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기부액 55억 9,500만원...나눔문화 정착으로 가입자 점차 증가세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의 회원이 31명을 돌파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는 지난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실천을 위해 만들어진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회원이 31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현재까지 총 기부(약정)액은 55억 9,500만원이며, 지역별로는 중앙회가 15명, 인천 4명, 서울 3명, 울산 3명, 부산 2명, 경남 2명, 경기와 광주가 각 1명씩 가입했다.
가입자들을 직업별로 살펴보면 기업가가 23명(SKC 최신원 회장 등)으로 가장 많았고, 변호사 및 회계사 등 전문직이 4명, 스포츠인(홍명보 감독) 1명, 방송인(현영) 1명, 기타 2명순이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 가입하신 분이 전체 회원의 절반이 넘는 16명으로 예년에 비해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또한 기존의 기업가 중심이던 회원 구성이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가입으로 다양해지고 있어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에 개인고액기부가 정착되어 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자선활동을 펼쳐온 김일곤 대원홀딩스(주) 회장은 7일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소사이어티 31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복지타임즈 이종화 (등록/발행일: 2010.06.07 1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