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카일앤더슨을 좋아하는데.. 카일앤더슨 인터뷰가 너무 없어서 억지로 이런저런 인터뷰 기사들을 찾아서 올려봅니다^^
1. 오프시즌에 대해서 얘기해주세요. 제일 신경 쓴 부분이 무엇인가요? 어떤 동기가 있을까요?
그냥 운동했어요.
(실제로는 웨이트를 열심히 했고, 슛팅 폼을 살짝 수정했다네요.)
동기는.. 글쎄요. 뭐 우선 FA로이드 시기잖아요. 근데 그런 것보다는 제 이름을 좀 더 알리려고, 이 리그에서 제 이름이 더 많이 호명되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전 항상 배가 고팠거든요.
2. 크리스폴이 휴스턴으로 이적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음.. 솔직히 별 생각은 없었어요. 제 앞길도 바쁘거든요.
3. 데릭화이트 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것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화이트의 경기를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하지만 우리팀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 바람으로는 스퍼스에서 편안하게 플레이했으면 좋겠어요.
4. 화이트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터지면서) 아.. 전 화이트에게 줄 수 있는게 없어요.
5. 새 스퍼스 저지에 대해 평가하자면?
나이키잖아요. 근데 전 아디다스가 좋아요.
6. 밀스, 가솔과 재계약 한 것에 대해
그들과 다시 뛸 수 있어서 행복해요. 좋은 라커룸 친구들이거든요. 또 코트에서도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선수들입니다. 정말 많은 것들을 스퍼스에 주는 선수들이죠. 패티는 우리팀의 심장같은 선수에요. 파우가 돌아오는 것도 너무 좋은 일이고요. 아 마누도 있죠. 좋은 시즌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7. 가족들과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는데?
전 제 형과 얘기를 나눴고, 아버지와도 얘기를 나눴어요. 그들은 제가 어떤 방향으로 오프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시각들을 주죠. 형은 제가 원하는 위치에 올라가기 위해서 제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리스트를 적어서 주기도 했어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정말 도움이 됐던건 확실합니다. 아버지와도 좋은 얘기들을 나눴어요.
8. 자신의 롤에 대해
팀에서 제가 필요할 때가 있을거고, 또 어떨때는 로테이션에서 제가 제외될 일고 있을거에요. 하지만 중요한건 전 어느 순간이든 준비를 마친 상태일겁니다. 아주 많이요.
9. 카와이의 부재에 대해
그런 핵심선수들이 빠질 때마다 다른 대체 선수들이 나타나야 됩니다. 전 준비하고 있어요. 계속 준비된 상태였죠. 스파크를 일으킬 준비가 됐습니다.
10.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는지
전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공은 제 성공이 아니라 팀의 성공이죠. 그게 제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11. 17시즌에 대해
때가 됐다고 믿어요. 저에게 아주 중요한 시즌이 될겁니다. 확실히요. 준비가 됐고, 자신감을 가지고 시즌을 치를 수 있을거에요. 아 그리고 뭔가 경기장으로 걸어가는데 데자뷰 같았어요. 그니깐 제 말은요. 마치 골스와의 플옵을 위해 이 길을 걸어간게 한 2주 된 것 같거든요. 근데 벌써 4달이나 지난거잖아요. 좀 미친 것 같아요.
12. 이제 4번째 시즌인데, NBA에서 무엇을 배웠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당연한 건 없다는겁니다. 오늘은 이 곳에 있을 수 있지만, 당장 내일은 이곳에 있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하루살이 같아요. 매일매일 경쟁하고 싸워야 하죠. 또 어떨 때는 제 동료와 경쟁해야 하고요. 쉬운게 없더라고요.
13. 오프시즌에 앤써니데이비스와 웨스트브룩과 훈련했는데, 도움이 되었나?
그런 선수들과 훈련을 같이 한다는건 정말 좋은 일이에요. 그런 레벨의 선수들과 함께 코트에 서는 일은 저에게 항상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그 훈련은 참 즐거웠어요.
14. 오프시즌 경기를 보니깐 좀 빨라진 것 같던데?
(웃으면서) 전 모르겠는데요. 농구 보는 눈을 좀 더 기르셔야 겠네요.
