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전에 왼쪽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하고 여태것 축구/야구/농구/테니스/탁구/볼링/스키/mtb/골프/등산 등등
못하는 운동없이 잘하며 지내다가 올해 1월말에 어쩌구니 없이 1m정도 높이의 계단에서 뛰어내리다가 미끄러지면서 수술했던
왼쪽 무릎을 삐걱했네요..대략 3~4일정도만 쩔뚝거리며 걷다가 요즘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혹시 몰라서
mri 찍었더니 전십 재파열과 게다가 외측 반월성연골 손상이라면서 수술을 하자고 하더군요..
정형외과 3곳(코*/초*/서울대)에서 모두 똑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근데 요즘 상태를 보면 무릎 동요도 전혀없고 아프지도 않고 계단도 문제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저번주에는 등산도 갔다 왔고 자전거도 타고 골프도 나갔다 오고
집에서는 발란스 체크겸 운동삼아 오른발 들고 왼쪽 다리로 서서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30회 이상 하는데도
아프지도 않고 아무런 이상이 없으니 말입니다..근데 아직 왼쪽 무릎에 붓기는 좀 있더군요...
전십이나 연골에 손상이 갔으면 걷거나 운동할 때 아파야 하는게 정상이 아닌가요?
올해 나이 40입니다..
현 상황에서 앞으로 격한운동 안하면서 근력운동 열심히 하면서 잘 보존하는건 힘들까요?
왠만하면 또 수술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ㅠㅠ
첫댓글 저또한 님처럼 통증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없어서 수술안하고 있던 사람중 한명입니다. 전십파열일때 유격이 생겨서 연골쪽에 손상이 와서 퇴행성 관절염이 올수 있다고 합니다. 제 경우도 그렇구요. 반대편 무릎까지 통증이 왔네요. 수술스케쥴잡아놓고 일찍 안한걸 후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