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 증후군 / 정순준
월요일 아침이면
알람은 왜 이리 부지런한지
눈꺼플보다 먼저 하루를 깨운다
주말에 두고 온 마음은
아직 이불 속에 남아 있는데
몸만 출근길을 서두른다
커피 한 모금에
한숨 하나 삼키고
오늘 할 일들을 세어본다
산처럼 보이던 일도
하나씩 손을 대면
어느새 언덕쯤은 넘을 수 있다
인생이란
매일 새로운 월요일을 건너는 일
때로는 비틀거려도
다시 걸으면 되는 것
조금 늦으면 어떠리
조금 쉬어가면 어떠리
가슴 한 켠에
아직 꺼지지 않은 꿈 하나 있다면
월요일은
끝이 아니라
다시 출발하는 첫 번째 역이다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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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공간
월요병月耀病 증후군
또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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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5
26.08.10 03:1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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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또바기 님
하룬 잘 보내셨나요~^^
몸은 출근길을 서두르는데
마음은 아직 이불 속에 남아
있다는 표현에 미소가 납니다.
조금 늦어도,
조금 쉬어가도
가슴 한켠에 꿈 하나
간직하고 있다면
또다시 힘을 내어 걸어갈 수 있겠지요.
월요일을
다시 출발하는 첫 번째 역이라
표현하신 말씀이 참 좋습니다.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또바기님 께서도 힘찬 한 주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