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유천면이 우렁이 농법의 전면적 확대에 발맞추어 우렁이 쌀의 친환경성과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고 농가소득증대에 기여코자 친환경 버드내우렁이쌀 도농교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우렁이작목반(반장 최현목)이 주최하고 유천면(면장 신동은)이 후원하는 행사로 6일 오전 10시부터 유천면 중평리 옛 화남초등학교와 중평천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도시민, 우렁이작목반 회원 등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체험행사가 개최됐다.
유천풍물패의 풍물시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마친 후 우렁이 농장 체험, 우렁이 잡기, 다슬기와 물고기 잡기, 떡메 치기, 봉선화 물들이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점심식사 후에는 풍물패 공연과 함께 하는 한마당 잔치가 열리며, 행사 후에는 곤충연구소를 견학할 계획이다.
한편, 유천면에서는 대도시 소비자의 안전먹거리 생산을 위하여 친환경 우렁이쌀 재배면적을 ‘07년 413ha이던 것을 ’08년도에는 800ha로 면 전역으로 확대 재배하여 도시소비자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키고, FTA.DDA 등 어려운 농촌현실에 대응하여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버드네우렁이 쌀” 브랜드를 개발하고 금년부터 전국으로 시판한다.
또한 유천면은 이번 버드내우렁이쌀 도농교류행사와 관련하여 지난 7월에 성공다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관내 농업관련단체와 주민, 관이 일체가 되어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왔다.
신동은 면장은 “유천면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버드내우렁이쌀의 생산과정을 대내외에 알려 유천면이 안전 먹거리를 생산하는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