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벌들이 별장 만들 정도로 이쁘다는 지역은 바로 여기입니다
① 존 레논이 머물렀던 가루이자와
일본은 대도시 여행지도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고즈넉한 분위기의 소도시 여행지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국인 관광객도 일본의 소도시 여행에 관심 두고 있는데요.
다녀온 여행객들은 복잡한 도시 여행지보다 한적한 풍경에 더욱 마음을 빼앗기곤 하죠.
그중 가루이자와는 고원에 자리 잡고 있는 휴양지입니다. 일본에서도 대표적인 휴양 여행지로 알려진 장소이죠.
도쿄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울창한 숲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도심의 북적거리는 풍경을 벗어나 좋은 공기 속에서 힐링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가루이자와는 1800년대 후반부터 도쿄 재벌들의 별장이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름에도 시원한 날씨를 유지하기 때문에 더위를 벗어나기 위해 가루이자와에 자리 잡은 것인데요.
이에 따라 지금의 가루이자와가 탄생하게 됐죠.
여전히 가루이자와에는 고급스러운 별장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여행객도 이용할 수 있는 전통적인 모습의 숙소가 많습니다.
특히 가루이자와에 있는 ‘맘페이 호텔’은 1700년대에 지어진 고급 호텔로 존 레논과 오노 요코가 머문 곳으로 알려졌는데요.
과거 일본식 여관으로 지어졌지만, 서양식 호텔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역사 깊은 호텔인 만큼 가루이자와를 찾는 여행객이 찾는 곳인데요.
특히 존 레논이 숙박한 방은 가장 인기 있는 객실입니다.
맘페이 호텔에는 존 레논이 직접 레시피를 전수한 로열 밀크티와 전통 애플파이도 맛볼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차분하고 조용한 가루이자와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 곳이죠.
② 시즈오카에 있는 재벌 별장
시즈오카는 도쿄와 나고에 중간에 자리 잡고 있는 소도시입니다.
이곳은 우거진 숲의 산악 지대로 넓은 차밭과 후지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시즈오카는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갖춘 소도시인데요.
북쪽으로는 후지산, 남쪽으로는 스루가만을 접하고 있습니다.
시즈오카의 이즈노쿠니시는 과거 재벌의 별장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인데요.
지난 1929년 일본 3대 재벌 기업인 미쓰비시 재벌 창시자인 이와사키 야타로의 장남 히사야의 별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시간이 지나면서 료칸 ‘산요소’로 재탄생했는데요.
한 가문의 별장으로 사용되었을 당시부터 불렸던 명칭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 42,000평의 규모에 있는 숙소로 1947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3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죠.
산요소는 격식 있는 일본 료칸으로 정원만 해도 3,000평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정원이 잘 가꿔져 있어 사계절의 풍경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겨울에는 겨울 벚꽃과 흰 매화를 감상할 수 있죠.
산요소의 본관은 등록 유형 문화재로 일본의 정취가 묻어나는데요.
객실은 원천 방류식 온천과 안뜰을 갖추고 있습니다.
프라이빗 한 공간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③ 설경이 아름다운 일본 소도시
출처 : gaijinpot© 제공: 밈미디어
오바나자와는 일본에서도 눈이 가장 많이 오는 도시 3위 내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자연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겨울에 방문하면 뛰어난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바나자와에는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온천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긴잔 온천’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100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온천 마을로 일본의 전통식 여관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데요. 목조 료칸이 있는 온천 마을입니다.
천연 유황온천 특유의 냄새가 풍기는 거리 양쪽에 목조 료칸이 들어서 있는데요.
저녁이 되면 가스등이 켜져서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긴잔 온천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들어 온 듯한 풍경으로 유명한데요.
겨울이 되면 긴잔 온천의 풍경은 더욱 아름답기로 알려졌습니다.
눈이 내리는 밤이 되면 낭만적인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는데요.
온천마을의 설경을 감상하면서 따뜻한 겨울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긴잔 온천 인근에는 센신쿄 계곡, 긴잔 폭포 등 운치 있는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도 자리 잡고 있는데요.
현재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일본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죠.
긴잔 온천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방한용품을 꼭 챙겨야 합니다.
일본에서도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인 만큼 폭설 지대로 1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하기도 하는데요.
12월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3월 중순까지 눈이 쌓여 있죠.
긴잔 온천에는 오래전부터 운영되어 온 다양한 료칸이 많기 때문에 하루 정도 머물러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