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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백두대간 = 한우리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준산(竣山)
★도상거리:18.0km[늘재-<4.5km>-밤티재-<4 km>-문장대- <1.5km>-경업대 갈림길 -<1.8km>상고암 갈림길-<0.6km>
-천왕봉-<0.6km> -대목리 갈림길 -<4.6km>- 피앗재-<3.5km>-갈령도로 계곡 총 산행시간은 10시간 35분 소요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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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경로: (갈때) 서울 경부고속국도 - 상주구간 고속국도- 화서 - 갈령
(올때) 갈령~증평ic ~ 중부고속도로~ 서평택으로 해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서울로 진입. ○. 구간별 산행기록 04:55 늘재출발 ~ 06:35 밤티재도착 ~ 07:27 698봉(입석바위)도착~ 09:15 문장대(1033m) 조식
09:45 문장대 출발 - 10:21 신선대에서 시원한 신선막걸리와 부치게로 멋진 천상주를 하고 -
11:00 신선대 출발하여- 11 : 29 입석 -
11:58천왕 석문도착(상고암 갈림길) -12 : 07 헬기장도착.
- 12 : 30 천왕봉 도착. 휴식과 간식으로 - 12 : 54 대목리 갈림길~ 15:14 피앗재도착~ 15:40 갈령도로(쉰섬마을)에 도착 산행종착.
백두대간 제11-2 마무리구간.
(늘재→밤티재→문장대→경업대→천황봉→피앗재→갈령아래 쉰섬마을.)
이번 속리산 구간은 공단의 감시가 심한구간이다.
다른 어느구간에 비해 가파른 암릉구간이 있어 호락호락하게 우리를 맞이하지는 않을것이다. 문장대 오름길에 만나게 되는 암릉구간은 일명 개구멍을 통과하기도 하고
로프에 매달려 올라야하는 난코스도 있어 시간을 지체 시킬 수 있고 아주 위험한 구간이라 생각이 든다.
밤티재-문장대 구간을 제외하면 속리산의 남과북의 사면을 두루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코스이다. 특히 문장대를 정점으로한 등산로가 잘 정비 되어 있다.
예정코스 = 늘재~ 밤티재~ 입석바위~ 개구멍바위~ 밧줄지대~ 암릉지대~ 문장대.
문장대 ~ 문수봉 ~ 신선봉 ~ 입석대 ~ 비로봉 ~ 천왕석문 ~ 천왕봉.
천왕봉~ 대목리 갈림길~ 천왕봉 전망대 ~ 묘 1기 ~ 667봉 ~ 피앗재~ 갈령마을(쉰섬마을)로 하산완료 예정코스.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 늘재 그리고 = 다음산행지인 12구간(청화산~대야산)들머리
늘재는 = 49번 지방도로입니다.(04 : 55분 늘재출발.) 늘재를 지나 무슨가든앞 도로옆에 쏘렌토 자가용을 주차시킨다.
늘재는 그저 야트막한 언덕이라고 부르기도 뭐하고 암튼 재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런 곳이다 그냥 작은 언덕을 넘는 정도로만 이해하면 좋을듯 싶다
고도 270m정도 되는 늘재에서 04시 55분에 "분수령"(한강-낙동강)안내판을 바라보고.
반대편 청화산 진입로도 한장 촬영하여 봅니다.
상주 밤하늘의 많은 별들과 달빛을 받으며 어둠을 뚫고 한발을 "늘재" 대간길 능선상에 들여 놓아 봅니다.
05 :33분 = 629m봉에 올라보니 송면방향으로 대 우주가 요동을 칩니다.
온 천지가 마치 백두산 천지의 장관을 보는듯 합니다.
잔잔하게 밀려오는 운해와 함께 솔향기 가득한 녹색바람이 밀려오고
귀여운 연두빛깔이 물결치는 백두대간 속리 길
보고싶은 속리를 만나기 위해 늘재을 오릅니다.
