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미 건강관리 23-4 실밥 뽑아요
상미 씨 치과 가는 것이 조금은 익숙해 보인다.
처음엔 아프고 무섭게만 느껴지던 병원이 지금은 들어서면서 선생님들께 반갑게 인사를 먼저 나눈다.
“언니, 안녕.”
“네. 안녕하세요. 아프진 않았어요.”
“아프다.” 볼을 만지며 이만큼 부었었다고 표한다.
“네. 며칠 아프셨죠.”
“흐흐흐” 웃는다.
상미 씨 복지 카드를 직원에게 준다.
“조금 앉아서 기다리세요.”
상미 씨 외부에서 점심을 먹고 양치하지 않아 챙겨온 치약, 칫솔을 들고 화장실로 가서 양치하고 온다.
“언니 이거” 챙겨온 율무차를 간호사 선생님과 의사 선생님께 드리고 싶다고 한다.
“상미 씨 선생님께 드리고 싶어요?”
“어”
“상미 씨가 드리고 싶어서 가져온 것이니 드리세요.”
“어”
“언니 이거” 간호사 선생님께 율무차를 드린다.
“네. 잘 먹을게요.” 서로 웃으며 인사를 나눈다.
“흐흐 이거” 의사 선생님께도 하나 건넨다.
“저 주는 거예요. 고맙습니다.”
그 사이 상미 씨 진료 차례가 되어 진료를 받았다.
선생님께서는 상미 씨에게 오늘 진료할 내용을 이야기한다.
“오늘은 2주 전에 꿰맸던 실밥을 풀 거예요. 그동안 치아 사용하는 데 불편하셨죠?”
“으아” 이를 가리키며 불편했다고 표한다.
“임플란트 식립한 자리 살이 차오르면 3개월 후에 절개하여 기둥 연결하고 다음 진행하시면 될 거 같아요”
“응, 알았다.”
실밥 제거는 금방 끝났고 상미 씨는 아파하지 않았다.
상미 씨는 3개월 후 예약을 잡고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홍은숙
병원에서도 율무차로 마음을 전하는 상미 씨!
사교성은 최고입니다. 그 마음 저도 배웁니다.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