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무덤 / 정연복
엄마는 젖무덤이
딱 두 개밖에 없는데도
아가를 품고 또 먹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푸른 하늘로 봉긋 솟은
큼지막하고 탐스러운
젖무덤을 산은
수백수천 개나 갖고 있다.
그래서 산은
크고도 큰 엄마다
제 품속에 숱한 생명
넉넉히 품어주고도 남는.
첫댓글 이 시간도 감사함을 전하여 드린답니다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첫댓글 이 시간도 감사함을 전하여 드린답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