화창한 봄날 세벽이슬 맛으며 소나무가 나날이 새로운 단장을 하는 대 자연을 바라보며...
밤티재를 향하여 어둠을 뚫고 방향을 잡는다. 발아래 느낌이 푹신하게 전해져 옵니다 기온도 적당하고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조건이다 세벽산행의 상쾌하고 맑은 기운이 밀려옵니다.
왼쪽방향(청화산)쪽에서 일출이 한장 벌어집니다.
운해위로 해뜨는 일출을 한장 촬영하고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히는 소리가 봄과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듯 가을이라고 말해 주는 듯하다
완만한 오름 길을 오르니 우측에 조그만한 바위 전망대를 통과하고
가느다란 로프가 매어져 있는 지점을 지나니 곧 가장 높은 696.2m봉에 닿는다속리산 연봉을 감상할수 있는 멋진 전망대이다.
속리연봉과 교감이 서로 통한다.
흡족하게 행복한 마음으로 바라보는데 속리산이 나에게 법문하나 알려준다.
아무
자취도 남기지 않은 발걸음으로 대간 길 걸어가라
닥치는 모든 일에 대해
어느것 하나라도 마다하지 않고
긍정하는 대장부(大丈夫)가 되라고 알려준다.
"송암" = 속리연봉을 배경으로 멋진 추억한장 남겨봅니다.
왼쪽대간길 아래로 상주 화북마을이 아침고요속에 잠들어 있다.
전망바위에서 조용히 696.2m봉을 내려서자마자 우측에 넓은 바위가 있는 또 다른 전망대가 나오고
계속 암릉구간이 이어지는데 조심해서 내려서야 할 구간이라 생각이 듭니다.
암릉구간을 내려와 다시 솔사이로 바라보이는 속리연봉을 바라보는데...
속리산은 말합니다.
무엇을 구(求)한다,버린다,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는 인연 붙잡지 않는 대수용(大收容)의 대장부가 되어라.
일체(一切)의 경계에 물들거라
집착(執着)하지 않는 대장부가 되거라
놓아 버린자는 살고, 붙든자는 죽는다
30여분 후에는 밤티재(고도 487m : 997번 지방도)에 도착합니다.
나무사이로 밤티재 아스팔트 도로가 보입니다. = 늘재-밤티재 (1시간 40분 소요)
이번 구간 중에 최고로 위험하면서도 공단의 눈초리를 피해야 할 구간으로 걸음을 옮긴다.
초입부 등로는 여느 산과 다를바가 없다
밤티재 출발 17분소요 = 06:52분 594m봉에 도착합니다.
진행방향 왼쪽으로 하늘이 붉게 물들어 온다
반반한 곳에 앉아 5분정도 여유를 부리며 동트는 속리산의 모습을 눈속에 담아본다
대간길 사이로 서서히 나타나는 기암군이 정겹기만 하다.
이제 진행방향 왼편으로 바위능선이 보이는데 이 능선이 칠형제봉이다
밤티재에서 35분를 오르니 전방에 속리산이 첫 모습을 연출하고있다.
신록의 향기로운 솔향기와 연두빛 물결이 출렁이는 대간길에서 한참을 쉬면서 대 자연에 감탄을 연출하여본다.
소나무 그늘에 않아 솔솔 바람 반기며 푸르른 연두빛 향기로운 아기 잎을 보고 있자니
자연처럼 그 존재만으로 기쁨을 주는 것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나도 저 자연처럼 조금씩 달라지는 기쁨을.
푸르름을 얻을 수 있는 참 나를 만들어 가렵니다.
07 : 12분에 속리산의 아름다운 여성봉이랍니다.
내려오니 다시 남근석이 반긴다.
속리산의 천하제일 남근석이다.
남여근석을 마음껏 감상하며 흡족한 마음으로 기암능선을 올라본다.
바라보이는 기암봉이 916m봉이다.
