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안가는데를 찾아다니는 사람
오늘도 동생들보다 한시간 먼저 도착하여
국회의사당을 들어갑니다
국회의사당역
6번출구여야 바로 들어가는데
3번 출구로 나왔더니
우아 세상에
화려한 꽃보다 먼저 진동하는 향기에 놀랍니다
아ㅡ
라일락이다
하얀 라일락 !
라일락 향기에 취하여 감사로 시작되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안으로 들어오니
철쭉도 반기네요
산책로도 있고
본관앞에 수선화부터 꽃들로 여는 국회
벚꽃은 떨어져 꽃그림을 그리고
동백꽃
겹벚꽃 모두다 환영합니다
벤치들도 있어 휴식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이렇게 화려한 꽃들이 마중하는 산책로에서
걸으며 사색하고 책을 읽고
본관앞에 분수대를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사랑재로 올라옵니다
여기에
북까페 강변서재도 있어
한강뷰를 볼 수 있고
사월의 화려한 천사
겹벚꽃 눈부심도 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을 위하여 개방된 공간
휴식공간
가성비 좋은 커피를 마시며
한강뷰와 꽃들의 잔치에 쉼을 얻으러 오세요
조금 있으면 눈부시게 겹벚꽃 흐드러지고
그 탐스러움으로 사랑재를 빛내리니
모두가 행복한 국회의사당의 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후문으로 나가면 바로 윤중로입니다
피에쑤; 여담인데요
일본인 친절한건 봤어도 한국인 친절한건 잘 몰랐는데 여기 들어와 뭘 물으면 하나같이 다들 친절하시고 상냥하십니다
경찰들까지도요 ㅎㅎ
역시 국회의사당답드만요
첫댓글
이번에 국회로 입성을 하실려고 답사를 다녀 오셨군요...
와~ 서울도 꽃들의 향연으로 난리군요...
참 좋은 계절입니다...ㅎㅎ
좋은곳 다녀왔네ㅇ
라일락 향기가 여기까지 나는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