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4368270593268124&id=100002556786021&sfnsn=mo
조용히 앉아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세상에는 억울할 일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억울한 일들이 많다는 것은 남을 억울하게 하는 인간들 역시 많다는 거겠죠?
무엇보다 조국 법무장관의 억울함을 되돌아 봅니다. 단 한푼의 돈을 위해서 일하지 않았는데도 누명을 쓰고, 언제나 검소하게 살았는데도 포르쉐 타는 아들 애비로부터 비아냥을 당하고, 땀흘려 노력했음에도 애비찬스 애미찬스로 새치기 한 인간들로부터 매도당했습니다.
그 억울한 마음이 오죽할까요?
악은 부지런하고, 선은 약간의 실수조차 용납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서 선한 사람들은 약간의 실수로 자신을 닥달하고, 그래서 선한 사람들이 스스로 숨어버리고, 뻔뻔한 악은 부끄러움을 모른체 앞으로 앞으로 치닫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더럽게 똥덩어리 악의 오물로 덮혀 갑니다.
뻔뻔한 인간들이 악으로 세상을 다 덮도록 침묵하면 안되죠.
다른 사람은 못해도, 이재명은 하실겁니다. 그래서 이재명을 지지하는 저도 해 보렵니다. 이재명이 하는 일을 저도 본받으렵이다. 그게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니까요.
약간의 실수조차 부끄러워하며, 자조하며, 자책하는 일을 더이상 하지 않고, 더러운 세상의 오물들을 치우며, 당당히 당당히 세상을 바꾸려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 보렵니다. 그러한 일들이 모이고 모여서 이재명 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테니까요. 제가 기대하는 이재명의 대한민국을 만들테니까요.
더이상 이재명에게 티끌 하나 없는 도덕적 잣대를 요구하지 마세요. 나도 이제는 먼지뿐 아니라 얼굴에 약간의 오물이 묻어도 휴지로 쓰윽 딲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겁니다. 이재명은 깨끗한 사람입니다. 그에게 예수가 되라고, 부처가 되라고 요구하지 마십시오. 인간 이재명이면 충분합니다.
그러니 추적추적 똥으로 덮힌 악에게는 아무말 못하면서, 이재명의 얼굴에 티끌이 보인다고 삿대질하며 나서지 마세요. 당신이 그 티끌을 보며 이재명을 공격하면, 내가 내 손에 묻은 진흙을 당신의 얼굴에 확 발라버릴겁니다.
범죄를 계획하고, 공범을 시켜 실행까지 한 검사놈들의 하는 짓에는 말 한마디 못하고 있으면서, 범죄한 사실이 저렇게 많이 나타났건망 무슨 이유인지 말한마디 못하고, 하루 하나씩 무식을 공개해도, 지지를 멈추지 않으면서, 조국의 깨끗한 얼굴이 싫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의 뒷통수 치는 짓, 이제 멈춥시다. 아무리 자신의 모습이 사납고 부끄럽다고 해서, 조국의 삶이 깨끗해서 싫다고, 그래서 그 깨끗함에 누명을 씌우면 뭐가 달라집니까? 세상만 더 똥통으로 뒤범벅 됩니다. 조국이 너무 깨끗해서 싫다고 조국과 그 가족을 억울하게 한다면 나는 당신의 죄상을 조목조목 찾아서 세상 앞에 전시할겁니다. 그게 저의 직업이랍니다.
억울한 일이 많은 세상, 더 이상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합시다. 말한마디 행동하나도 다 디지탈 기록을 남깁니다. 가만히 있는게 약한 모습만이 아닙니다. 생각하느라 잠시 쉬고 있을 뿐입니다. 곧 승천하는 용의 우뢰가 더러운 세상을 집어삼킬 것입니다. 곧.
런던
김인수
2)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4358381577590359&id=100002556786021
내가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유
(저는 추미애 장관과 이재명 지사를 지지합니다.)
나는 이재명 지사를 좋아한다. 성남 시장 때 부터 좋아했다.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나와 똑 같은, 성질급한, 치솟는 화를 삭히지 못하는, 나와 똑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재명을 보고 있노라면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좋아한다.
빽 하나 없이 태어나, 몸뚱아리 하나 가지고 먹고 살아보겠다고, 포기하지 않고 버텨온 그를 보면서 나를 본다.
그래, 나도 부모 재력복 없이 태어나서, 살아보겠다고 이른 새벽에 일어나 졸린 눈을 비벼가며 버텼다. 늦은 밤, 잠든 가족이 깰까봐 고양이 발 하며 살금살금 걸어서 잠자리에 들었다.