저 기암봉을 넘어가면 문장대가 보인다
붉은 페인트로 화살표를 표시한 방향으로 올라야 문장대로 가는 대간길이다.
바위에는 로프가 매여있기도 하지만 로프도 없는 바위구간도 지나야 하며
오르고 내리기가 만만찮은 곳이라 조심도 해야 하지만 체력의 소모도 많이든다.
특히 비가 온 후나 눈이 온후에는 진행하는데 더욱더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이후로도 암릉구간이 계속되며 개구멍을 다섯군데나 통과를 하고
곧 끊어져 버릴 것 같은 로프에 온몸을 맡겨서 올라가야 하는 상당히 힘든 구간 등을 거치며
전망대에 올라서니 지나온 능선과 바위길이 잘 조망되며 날씨도 청명하여 산행하기에는 최적인 것 같다
08:10분= 밤티재 출발 1:35분소요된지점에 올라보니 왼편으로 7형제봉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고
또한 한무더기의 어린 소나무들이 기암봉 중앙에 자리를 잡고있다.
솔씨한톨이 바람을 어루다 자칫 헛디딘 돌벼랑 틈세기에
어쪄라 자리비집고 아스리도 섯도다
7형제봉이 위용을 자랑하며 우리들을 반깁니다.
마냥 기쁜마음으로 7형제봉을 바라봅니다.
이 행복한 마음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일까요?
아마도 등산이라 생각이듭니다.
등산은 현대인의 불로초가 아닐까요!
화북면 일대를 바라보니
하늘 저 멀리 맑은 바람이 산허리 넘고
내 가슴에 엄숙한 기쁨의 환희가 넘칩니다.
그 누구도 반가운 인연이거늘
배인 땀을 비껴내어 대간 길 멈추고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려 잡을듯이 마음마저 씻어냅니다
밤티재 출발 1:38분 소요된지점에 도착하니 모양도 아기자기 아름다운 기암군이 우리를 반깁니다.
기암군아 기암군아 너는 정말 아름다운 부처로구나.
본래 청결함을 간직한 너.
먼지 하나 모르는체 청로(淸露) 생명(生命)이로다.
문장대가 하늘을 받쳐들고 서 있읍니다.
구름한점 없는 맑고 밝은 푸른하늘 위로 우뚝솟은 문장대.
산에들면 산인되어 산봉우리 넘으며 향기로운 연두빛 솔향기에 날리며
백두대간 문장대 가는 길
오른쪽 기암능선은 문장대에서 ~ 관음봉 가는 능선입니다.
가도 가도 대간 길 내 사랑 대간 길
어데로 가도 대간 길 내 고향 대간 길이랍니다.
7 형제봉.
다시 로프가 설치된 기암지대를 통과하고.
배낭을 벗고 통과해야 하는 개 구멍 바위를 통과합니다.
7 형제봉.
기암 군,
이제 문장대가 가까이 보입니다.
마지막 암봉을 넘으며...
문장대가 더욱 가까이 다가옵니다.
마지막 봉인 869m봉을 지나면서 암릉구간이 끝나고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다가나무로 막아 놓은 입산통제구역을 나가니 헬기장인데 우측 문장대 쪽으로 올라가니 또 나무펜스가 막고 있다
09 : 15분에 문장대 정상에 도착합니다. 밤티재-문장대(2시간 40분 소요)
산을 오른는데 우보 천리길~!
소의 걸음으로 한발 한발 걸으며 주위 경관을 최대한 만끽하며 대간 길을 갑니다.
산행은 경주하듯 달리면 산을 볼 수 없고 자연을 느낄수 없지요.
등산은 경주가 아니니까요.
빨리간다 좋지만 빨리 간 만큼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은 놓치는 것이지요.
바람을 느끼며 주변 경치를 둘러보며 휴식을 취하며 우보걸음으로 갑니다.
달리기 하기에는 산보다 학교 운동장이 더 좋다.
