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컨이라는 새가 있다. 이새는 부리 아래에 주머니가 달려
있다.
이 주머니는 펠리컨의 위가 담을 수 있는 양의 무려 3배나 더 담을 수
있다.
펠리컨의 주머니는 먹이를 잡을 때 쓸 뿐만 아니라 새끼들에게 먹이를 줄
때도 사용한다.
북극지방에 햇빛이 잠깐 비추는 몇 개월동안
먹이를 이주머니에 저장하고 먹이를 구할 수 없는
추운 겨울에는 새끼들에게 저장한 먹이를 나누어 주어 겨울을 나게 한다.
그러나 추운 겨울을 나기 전에 먹이가 떨어지면 펠리컨은 제 가슴살을
찢어 새끼들에게 먹인다.
병에 걸려 죽어가는 새끼에게는 자신의 핏줄을 터트려 그 피를 입에 넣어준다.
어미 펠리컨은 자신은 죽어 가면서도 새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다.
그래서 서양인들은 펠리컨을 사랑과 희생의 상징으로
여긴다.
사람이 모이는 리더 사람이 떠나는 리더 p60
첫댓글 모정은 위대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