그래, 나도 한끼의 밥과 김치 한 조각을 먹을 수 있으려면 전생에 무슨 공덕을 쌓았어야 했나 고민하며 어린 시절을 살아왔다.
도화지 한 장을 살 수 없었던 그 어린 시절, 도화지 크레용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손바닥을 맞으면서, 이담 내 자식들은 이런 억울한 아픔을 겪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하며 살았다.
육성회비 못내서 집으로 쫒겨가도, 공장에 일나간 엄마 아빠, 텅빈 집 한바퀴 휙 돌아보고, 고개 숙이고 돌아가면 또 쫒아 내시던 선생님.
그렇게 살아왔다. 이재명과 나는. 그리고 우리는. 우리는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가정에서, 비슷한 고통을 겪으며 같이 살아왔다.
엄마가 안스러워, 이웃집 아주머니의 억지에 몽둥이 들고 설쳤다. “엄마야, 그 순한 인수학생이 변했네” 하며 나를 피하던 동네 아줌마들. 불쌍한 울 엄마 건드리면 다 죽여 버린다고 소리소리 지르며 덤벼들던 나를 보면서, 어머니을 욕한 형에게 소리소리 지르던 이재명을 본다.
누가 이재명을 욕하는가?
먼저 나를 욕하라. 불쌍한 우리 엄마를 욕되게 하던 이웃 아줌마에게 죽일 듯 몽둥이 들고 덤볐던 나를 먼저 욕하라. 아니, 불쌍한 엄마를 생각하며 억울하게 하던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 치던 우리를 먼저 욕하라. 우리보다 이재명은 그래도 양반이었다.
어떤 자식놈이 지 애미가 억울한 고통을 당하는데 침묵한단 말인가? 침묵을 강요하는 그런 인간이 있다면 내가 박살을 내 주마. 자 애미가 억울하게 고통을 당하는데도 얌전 떨면서 침묵하는 인간이 인간인가? 그게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지.
나는 어머니의 고통에 눈물 흘리며 그 형과 형수에게 소리친 이재명을 보면서 나를 본다. 그 가난하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묵묵히 감내하며 자식들을 위해 희생했던 우리의 엄마들을 기리는, 못난 나같은 자식들을 본다. 나는 그런 자식들로 태어나 이 세상을 같이 사는 우리, 그 어머니의 아들 딸 들을 본다.
이재명은 잘 했다. 그 소리소리 지르는 목소리에서 따듯한 사랑을 보았다. 고통 속에 한 세상 사신 어머니를 생각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을 보았다.
누가 이재명을 욕한단 말인가?
그 욕하는 인간들이 위선자며, 애미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키득대는 금수만도 못한 인간이다.
이재명은, 마음의 생각이 얼굴에 나타나고, 얼굴에 나타난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그런 사람이다. 그는 애닯은 엄마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그런 마음으로 세상을 판단하는, 참으로 참한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그를 지지한다. 다른 사람은 다 못해도 이재명을 해 줄거라 믿게된다. 이재명, 그를 보면서, 내 내면에서 꿈틀거리는 이재명을 본다.
이재명은 개혁을 완성시킬 사람이라 생각한다. 이재명은 위선을 겉어치우고 진실 앞에서 용기 있게 행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가 좋다. 나는 그가 만들 대한민국을 기대한다. 나는 그래서 그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으면 한다. 당연히 대통령이 될거다. 나와 우리 모두가 그렇게 원하고 있으니 반드시 될거다.
그가 대통령이 된 세상을 그려보면서 일요일 밤, 마음을 푹 놓고, 한 잔의 티를 마신다.
런던
김인수
첫댓글
그를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참 글이 좋네요.
약간의 화도 납니다.
아이고, 하느님!
도대체 어디에 계시나이까!
하느님은 디아님 마음 속에 있나이다
@깨시오 북한에서 태여난 원죄가 있어서 하느님이 없어요!
@디아스포라 ㅎㅎㅎㅎㅎ 하느님은 국경을 넘나드십니다
@깨시오 북한만 이미 버렸지요.
지금까지 안 듣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욕을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저 형수 대단하다.
아! 욕을 듣고 싶었구나
저걸 어떻게 녹음 할 생각을 했을까?
그당시엔 자동녹음 어플도 없었을텐데..
악마는 디테일에 강하다고 시동생을 죽이기 위한 철절한 준비를 했구나, 그냥 그렇다구요 ㅜ
또 이 가족은 형 아우가 서로 욕을 하며 자란 가정이구나
정결한 언어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
모든 가치의 척도라면 못받아들여도 이해해야겠다
뭐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1도 모르는 일명 중도라는 층이 결정타를 날리는 민주주의????언론이 떠드는대로 움직이는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