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건조기에 생물을 말리실 때 특히 여름에는 주의를 하셔야 해요.
1.(생물을 빽빽하게 채워 많은 양을 말린다)
건조기는 열이 아래서부터 위로 올라오는데 너무 많은 양 으로 칸을 채워 버리면
아래에서 위로 뜨거운 열이 올라가지를 못해 제일 윗칸들은 건조가 되지 않은 상태로 장시간 그대로 방치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한 여름이나 습도가 높은 날에 윗칸들은 자칫 부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건조한 간식이나 식품은 장기간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냉동실로 들어 가더라도 최대한 신선하게 빨리 말려야 합니다.
한번에 말릴 걸 두번으로 나눠서 말리신다 생각하시고 간격을 충분히 두고 말리셔야 해요.
아래위 칸을 바꿔 주는것도 윗칸에 수분이 어느 정도 제거가 되야 위치를 바꿨을 때
윗칸으로 올라온 아랫칸이 다시 눅눅해지는 일이 안 생기거든요.
2.(밀폐된 공간에서 말린다)
건조를 하다가 뚜껑을 열어보면 가끔 뚜껑에서 물이 뚝뚝 흘러내리는 걸 볼 수 있을거에요.
공기가 통하지 않는 곳이거나 생물에 물기를 충분히 빼지않고 많은 양을 말리실 때 그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수분이 많은 생물을 말리실 땐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물기를 충분히 빼고 빠른 시간 안에 말리세요
방에서 말리실 때 한 겨울에도 창문을 조금 열어 공기순환이 잘 되게 해 놓고 건조기를 돌리시고,
생물을 씻어 소쿠리에 담아 냉장고에서 어느정도 물기를 뺀 다음에 건조하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3.(건조 후 세척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한다)
닭똥집이나 오리 같은 경우 기름 성분이 있기 때문에 건조 후 깨끗하게 씻어서 보관을 하셔야 합니다.
세척을 안하고 그대로 두시면 기름성분이 공기와 만나 산화를 일으켜서 안 좋아요.
다음 말리실 때 건조기에서 기름 쩔은 냄새가 날수 있습니다.
(저는 건조기 들어갈 만한 플라스틱 공간박스 안에 따뜻한 물에 주방세제를 풀어 담갔다가 불려서 솔로 닦아요.)
좀 번거롭더라도 이런 방법으로 건조하시면 신선하게 말리실 수 있습니다.^^
첫댓글 요번에 제가 실패한것은 오리고기를 상온에 두시간을 방치했어여ㅠ.ㅠ
솜님의 말린오리 정말 맛나게 먹였어요...이렇게 꼼꼼함게 신경쓰고 만드신거라 떼깔이 죽였군요.
3번 보고 찔리는 1인입니다..^^;
역시 솜이님.. 그래서 쫀득쫀득허니 오리가 맛나게 말려졌나봐요~ㅎㅎ
..... 믹서기조차 공포의 대상인 저에게는 당최 무슨 소린지~ ㅋㅋㅋ 건조기에 들어갔다 나온 간식은 대체 어떤 맛일까요?? 기회 되면 나부터 먹어봐야지~
전 오리 가슴 살 그냥 푹 삶아 먹일래요 ㅎㅎㅎ
제가 간식 공구를 해서 그런가 건조기 사용법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정보네요 요번에 건조기 살꺼라서 ㅡㅡㅋ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