문장대는 천애의 조망터입니다.사방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산줄기에 할말을 잃어버린다정상에서 맛나는 떡 하나로 아침을 해결하고 주위의 아름다운 대 자연을 촬영합니다.
멀리 다음 가야 할 청화산이 운해속에 웅장한 모습으로 어서오라 합니다.
가까이에는 밤티재에서 올라온 백두대간 암릉길 입니다.
문장대에서 보은쪽으로 바라보니 가까이에서 부터 관음봉과...
속사치 넘어 두로봉. 그리고 묘봉~ 상학봉 ~ 매봉~ 미남봉~ 활목고개로 이어집니다.
묘봉은 14년전에 동대문버스터미널에서 산악회따라 산행한 곳입니다.
법주사 뒤로 올라서 813m봉을 통과하고 ~ 묘봉을 지나 활목고개로 하산한 추억의 묘봉종주코스입니다.
감회가 세롭습니다.
문장대에서 바라본 관음봉과 기암군들.
문장대에서 바라본 천왕봉!
인적 드문 속리연봉 길가에는 연두빛 물결따라 온통 진달래꽃으로 붏게 불들어있읍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곳에서 모진 비바람에 꺽이지도 않은체
아름답고 늘씬하게 멋들어지게 흣날리고 있읍니다.
툭 불거진 꽃잎이며 길게 나온 꽃술은 누구를 유혹이라도 하려는가요.
고요한 속리연봉 더욱 붉게 한껏 멋을 부립니다.
문장대에서 30여분동안 한참을 서성이며 여유를 부립니다.
밤티재에서 문장대로 올라온 백두대간 암릉 길.
문장대에서 바라본 7형제봉~!
09 :51분 문장대를 내려와 바라본 문장대.
문장대 아래 휴게소가 있던 평지에는 고요한 아름다움이 있읍니다.
시장터 분위기이던 휴게소가 없어지고 그 자리엔 대 자연의 여유가 있드군요.
상주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대 자연은 자연 그대로가 아름답다는 불변의 이치를 말입니다.
휴게소가 있던 주변은 온통 진달래와 이름모를 야생화가 만발하게 피어있어요.
한참을 서성이며 자연과 함께 하나가 되어 봅니다.
자연으로 돌아간 휴게소 자리.
문장대 아래 삼거리.
법주사 방향과 상주 시어동 방향으로 가는 삼거리.
문장대 출발 10분후에 뒤돌아 본 문장대.
멀리 천왕봉을 바라보며 신선봉으로 향합니다.
계단길을 내려가며...
청법대도 통과하고...
10:34분 신선대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문장대에서 40분소요.>
신선대에서 막걸리와 부치게로 속리 연봉주를 시원하게 하고
한참을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에 취합니다.
신선대 주위 기암군들..
신선대에서 바라본 만리장성 처럼 생긴 청법대
신선대에서 추억한장 남깁니다
11시에 신선대를 출발하여 신죽군락지대를 통과하며 ...
신선대에서 천왕봉으로 향하며 법주사쪽으로 바라본 전경.
이름모를 기암군 맑은 공기와 맑은 물
산 자락 아늑한 곳 고요한 상고암 산승은 입정에 들었든가
독경소리조차 없이 고요한 데
이따금 낙옆위로 다람쥐 놀래어 눈치보며 도망가는 소리만 들리는데
산의 주인은 누구더냐 객은 누구더냐
주객조차 잊으며
안무 속에 먼 천왕봉을 바라보며 만사를 잊으려니
새 울음소리 저 멀리 퍼져 나갑니다.
산죽군락지대 통나무 계단을 통과하고...
비로봉을 바라보며...
속리연봉 대간 길 진달래꽃 붉게 물들이고
바람이여 노래하라 하늘을 향하여
땅속 깊이 새싹도 노래합니다.
돋아나는 생명은 기쁨으로 나무가 되죠
가도 가도 진달래꽃 만발합니다
둥근 마음에 소망도 담아봅니다
은혜로움은 세상을 환히 밝혀주지요.
