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中 업체가 국내 언론 가장해 반미 내용 유포, 배후 있을 것
조선일보
입력 2023.11.15. 03:14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11/15/XMKPF2YLO5AF7GWAISD2VAGL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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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홍보업체 Haimai가 만든 위장 국내 언론사 웹사이트./국정원
중국의 언론 홍보 업체가 국내 언론사로 위장한 웹사이트 38개를 개설해 미국을 비난하거나 중국을 옹호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실제 국내에 존재하는 지역 언론사와 이름·인터넷 주소가 유사한 가짜 사이트를 만들고, ‘주한미군 세균 실험실에서 이뤄지는 깜깜이 실험’ ‘한국은 주권 국가인가? 아니면 미국 식민지인가?’ ‘중국 정부의 코로나 공조 성과’ 등 친중·반미 콘텐츠를 유포했다고 한다. 국내 여론 조작을 시도한 것이다. 국정원이 해당 사이트를 차단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민간 업체라고 하지만 중국 체제 특성상 배후에 중국 공산당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 넘어갈 일이 아니다. 배후를 규명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
중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사이버 심리전을 펼치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일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강화된 한·미 동맹에 균열을 내려는 각종 시도의 하나였을 것이다. 중국은 공산당의 목적 달성을 위해 국제 규범은 물론 보편적 인권도 완전히 무시하는 나라다. 전 세계 50여 국에 100개가 넘는 비밀 경찰서를 몰래 운영했다. 정찰 풍선을 띄워 미국 등 세계 40여 국의 영공을 침범했다. 남중국해에선 주변국 해역을 침범해 가며 인공섬을 만들었다.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수시로 넘나들고 ‘사드 보복’도 모자라 ‘3불(不)’을 강요했다. 남의 나라 주권은 침해하면서 한국이 대만 문제에 대해 ‘평화 원칙’을 언급했다고 ‘불타 죽을 것’이라고 극언을 했다. 자국 내에선 간첩 범위를 확대한 법을 만들어 외국인을 자의적으로 체포·구금하고 외국 기업을 맘대로 수사한다. 미·중 갈등이 첨예화할수록 중국의 행태는 더 심해질 것이다. 최근 중국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가 우리 청와대와 외교부를 해킹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번 일은 가짜 뉴스에 취약한 국내 인터넷 환경 탓도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한·중 축구 경기를 문자 중계하던 국내 포털에서 90% 넘는 사람이 중국을 응원한다는 황당한 일도 있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외국으로부터의 여론 조작 시도를 철저히 차단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인터넷 댓글에 국적이나 접속 국가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Hope
2023.11.15 03:39:01
이모든게 친중종북 무능좌파 문가놈이 저지른 결과 아닌가???? 아직도 곳곳에 바퀴벌레처럼 남조선 간첩들이 맹활약하고 있는데.....법원과 국회 국방 심지어 안기부까지 민노총과 좌파시민단체들 말이다....멸공박멸만이 자유한국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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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3.11.15 03:34:44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잖은가? 홀로 혼밥하면서도 굴종적으로 허리굽히며 나라 진상하던 자가 밀약했지 않았나 철저히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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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살잡이
2023.11.15 04:56:43
뻔한거 아닌가? 이재명 불러 고압적익 자세로 가르치던 주중대사가 배후 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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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power
2023.11.15 03:42:06
내년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소쿠리투표가 재연되어서는 않된다. 무엇보다 부정투표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투표 제도를 없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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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다이버
2023.11.15 05:11:29
민주당이 이동관 방통위원장을 탄핵하려는 의도도 중국과 깊은 내막이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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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리안
2023.11.15 06:37:22
그 배후는 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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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사람들
2023.11.15 06:31:31
각대학에 있는 공자학원부터 조사해라. 없어져야할 중국교육핑개 단체다.유럽이나 미국일부는 벌써 퇴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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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3.11.15 05:54:48
중국은 오래전 옛날부터 우리나라를 저희에게 조공바치고 승인받아야하는 속국이라고 지도자들은 생각하고 있다고본다.거기에 딱맞게 엎드려 자처한것들이 문가정권이고 주사파빨탱이 들이다.지금도 더불반이사의것들이 입법부와사회 곳곳에 또아리를틀고 동조하고 미국을 가까이 하지못하게 온갖작전을 펴고있다고 본다.국정원은 물론이고 우리국민모두 이런사실에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야한다.사상의주입은 야금야금 스며드는것이 제일 무서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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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릉빈가
2023.11.15 06:54:20
이 모든것이 문재인이가 행한 소위 친중정책이 한 원인입니다.곳곳에 스며든 중국 북한의 색갈을 이번 기회에 말끔히 씻어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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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산인
2023.11.15 06:52:45
뗏넘의 종자가 하는 짓거리가 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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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2023.11.15 06:36:50
기본적으로 공자학원 폐쇄 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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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배
2023.11.15 06:23:31
중국은 영토에 대힌 욕심이 큰 나라다. 중국이 자유민주화되기까지는 관계를 최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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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환
2023.11.15 06:36:01
북괴& 공산당 중국은 야만집단의 국가다 이들에겐 진실이 없다 자유 민주주의국가의 건전한 국민의 사고로는 이해 불가한 표리부동한 저열 비루 집단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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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중도
2023.11.15 06:34:00
노무현이 말마따나 정치를 해서는 안될 놈이었다. 오죽해야 김정은이 한테 삶은 소대가리 소릴 들었음에도 히히대는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