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雞林歷史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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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사랑방 나의 애장품 ㅡ 중국 대동 불궁사에서 사온 '应县木塔(yīngxiàn mùta)' 부채
浮雲 추천 0 조회 16 26.05.27 03:05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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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6.05.27 03:10

    첫댓글 응현목탑(应县木塔, Yingxian Muta)의 공식 명칭은 불궁사 석가탑(佛宫寺释迦塔)으로, 중국 산시성(山西省) 숴저우시(朔州市) 응현(应县) 진청진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거대한 전목(全木) 구조의 고층 탑식 건축물로,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프랑스의 에펠탑과 함께 ‘세계 3대 기이한 탑(世界三大奇塔)’으로 꼽힌다.

  • 작성자 26.05.27 03:11

    요(辽)나라 청녕 2년(공원 1056년)에 짓기 시작하여, 금(金)나라 명창 6년(1195년)에 증축을 마쳤다. 현재까지 약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 작성자 26.05.27 03:12

    순수 목조 구조: 탑의 높이는 67.31미터, 기단 지름은 30.27미터에 달한다. 탑 전체에 수천 세제곱미터의 붉은 소나무(홍송) 재료가 사용되었으며, 총무게는 약 7,400톤이다. 탑 전체에 단 하나의 쇠못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맞물림 구조인 짜임(卯榫, 결구) 방식으로만 결합하여 지탱하고 있다.

  • 작성자 26.05.27 03:13

    목탑에는 총 54가지의 서로 다른 형태의 공포(기둥 위에 지붕을 받치기 위해 짜 맞춘 나무 부재)가 사용되었는데, 이처럼 종류가 다양한 것은 중국 국내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공포는 목조 구조에서 '자동차의 쇼바(완충기)' 같은 역할을 하여, 외부 충격이 가해졌을 때 느슨하게 변형되면서 에너지를 흡수한다. 이것이 바로 목탑이 천년 동안 무너지지 않은 핵심 비밀이다.

  • 작성자 26.05.27 03:14

    지난 천 년 동안 응현목탑은 여러 차례 혹독한 시련을 겪었으며, 건축사에서 신화적인 존재로 여겨진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목탑은 수십 차례의 강한 지진(파괴력이 엄청났던 싱타이 지진, 탕산 지진 등의 여파 포함)을 겪었다. 주변의 가옥들은 대거 무너졌지만, 목탑은 삐걱거리는 소리만 났을 뿐 시종일관 굳건히 서 있었다.

  • 작성자 26.05.27 03:15

    근대 군벌 혼전기와 항일 전쟁 시기, 목탑은 여러 차례 포격을 당해 탑신에 200여 개의 총탄 자국이 남았으나 여전히 부러지지 않고 버텨냈다.
    ​목탑 주변에는 피뢰 시설이 없지만, 높이 솟은 탑찰(탑 꼭대기의 금속 부분)과 주변의 독특한 지형이 일종의 천연 '피뢰망'을 형성하여 여러 차례 낙뢰로 인한 화재 화를 면할 수 있었다.

  • 작성자 26.05.27 03:17

    ​외관상으로 보면 응현목탑은 5층에 처마가 6개(五层六檐)인 구조이지만, 실제 내부 구조는 '명오암사(明五暗四)'이다.
    ​겉으로 보이는 5개의 주 층(명층) 사이에, 창문이 없고 오직 구조적 지탱 역할만 하는 암층(암흑층) 4개가 숨겨져 있다.
    ​이 암층들이 마치 손오공의 금고아처럼 목탑을 단단히 조여 매어, 강성이 매우 뛰어난 '이중 튜브(套筒) 구조'를 만들어낸다. 이 설계 덕분에 목탑의 내진 및 내풍 능력이 극대화되었다.

  • 작성자 26.05.27 03:19

    ​건축물 자체 외에도 목탑 내부에는 매우 높은 종교적, 역사적 가치가 담겨 있다.
    ​2006년, 목탑 내부의 요나라 시기 불상 안에서 두 과의 불치 사리(부처님 치아 사리)**가 발견되었다. 고증 결과 석가모니의 진신 사리로 밝혀져 불교계의 지고한 성물로 추앙받고 있다.

  • 작성자 26.05.27 03:20

    탑 내부에서 수많은 요나라 시대의 각본(목판본), 사경, 견화(비단 그림) 등 소중한 문화재가 출토되어 요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를 연구하는 데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탑에는 역대 명인과 정요들이 쓴 현판들이 즐비하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명나라 성조 영락제가 친필로 쓴 ‘준극신공(峻极神工, 높고 지극하여 귀신이 만든 솜씨 같다)’과 명나라 무종 정덕제가 쓴 ‘천하기관(天下奇观, 천하의 기이한 장관)’이다.

  • 작성자 26.05.27 03:22

    천년의 세월을 버텨온 데다 과거 잘못된 보수 공사로 인해, 현재 응현목탑은 일부 구간이 기울어지는 현상(경사)이 발생했다. 이 국보를 보호하기 위해 현재 응현목탑은 1층 내부만 개방하여 불상을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탑 위로 올라가는 등탑(登塔)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탑 아래에서 그 웅장한 자태와 정교한 공포를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천년 전 중국 고건축 기술의 압도적인 아우라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 26.05.27 03:47

    응현목탑

  • 26.05.27 03:48

    응형목탑의 편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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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형목탑의 편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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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형목탑의 편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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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형목탑의 편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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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형목탑의 편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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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형목탑의 편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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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형목탑의 편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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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형목탑의 편액들

  • 26.05.27 03:51

    응형목탑의 공포구조

  • 26.05.27 03:52

    응형목탑의 공포구조

  • 26.05.27 03:52

    응형목탑의 공포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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