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싼타클로스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바이러스가 등장, 많은 네티즌들을 울상짓게 하고있다.
보안업체인 판다소프트웨어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만들어진 새로운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인 ‘MerryX.A’가 인터넷상으로 전파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MerryX.A 바이러스는 ‘Merry Christmas!’라는 제목으로 전자메일에 사용자의 PC에 들어온다며, 내장된 싼타클로스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절대 실행시키지 말것을 당부했다.
이 바이러스는 메일에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라는 본문과 함께 2개의 첨부파일을 내장하는것이 특징. 하나는 _LIGHTSMC10.GIF’라는 파일명의 GIF 애니메이션이며, 또 하나는 ‘SQLServer.exe’ 라는 이름의 플래시애니메이션 파일이다. 이 파일을 실행하면 자동적으로 압축이 해제되며, 플래시파일이 실행되 음악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에 선물을 두는 산타클로스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물론 그와 동시에 사용자의 PC에 트로이목마 바이러스가 침투하게 된다. MerryX.A의 증상으로는 감염된 사용자의 IP 주소나 하드웨어 정보를 원격접속 서버에 보내며, 다른 멜웨어(악성프로그램)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도록 만들어 최악의 경우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하게 될수도 있다.
이외에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가 되는만큼 많은 바이러스와 웜들이 인터넷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어, 다시한번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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