백두대간 능선 길 산죽군락지대.
입석대.
지혜의 눈으로 입석대를 마주보니 맑은 기운이 뼈속까지 사무칩니다
번뇌망상 벗어나 천지자연과 하나가 되길 염원합니다.
비로봉을 지나서...
철계단길도 오르 내리며...
지나온 문장대를 바라보기도 하면서...
상고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산죽지대도 통과하며 룰루랄라...
비로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비로봉의 기암군들.
비로봉의 입석대.
천왕봉이 지척에 있읍니다.
비로봉 아래 천왕석문에서 바라본 비로봉 석상들...
천왕석문에서 바라본 천왕봉.
천왕봉에 들어가려면 석문을 꼭 통과하여야 됩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석문을 통과합니다.
천왕봉이 더욱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천왕석문 갈림길 이정표.
천왕봉 아래 헬기장 공터에서 뒤돌아본 비로봉
멀리 문장대가 아련히 보입니다.
헬기장 공터에서 문장대쪽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한장 남기고...
12시 30분에 천왕봉에 도착합니다.<문장대에서 2시간 30분소요. 신선대에서 휴식포함>
천왕봉은 속리연봉의 주인봉이며 아울러 백두대간이 여기에서 한남 금북정맥으로 갈라지는 곳입니다.
그리고 물줄기도 낙동강과 한강 금강으로 갈려지는 3파수이기도 합니다.
천왕봉에서 뒤돌아본 왼쪽 멀리 우뚝솟은 문장대와 속리연봉들.....
중앙에 우뚝솟은 봉은 형제봉이며 그 뒤로 봉황산이 아련하게 보입니다.
왼쪽으로 길게 뻣은 능선은 = 두리봉과 암봉 그리고 대궐터산.
구병산이 멋지게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며 속리연봉을 경호하고 있읍니다.
3파수 내력도.
속리는 묵언으로 알려줍니다.
좋은 나무는 쉽게 크지 않으며 또한 바람이 강하면 나무도 강해지고 숲이 어두우면 나무는 하늘을 향해 높이 뻗어갑니다.
햇빛과 추위와 비와 눈은 모두 나무를 좋은 재목으로 만들어 주는 최고급 영양소라 생각합니다. 인생의 시계는 단 한번 멈추지만 언제 어느 시간에 멈출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지금이 내 시간이라 하고 열심희 살며 사랑하고 수고하고 미워하지만 내일은 믿지 마십시오. 그 때는 시계가 멈출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는 데 있는 것입니다. 꿈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것을 실현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어떤 꿈을 가지고 있다면 기회를 사용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기 위하여 산에 오릅니다.
12시 42분 천왕봉을 출발하여 대목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대목리로 내려가는 길.
대목리 갈림길에서 뒤돌아본 천왕봉.
묘 1기 지역을 지나며...
하산중 뒤돌아본 천왕봉.
오른쪽 문장대에서 왼쪽 천왕봉까지 바라본 속리연봉들...<667m봉에서 >
백두대간 길섭에 아련히 피어있는 보라색 야생화
드디어 피앗재에 도착합니다. <늘재에서 10시간 14분소요.>
정상(문장대)에서 30분 여유 - 신선대에서 40분 여유.(산행시간은 약 9시간정도 소요되었읍니다.)
왼쪽으로 갈령도로쪽으로 하산합니다.
쉰섬마을이 있는 고요하고 한적한 계류따라 내려갑니다.
맑은 계류가에 피어있은 복숭아꽃.
계류가에서 시원하게 세수도 하고 한참을 여유를 부려봅니다.
택시에 올라타서 다시 늘재에 도착하여 나의 애마 쏘랜토 승용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하여
서울에 저녁 8시에 도착합니다.
정말 행복한 대간길이였읍니다.
함께 한 모든분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염원하면서...
竣山(준산).
-합장- "스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