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이었던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이후 4번째를 맞이하는 자유로 가요제에 대한 관심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파주 임진각에 세워진 무대는 대형 록페스티벌 무대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였으며 가요제가 시작되기도 전 몰려든 인파로 공연장은 뜨거웠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 이어 두번째 참여하는 GD는 정형돈과 ‘형용돈죵’이라는 팀을 이뤘는데, 그 해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할만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이들의 ‘해볼라고’ 무대엔 힙합비둘기 데프콘이 깜짝 등장하며 무대를 더 빛내기도 했습니다.
첫무대를 꾸몄던 병살(김C, 정준하) 무대 라인업도 화려했습니다. 용이감독과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무대를 연출했고 이소라도 피처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 래퍼 빈지노가 함께 무대에 섰죠. 유희열과 팀이 된 유재석은 본의 아니게 R&B를 선보였는데, 2015년 무도가요제에서 춤꾼 박진영을 파트너로 선택한 건 이 무대에서의 한을 풀기 위한 것입니다.
그 외에도 장미여관, 장기하와 얼굴들, 보아, 프라이머리 등의 뮤지션이 참여했는데, 처음으로 순위기를 가리지 않은 가요제였습니다. 모든 출연자들이 다같이 ‘그래 우리 함께’를 열창하는 엔딩무대도 훈훈했지요.
가요제가 끝난 후 음원차트에서는 ‘I Got C’와 ‘해볼라고’가 좋은 성적을 냈지만 예상치 못한 표절 파문으로 상처가 나며 지난 가요제에 비해서 음원성적은 다소 떨어졌습니다.
“가요계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열심히 제작을 하는 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심려끼쳐드린 점, 큰 뜻으로 이해해주길 부탁드린다. 저희들도 노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입장이며, 노래나 가요계에 대한 진심만은 알아주길 바란다.”
이건 무한도전의 멤버 유재석이 2013년 10월, 자유로 가요제 방송 전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입니다. 무한도전의 출연자인 그가 사과할 일은 아니지만, 무도 가요제 음원이 시장을 독식하는 것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그도 모르지 않았겠지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발표되는 음악에만 관심이 모여 다른 음악은 외면당하는 현상에 대해 걱정과 우려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무한도전을 사랑하고 무한도전 가요제를 즐거운 축제라고 생각하는 팬의 한명으로 올해도 큰 문제없이 무사히 가요제가 개최되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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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기사는 아니고 칼럼 형식인 것 같아서 전문 다 가져왔는데
혹 문제있으면 알려줘용!!!! 중복이면 것두 알려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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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거 좋았지ㅠ진짜 ㅠ
렛츠댄스 진짜 좋앟ㅎ
서해안이 진리였지ㅡㄴᆞ
유희열이랑 유재석이랑 뭐불렀었지ㅋㅋㅋ여튼 노래 점점 좋았어ㅠㅠ진짜ㅠㅠ큐큐
와 시간이 이엏게 흘렀네ㅜㅜ
아까 키작은 꼬마이야기 부를때 진짜 현실눈물남ㅠㅠ 뭔가 멤버들의 회한이 같이 느껴졌음ㅠㅠ 진짜 오래오래해먹어요
서해안은 노래 하나하나 버릴노래가 없고 팀들끼리 에피소드가 갑이었지 ...레전드 편이라고 생각
서해안이 존잼이였음...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로는 봤는데 기억이안나ㅜㅜ
키작은 꼬마 이야기 듣는데 마음이....ㅠㅠㅠ울컥하더라 아련하구
2011이 좋았던거같아 노래들이 정말 완성느낌? 이번꺼도 노래 좋은데 뭔가 노래들이.. 점 뭐라해야되지? 매끄럽지가않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