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4번째 직관후기 입니다^^
8월1일~3일까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첫날 부산, 둘째날 무안,고창 셋째날 새만금
LG와 롯데경기를 보려고 일부러 부산부터 갔어요.
서울에만 살다가 처음으로 사직구장을 가는터라 신나고 들떠있었습니다. 물론 야구장을 가기 전까지만...
예매표를 교환한 후 LG 레플리카 입고, 3루와 외야석 중간쯤에 앉았는데.. 주변 롯데팬들의 따가운 눈초
리가 다 느껴지더라구요.
경기평은 생략을 하겠습니다만, 봉중근 선수 ㅠ 잘던지긴 했는데, 그 날 가끔 배팅볼 던져주는듯한 투구자
세가 나오더니 결국 홍성흔에 홈런을 ㅠ 강민호가 전날까지 LG전에서 홈런쇼를 펼쳤는데, 그 날 안나와서
다행이다 했는데...이번엔 홍성흔이..
아쉽게 3-5패.. 무엇보다 롯데에게 스윕을 당했다는게 더 뼈아팠습니다.ㅠ
잠실에 있을때처럼 응원은 열정적으로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했는데, 할때마다 옆에 사람들이 무언의 눈
빛을 보내는데, 저도 모르게 주눅이 들더라구요.ㅎ
경기가 끝나고 나오는데, 와... 이건 뭐 잠실보다 텃세가 더 심해요.-.-
저기 꼴쥐간다 부터 시작해서 LG가 왜 인기있는지 모르겠다는 둥... 별의별 잡소리가 다 나오더군여.
사직구장 앞이 잠실과 달리 먹자골목이 형성돼있어서 술집에 들어갔는데, LG 레플리카 입고 들어가니까
그 안에 있던 모든 분들이 절 쳐다보면서...
어떤사람은 여기 LG 낄자리 없다, 나가라 이러고 있고 등등... 열받아서 그냥 레플 벗고 다른 집 들어갔답
니다.
부산 가기전에 원정팬들, 특히 LG,기아팬들이 사직구장 가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했는데, 오물만 안
맞았지, 더러운꼴은 다 당하고 왔습니다... 지금은 생각이 안나는데, 위에 쓴 말들보다 훨~씬 많은 욕설들
이 난무했어요.
이상 직관 후기 였어요^^
첫댓글 그래서 꼴대, 꼴리건이라고 하죠
잠실은 텃세가 없죠 사실 ㅎㅎ 모든이들의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