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c017dd8e2ed80dc1471b9221eff923fd81967be5"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c017dd8e2ed80dc1471b9221eff923fd81967be5" data-origin-width="364" data-origin-height="600"></div><p> </p><p>출처 : 여성시대 늬긔야은밀한요정</p><p> </p><p>내가 3년 넘게 거의 매일 다니고 있는 단골피방이 있음</p><p>첨에 갓을땐 낮이든 밤이든 손님이 2명?정도뿐이엇음 넓은데도,,</p><p>한 일주일 다녔나? 피방 주인이 바뀜 </p><p>나는 사장님이 피방 인수하기도 전부터 3년지난 여태 다니는 사람이라 단골중 베스트1임 ㅋㅋㅋ 그래서인지 사장 사모님이랑 되게 친해졌는데 그 사모님이 말해준 얘기 풀려함</p><p> </p><p>사모님 원래 직장인이엇음</p><p>사장님보다 돈 잘벌고 완전 일 좋아하는 커리어우먼</p><p>그 피방은 사장님 친구가 넘긴거라고 함</p><p>넘기기 전에 부부가 같이 점을 보러 갓다함 </p><p>새 사업을 하려는데 해도되냐니까 </p><p>무당이 위치를 물어보더니 여자사장님이 할거면 하고 남자사장님이 할거면 하지말라 했다함</p><p> </p><p>그 상가가 터가 너무 쎄서 아무나 못한다고</p><p>실제로 남자사장님 혼자 관리할땐 손님 맨날 나빼고 두명뿐이엇는데</p><p>사모님 들락날락하면서 손님 계속 불어남,, 피방 자체는 오래된 가게고 주인바뀌고 크게 바뀐건 없엇는데 이유를 몰겟음</p><p>그렇게 봐주고 하다가 사모님도 퇴사하고 완전 가게 신경썼는데 그 이후로 손님이 너무 많아져서 지금 가면 나 앉을 자리도 부족함 맨날,,ㅠ</p><p> </p><p>참고로 사모님 이모분이 서울에서 무당한다고 하심 </p><p>되게 신통하다고,,  그래서인지 본인도 좀 촉같은게 있고 잘맞다함</p><p> </p><p>작년말엔가 맨날 사람 박터지더니 한 며칠 피방이 한가햇음(나는 그래도 맨날감)</p><p>사모님이 한가하니까 내자리로 와서 수다 떨었는데 </p><p>요 며칠 손님이 끊겨서 이상해서 이모한테 전화를 햇다함  </p><p>그랫더니 이모가 너 초상집 갓다왓냐 신랑이 갓다 온거 아니냐 가게에 상문이 껴서 그렇다</p><p>그래서 이모가 기도드리기로 했다고 함</p><p> </p><p>그 터는 쎄서 이런게 잘 낀다고 조심을 해야된다고</p><p>손님이 다녀온거 아니냐고 묻는데 자기가 손님들 상갓집가는거까지 어케 아냐고 우스개소리로 하는데</p><p> </p><p>ㅠ...그 주에 내가 다녀왓음,,초상집,,</p><p>글애서,,ㅠ사장님,,제가 ㄷㅏ녀왓어유,,ㅠ화욜에,,</p><p> </p><p>하니까 팔뚝을 짞짝 때리더니 아이쒸 범인이 여깄었네</p><p>등잔밑이 어두웠네!!!!!!!!!! 하심 ㅋㅋㅋ죄성해유 ㅠㅠㅠ햇더니</p><p>이미 풀어서 괜찮다고 웃으면서 앞으로는 앞에 편의점이라도 들렷다오라고 ㅠ 올영한번 들렷다오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앗다 함 흑흑 ㅠㅠ 그 전에도 건물관련 신기한 이야기 마니 들어서 ,,, 참고로 남자사장님은 이런거 아예 안믿음 사모님이 이런소리 하면 나한테 주인이 미신믿어서 손님이 고달프다고 미안하다함</p><p> </p><p>피방 공사 같은것도 함부로 못한다함 터주한테 허락받아야 할 수 있다고 </p><p>한번은 밤에 사모님이 집에서 자고 있었다함</p><p>피방 바닥에 타일이 떠서 자꾸걸리는 곳이 있는데</p><p>꿈에서 그 바닥을 신랑이 망치로 고치다가 바닥이 부서지는 꿈을 꿨다함</p><p> </p><p>그 꿈 꾸고 또 손님 뚝 끊겨서 (진짜 희한할정도로 많다가 어느날 파리만 날림) 이모한테 전화했더니</p><p>맘대로 공사했냐고 ! 공사 따로 한거 없다햇더니</p><p>바닥손본거 같은데 아니냐고! 터쎈거 뻔히 알면서</p><p>그런거 할때 하다못해 소금이라도 냅두고 기도라도 한번 하고 해야된다고!</p><p> </p><p>알고보니 진짜 그날 남자 사장님이 새벽에 바닥 타일 울퉁불퉁 올라온걸 손봤다고 함(사장님 혼자 새벽타임뛰심)</p><p> </p><p>글고 신기한거 진짜 많은데 기억이 안나네</p><p> </p><p>옛날에 남자 사장님이 회사다닐 시절에 지인 소개로 좋은 이직자리가 났다함 </p><p>조건도 좋고 회사도 이름들으면 아~거기~ 할 정도로 나름 이름이 있었고 이러저러 훨씬 좋은데 사모님이 뭔가 마음이 탐탁치 않았다고 했음</p><p>그래서 좀만 고민해보자,, 했는데 남편이 하도 워라밸 부분이며,, 출근거리며,, 이직을 하고싶다하니까 </p><p>그럼 그렇게 하자,, 했다함</p><p> </p><p>그날 꿈에 사모님이 어떤 큰 강당앞에 혼자 있었다함</p><p>강당 문열고 들어갔더니 중앙에 할머니가 한분 계셨는데</p><p>가까이 가니까 그분이 사모님을 잡더니 절대 안된다!