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선수범. 사자성어인데... 우리 박근혜 후보, 이 사자성어를 인수분해 하셨다 (김어준)
어제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세 후보가 TV토론을 했다.
이정희의 화끈한 깽판 아주 속이 다 시원합디다.
어제 토론을 보면서 느낀 점은...
박근혜는 그 삶의 행적을 다 떠나서 생각해도, 한 나라의 대표로서 심각한 자질의 부족을 보았다.
우선, 어떤 사안을 지극히 자기 위주로 정리된 단순한 멘션 형태로서만 관지하려는 매우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주변에서 정리해주는 정보를 그 자체로만 받아들이는 것도 하지 못하고, 그 정보를 개인적으로 평가하거나, 곱씹어보는 능력이 절대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그런 사람을 한나라의 대표로???? 그 주변의 엉터리 정치인들을 나라의 위정자로????
절대 안된다.
배신과 기회주의자이자 이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망친 박정희의 딸이기 때문에도 안되지만,
그 개인과 주변 배경 인물들의 능력과 자질, 민주주의 고찰의 부족 때문에라도 절대 박근혜는 안된다.
부디 젊은이들이시여, 12월 19일 대선 투표에 참여해주세요.
당신이 박근혜를 찍던, 이정희를 찍던, 문재인을 찍던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민주주의에서 유일하게 직접적으로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단인 투표권을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IT가 발전된 선진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80년대 이전의 유세방식을 선거풍토로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선관위는 TV 토론마저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제발 길거리에서 괴상한 뽕짝 그만 틀고, TV토론, 인터넷 토론을 활성화시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