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갔던 곳
대구 이월드
2.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소
카멜백이라는 놀이기구가 기억에 납니다. 기구가 시작되는 시간에 맞추어 신나게 탔습니다. 에버랜드 티 익스프레스 롤러코스터 못지않게 길고 스릴 있게 즐겼습니다. 저녁에는 한 번 더 탔는데 안경을 보관함에 두지 못하고 들고 탔습니다. 옷 팔 소매에 쏙 넣고 재밌게 탔는데 다 타고 내려 확인하니 안경이 사라졌습니다. 안경이 팔을 넘어 겨드랑이를 지나 밑으로 빠져 버렸습니다. 안경을 못 찾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아차! 싶어 직원분 께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제가 앉았던 맨 앞자리 좌석 확인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 했고 잠시 후 박수를 치며 안경을 들고 와주셨습니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나왔습니다. 가장 재밌었고 가장 가슴이 철렁했던 카멜백 놀이기구가 기억에 남습니다.
3. 오늘 있었던 일 중에 생각나는 일
9시 이월드에 가장 먼저 도착해서 가장 먼저 현장 구매하고 입장 후 놀이기구만 10개 내외로 탔습니다. 롯데월드, 에버랜드애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이 타고 행복하게 누렸습니다. 높은 놀이기구들을 타며 대구 시내를 보고 돌려지고 날아가고 계속 돌고 또 돌고.. 대구 놀이기구는 저를 돌리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하염없이 돌고 또 돌았습니다. 정신을 재무장하고 다음 에버랜드에서 또 신나게 놀겠습니다.
4. 감사한 분
● 아침 7시, 동찬 선생님께서 저희를 깨워 주셨습니다.
● 식사 담당 주환이가 아침 준비해줬습니다.
● 민아가 버스 정보 확인해주고 시간 장소 잘 알려주었습니다.
● 놀이기구 운영이나 식당 등 미리 가서 확인 후 가능 여부 동찬 선생님께서 확인해주셨습니다.
● 놀이기구 탈 때 기다려준 규영, 주환 고맙습니다.
● 안경 찾아준 놀이기구 직원분 고맙습니다.
● 이월드 추천코스 알려준 해사고 대구 동기 황채원 고맙습니다.
● 점심으로 먹을 빵 챙겨주신 동찬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애슐리 식당 확인해주신 박미애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예쁜 장소에서 민아, 현아가 사진 찍어줬습니다.
이틀 연속 양말 구멍나며 신나게 걷고 뛰었습니다.책 여행 마지막 밤입니다. 모두 안전하게 놀고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자정까지 신나게 놀고 마지막 날 아침을 맞이해요. 수고 많았습니다.
첫댓글 와 대구 이월드 정말 재밌는데~ 안경 정말 다행이다ㅎㅎ 역사책여행 잘 누리고 왔네~😍
17년 여름 완도 생일도 추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부표를 보고 괴생명체다! 하고 한참을 바라봤고 바다에서 신나게 놀고 유리병도 던지고 선생님댁에 가서 밤늦게 영화도 보고 행복했습니다. 경화 선생님 보고 싶어요~~
어젯밤에 카페에 올라온 청소년역사책모임 글을 읽다가 잠이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꿈속에 청소년역사책모임 친구들이 나왔습니다. ㅎㅎ 다들 신나게 놀고 있었어요 >< 오늘 마저 글을 읽어보니 실제로도 정말 즐겁게 여행한 것 같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 오늘 돌아가는 길 끝까지 안전하고 웃음꽃 피어나기를 바라요 😆
민서 쌤이다!! 잘 계시죠?ㅎㅎ 덕분에 인천 여행도 행복하게 기억납니다. 생각날 때마다 필름 카메라에 찍힌 우리를 보며 잠시 추억에 빠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