</p><p>못하게 해라!</p><p>이렇게 말하고 깼는데 찜찜한게 아무리 생각해도 </p><p>이직이야기인거같아서 담날부터 극구 반대를 했다함,,</p><p>이직해라더니 왜 안된다하냐,, 사장님 화도내고 햇는데 </p><p>어찌됐건 한집에 가장이고 애들도 둘이나 있고 하니까 </p><p>반대하는 이직은 못하게됐음,,</p><p>근데 결과적으로 그회사는 없어졌다고함</p><p>부도나서 사라졌다함 얼마안있다가;; 분명 탄탄한 회사였는데..</p><p> </p><p>이 피방에서 장사를 계속 하면서도</p><p>하도 터에서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느낌이라 </p><p>사모님이 한번은 맘을 먹고 아예 무시를 햇다고함</p><p>손님이 떨어지든 뭐가 안되든 니가이기나 내가이기나 해보자 마음으로 </p><p> </p><p>그러니까 갑자기 새로 준비하던 일도 다 안되고 알바도 갑자기 다 그만두고 (평일 주말 전부다)</p><p>알바공고를 올려도 원래 바로바로 사람이 구해지는 동네인데 한달내내 문의도 한번 없더라함</p><p> </p><p>근데 그만두기로 했던 알바애가(엄청 착하고 상냥하고 오래 일한 천사 알바가 있었음) 사정알고 본인이 실습나가야되서 그만두는거였는데</p><p>주말이랑 시간될 때 와서 도와준다고 한거임</p><p> </p><p>그 알바친구 피방 출근하다 교통사고가 크게나서 못도와주게됨,,</p><p> </p><p>정말 연관짓고 싶지 않지만 그때 사모님은 다 포기하고</p><p>그냥 터에 정성 드리고 살기로 마음먹었다고 함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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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징짜 싱기하다 터라는게 뭐가 있긴 있나봐. 우리집 이사하고 서로간에 사이 틀어졌는데 점보러 가야허나
사모님은 기가 쎄셔서 터랑 맞는걸까,,신기하다
헐….. 넘 신기해
재미있게 잘 읽었어..!! 넘 흥미돋..
와 재밌다..잘읽었어 고마워!!
허이잉 재밌다…!!!!! 썰 고마워 더 생각나면 더 풀어줘
헉 너무 신기해.. 잘읽었어!!!!
정말 신기하다!
자영업자들 먹고살기 힘든데 왜 귀신까지난리야 좀 도와줘라좀!
그와중에 터고뭐고 조까쇼 게임하러가는 우직한 글쓴 여시가 더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신기하고 재밌다 ㅋㅋ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흥미돋이다ㅜ 고마워!!
헐 진짜 싱기해... 잘 읽구가 여시!
와 진짜 신기하다... 진짜 그와중에 열심히 게임하러 간 여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읽었어 너무 재밌다!!
오 재밋다... 그 터가 유독 사모님한테 더 반응하는건가...???? 사모님이모님이 무당이신거면 사모님도 뭐가 쪼끔이라도 있으실거아냐.... 신기하다 뭔 손님이 상갓집 갓다온걸로 터주신이 그래 화를내버리노... ㅠ 손님인디 ㅋㅋㅋㅋㅋ 여시가 사모님이랑 친하게지내서 여시를 손님이상으로 생각하나??????
헐...신기해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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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도썰써주라노!!!!! 궁금하다노!!!!!!!
@로또1등당첨된다! 내가 봐줄게!!!! 내가 30번 앍어줄게!!
나두나두
재밌다 이런게 도깨비터 뭐그런건가? 너무신기하다
와 정말 신기해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나 이런 글 너무 좋아.....진짜 너무 흥미로워
이런글 너무 좋아....너무 재밌어....
우와 신기해
왁 너무너무 재밌다...
알바 어떡해ㅠㅠ 사모님 괜히 미안했겠다
와 진짜 재밌다...!!!!!! 다른 썰 더 생각나면 또 써줘
술술읽었네. 존나 신기해!!
오호라
아 옛날에 도깨비터 집에 살았고 우리엄마도 저기 여사장님처럼 촉좋은 사람이라 진짜 공감간다...ㅠㅠ
와...
아니 알바 넘 불쌍해요…..암튼 신기하다..
개쩐다ㄷㄷㄷ
근데 알바생이 불쌍햌ㅋㅋㅋㅋㅠㅠㅠㅠ 뭣모르고 도와줄라다가 사고를 당한...
근데 사장님도 진짜 영험?하신거같다..ㄷㄷ
알바 ㅠㅠㅠ
와 진짜 넘 재밌는데 알바생 천사 알바생인데 ㅠㅠㅠ
신기해
헐 신기하다
우리집 그래서 터신에게 소주뿌리고..
정성을 다하기
와 ㅈㄴ신기하다 알바생은 어째ㅜㅜㅜ불쌍해
와 되게 신기하다..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