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랑 목욕탕에 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겨우 옷장 하나를 구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76번 옷장에 제 옷들이랑 현실에서 가지고 있는
조그마한 천지갑을 넣었던 것 같습니다.
목욕탕 안에서 목욕을 하다말고 같이 간 언니랑 다시 나와서는
옷장의 소지품들을 다른 옷장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부산스럽게 그러고 있는데 처음 썼던 76번 옷장을 어떤 아주머니가
자기 소지품을 넣고는 열쇠로 잠그고 가는 게 보였습니다.
목욕을 다했는지 다시 제가 옷장으로 가 제 소지품들을 챙기는데
지갑이 없는 겁니다.
지갑 속에서는 금팔찌랑 반지랑 목걸이, 현금이 20만원 넘게 있었고
금값만 200만원이 훨씬 넘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서야 미처 지갑을 제 옷장으로 옮기지 못하고
처음 옷장 속에 넣어 두었다는 것을 알고는
목욕탕 때미는 아줌마에게 하소연을 했더니
76번 옷장을 열어서는 확인을 시켜줍니다.
제 천지갑이 있습니다. 근데 지갑 속은 텅비어 있네요.
제가 어쩔 줄을 몰라하니 때미는 아주머니가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몰래 귀뜸을 해줍니다.
그래서 목욕탕 주인 아주머니를 찾아갑니다.
주인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니 어떤 여자 하나와 뭘 하느라
제 말은 들을 생각조차 안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잃어버린 게 너무 아까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다가 잠에서 깨났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 꿈을 이렇게 다르게 꿀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별로 좋지 못한 꿈이 아닌가 싶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첫댓글 사람이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않좋은 일도 있고 그러지 항상 좋은 일만 있는것 아니지요
꿈도 그렇습니다 좋은 꿈도 있고 않좋은 꿈도 있는데 좋은 꿈은 좋은 꿈대로 않좋은 꿈은 않좋은 꿈대로
그런 결과를 가져 옵니다 헌데 그 꿈의 관련성은 어떤 자기의 일하고 관련되었는지 그게 중요하거든요
님의 모든 일이 다 좋은 결과만 가져온다는 보장이 없고 또 않좋은 결과만 가져온다는것도 없어요
허니 님이 하고져 하는 일, 바램에 좋은 결과있는 꿈도 꾸고 그렇지 않는 꿈도 꾸는것입니다
이꿈이 좋은 꿈으로 는 보이지 않해도 님의 어떤 일하고 관련된 지는 알수가 없거든요
혹 친구와 함께 투자한 부동산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와 관련된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