뒤
나머지는 미녀들에게 위 영상과 같이 사이좋게 나눠줌... 응? ㅎㅎ
저 두 여자들도 서로 자기랑 자자고 앵기는데 마음씨 좋은 고에몬은 결국 사이좋게 둘다 같이 자줌... (러브신은 없음)
역시나 무협지의 진부한 레파토리인 강자의 미녀들 독차지~ ㅋㅋ
근데 훔쳤던 물건 중 정말 중요한게 있는데 빈 상자인줄 알고 버렸던...
그래서 그걸 들고 간 꼬맹이를 찾아갔는데,
비겁하게 꼬마 어머니를 살해하는 건달놈을 목격.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이 떠올라 열 받았는데 깝쳐서 팔을 베어버림
꼬마: ㅠㅠ "엄마.. 엄마.. 어째서.. 어째서..." ㅠㅠ
"네가 약하기 때문이다.
저놈들보다 강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다.
내 말이 틀린가?
강해져라 꼬마.
그렇게 되면 이런 일은 두번 다시 없어."
그 상자를 놓고 사이죠의 시노비들과 무려 애니보다 멋진 *.* 결투!!!!!
꼬마 고에몬의 목숨을 살려준 오다 노부나가 @.@
"꼬마야. 강해져라.
그렇게 되면 겁날게 없다.
같이 갈텐가?
내가 강하게 만들어 주겠다."
핫토리 한조의 지옥훈련을 받게 되는데...
사이죠와 함께 최강의 시노비로 거듭난다.
노부나가에게서 쌍검을 하사받다.
"챠챠를 잘 보살펴준 보답이다.
강해졌는가?"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걸로 됐어."
오다 노부나가가 혼노지에서 죽은 후
사이죠는 사무라이로 사관을 하기 위해,
고에몬을 자유를 위해 이별하면서
노부나가에게서 받은 쌍검을 반으로 쪼갠다.
노부나가가 천명했던 天下布武 문구가 2글자씩 나뉘어졌다.
( 그나저나 사이죠 청소년역 남자가 봐도 진짜 잘 생겼다 >.< )
"강해져라 코헤타
나보다 훨씬 더"
최후에 고에몬은 그 갈랐던 검을 다시 잇고, 노부나가의 갑옷을 입은채
노부나가의 사냥매와 함께 절벽을 내달리어 세키가하라 전투를 헤집는다...
역사와 현실을 생각하면서 보면 안 되지만, 정말 환타지로써는 최고였다.
CG가 애니보다 멋있고 우월하다니 @.@... 그리고 음악도 너무 감동적이고...
우리나라에서는 괜히 최홍만이 도요토미 히데요시 보디가드로 출연해서 과소평가 받은 듯...
첫댓글 이시카와 고에몽이 대충 한국의 홍길동쯤 되는 느낌이라 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일본 사람들이 관공서에 갈 때마다 이시카와 고에몽의 이름을 보는건 아닌거 같긴 합디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