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비군훈련을 받고 왔습니다. 바람만 안불었어도 따뜻했을텐데.... 조금 추울 때가 많더군요.
그래도 몇 일 전에 비하면 날씨가 많이 좋아진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의외로.. 정말 의외로 오늘 훈련이 재미있더군요.
예전에 서바이벌할 때는 그냥 페인트탄을 건물같은 곳에다 쏘고 끝이었는데.. 오늘은 공격수비팀을 나눠
서바이벌을 했습니다. 게다가 총도 개량되어서 맞으면 꽤 아픈....(교관말에 의하면 실명사고도 있었다고....)
암튼 꽤 화력이 강했습니다. 뭐.. 당연히 공격조가 불리한데.. 다행히 수비조에 걸려서.... 나름 조준하고 쐈습니다.
엄폐를 하면서.... 정면보다는 대각선 방향의 사람을 맞추기 쉽더군요. 제가 안경을 쓰고 보호장구를 착용해서인지..
조준이 잘안되서.. 처음에는.. 제가 조준한 사람 위로 탄이 날라가고.. 두번째는 아슬하게 옆으로....
그리고 세번째.. 드디어 명중.. 목부근에 맞은 것 같더군요.. 먼데도 비명소리가 ㅎㅎㅎㅎㅎㅎ
저희 분대장은 퇴각하다가 뒷통수에 해드샷맞았구요. 저도 퇴각하다가 옆구리에 맞았는데 군복(야상포함)에
보호장구까지 착용했는데도 따끔약간욱씬하더군요..
다들 슬슬 훈련하고 걸어다니고 자다가.. 그 순간만큼은 어찌나 빨리 움직이던지..ㅋㅋ
정통으로 헤드샷맞은 사람도 있었구요.. 허박지 맞은 사람도 있더군요. 암튼.. 총알이 10몇발밖에 배급이 안되어
아쉬웠네요. 한 몇백발주고 싸우면 엄청 재미있을 듯....ㅋ
그리고.... 얼마전에 24인치 full hd 모니터 들여왔는데..ㅋ 영화볼 때 정말 좋더군요. 특히 여성의 나신이 나올 때....
이건뭐..거의 사람크기로 나오니.. 감동 * *~~
엑박도 구입해서 모니터연결해서 하는데.. 아우 감동 * * 드뎌 2k9 한다는..ㅎ 아직 퀵게임이랑 연습모드, 1on1모드
정도밖에 안하지만.... 슬슬 발동이 걸리더라구요. 뉴올리언즈팀이 왠지 끌리는데.... 전 웨스트랑 폴이 멋있더라구요.ㅎ
그리고.. 콜오브듀티4 * * 감동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오랜만에 게임하면서 감동받았습니다.
아까워서 미션 조금씩만 한다는..ㅎ
암튼.... 그냥 사는 이야기 주절거려봤습니다. 예비군훈련도..나름 재미있었고.. 모니터와 엑박도 즐겁네요.ㅎㅎ
첫댓글 콜옵 4 진짜 잘 만든게임이죠. 멀티도 대박이고.. SF쪽도 좋아하심 헤일로3도 해보세요. 헤일로의 완성도는 콜옵을 능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장대한 세계관과 영화적 연출은 진짜 푹 빠지죠. 요즘 다시 스토리 모드 하는 중인데 새로운 루트로만 골라서 하고 있읍니다. 매번 다른 루트로 게임을 할 수 있다는게 정말 장점이죠.
저도 오늘 예비군갔다가 왔는데 페인트탄 재밌더군요^^
예비군 훈련에서 서바이벌도 합니까? 저도 오늘까지 3일 갔다오긴 했지만 예비군 훈련 중에 서바이벌이 있다는건 처음 들어보네요.
네 시가지 전투가 서바이벌 이지요^^
저는 오직 기어스만 합니다. 호드 대박이에요.
엑박이랑 2k9 요즘 얼마주고 사셨나요? 저도 사려구요....
박달교장에서 받으셨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