15. 웨이트 훈련을 열심히 했다는데?
네 맞아요. 좀 힘을 기르려고 했죠. 전 때때로 포스트에서 선수들을 막아야 하니깐요. 그러니 좀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16. 카일의 포지션은 뭔지, 언제 그의 꾸준함을 보여줄지에 대해 얘기하는 걸 들어본적 있나?
그럼요. 전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요. 또 제가 나름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하죠. 물론 그걸 그들에게 보여주지 못했을 수도 있죠. 하지만 곧 보여줄거에요.
17. 루디와 새로운 선수들의 성장이 당신에게는 도전으로도 받아들여지죠?
그런 것 같아요. 누구나 경기에 뛰고싶어하잖아요. 전 제 모든걸 바치면서 뛰고 경쟁할겁니다.
18. 오프시즌에 분석비디오 같은걸 봤는지
아니요. 안봤어요.
19. 워크에틱이 뛰어난 선수로 알려져 있는데, 그 워크에틱이 더 좋은 선수가 되게끔 도와준다고 믿나요?
네. 또 그러길 바라죠. 워크에틱이 뛰어나다고 해서 다 좋은 선수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건 제 워크에틱이었어요. 고등학교 때도 대학교 때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죠. 그래서 전 저를 이 곳으로 이끌어준 그걸 믿을 뿐이에요.
20.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요?
똑똑한 농구선수가 되고싶어요. 그리고 전 기초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기본을 믿고, 제 노력을 믿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마누 : 앤더슨은 정말로 좋은 선수에요. 우리팀에서 정말 많은 역할을 맡아서 수행하죠. 카와이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요. 전 항상 앤더슨을 믿습니다. 또 카일은 스몰라인업에서 4번으로 뛸 수 있는 선수죠. 카일은 드리블도 자유자재로 가능하고, 패싱도 좋다는 점에서 스퍼스에 큰 조각입니다. 정말 좋은 올어라운드 선수에요.
포포비치 : 앤더슨은 코치들의 꿈과 같은 선수야.
+ 마지막으로 Southern님께서 재밌게 보셨기를 바랍니다ㅎㅎㅎ
첫댓글 꿈과 같은 인터뷰, 감사합니다 ㅠㅠ
ㅋㅋㅋㅋ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일 앤더슨 갈수록 주목받을거 같습니다 역시 샌안..
카일 "더 존 오셔" 앤더슨
슬로모에게서는 뭔가 카와이와 비슷한 향이 납니다 ㅋㅋ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고 다 다르지만.. 그 멘탈에서 느껴지는 향이 비슷한거 같아요 ㅎㅎ
힘들긴 하겠지만, 샌안과 끝까지 함께하길 바랍니다~~
샌안 선수들은 참.. 샌안 스러워요 ㅎㅎㅎ 보기좋네요
노마크 삼점만 안정적으로 메이드 가능하게 되면 스타팅 급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몸이 안따라줘서 그렇지 가장 던컨스럽게 플레이하는 선수로 보입니다...
자리잡는 능력 타이밍 제는 능력 사이즈 활용을 극대화 하는것들을 보면 그래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느려서... ㅠ.ㅠ
느린것도 빡센 운동을 통해서 좋아지면 좋겠음... ㅠ.ㅠ
어느 도시인지 기억안나는데 현지 해설이 앤더슨을 소개하면서 영 플레이어인데 올드맨 베스켓볼 한다고... 극찬하더군요 ㅎㅎㅎ
저도 처음에는 얘가 느릿느릿 흐느적거리는 게 별 기대 없이 벤치나 데우다가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도 보이고 화려하진 않아도 안보이는 데서 공헌을 많이 하는 롤플레이어로 성장한 것 같아요. 코치들 사랑도 듬쁙 받고.
스타일은 좀 다르지만 갓보너jr.같은 느낌. 요즘은 프랜차이즈 로 은퇴하고 코치로 들어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전 이선수 한 3년하고 이적하고나서 사라질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남아서 이정도 활약을 보여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봤으면 좋겠어요.
슬로모가 온지 이제 4년이 안 됐네요...ㅋㅋ 저는 한 7년 된 것 같은데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