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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온쉽 매니저 - 대한민국
 
 
 
카페 게시글
명감독 칼럼 Gary's Tale 27. "Step to SPORTAINMENT"
Gary Alexander Neville 추천 0 조회 575 05.12.02 14:49 댓글 6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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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12.08 03:01

    수익과 상금등등인데. 특히 수익이 큰 구단들은 마케팅 수익이 총수익의 절반이상이지요. 과연 애국심으로 호소하여 팬을 모으면 마케팅수익이 얼마나 되겠냐는 거지요. 그들이 밀란의 시민들처럼 밀란의 엠블럼이 박힌 피임기구까지 구매할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결국 수익을 창출하려면 순수 클럽팬을 만들어야한다

  • 05.12.08 03:07

    고 보는데. 그것을 만들 방법이 현재 우리축구에서는 없다는거지요. 그나마 희망이 있어보이는건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감정을 극도로 자극하여 그것을 축구와 연결시키는것 정도라고밖에는. 그러나 이건 나라전체적으로 볼때 바람직하지 못한일이죠.(대표적으로 이 요소가 흥행에 큰 도움이 된게 세리에와 프리메라죠.)

  • 05.12.08 03:33

    경기가 재미있어진다 는건 분명히 팬을 더 모을수 있는 요소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왜 재미있는지 이해를 못하는 수준의 팬이 더 많은 현 시점에서는 큰의미가...뭐 결국 gary님은 현재 팬들을 늘리는 방법을 말씀하시는거고. 저의 얘기는 기존의 올드팬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확실한 지지기반을 만들라는 얘기가 되네요

  • 05.12.08 03:36

    다만 월드컵의 그 몇백만 인파에는 주심이 휘슬이 울릴때. 오프사이드가 뭐야 라고 의문을 품는 사람의 숫자역시 몇백만이었다는걸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요...축구에 대한 공감대로 인한 팬이 아닌. 애국심과 승부욕에 의한 팬들이지요. 그들은 영원히 유동층이 될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05.12.08 07:33

    월드컵 이후 한 시즌정도 늘어난 K리그 관람인원을 생각해봐야한다고 봅니다. 애국심과는 관련이 없는 K리그에 무엇을 기대했기에 경기장을 찾았던 것일까요? 사람들은 애국심에 편승한 면이 있지만, 어찌되었건 훌륭한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했고, 그와 비슷한 경험을 원했기 때문에 축구장을 찾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05.12.08 07:35

    그러나, K리그는 여전히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관중이 많으면 자신들도 재미있게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오럴사커론만 늘어놓으며 애써 찾은 관중이 발길을 다시 돌리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참, 서편제와 실미도가 애국심이라는 코드를 사용했는가와 관련해서는 다소 의아하게 여겨집니다.

  • 작성자 05.12.08 07:38

    애국심이라는 코드를 사용한다고해도 이 역시 잘 꾸며야 먹히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애국심 좋아하는 우리 나라에서 그것을 주제로 한 영화가 다 성공했을까요? 애국심을 코드로 사용하지 않은 영화들도 많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2002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때까지만하더라도 무슨일이 벌어질지는 예상할 수 없었습니

  • 작성자 05.12.08 07:40

    니다. 그러다 16강 진출이 확정되고, 8강, 4강까지 진출하면서 제대로 포장에 성공했고, 사람들이 폭발적인 수요로 찾아주었습니다. 애국심을 코드로해도 포장을 제대로 안해주면 찾지 않음인데, 하물며 K리그는 오죽하겠습니까. 소비자를 대상으로하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리그를 운영할 필요가

  • 작성자 05.12.08 07:40

    있다고 생각합니다.

  • 05.12.08 14:18

    피버 피치란 책에서 봤는데... 축구는 결코 오락일수가 없다는군요. 뭐 제 의견은 아닙니다만은 -_-;;;;;

  • 05.12.08 14:28

    서편제와 실미도는.. 우리나라사람만의 정서를 자극한거지요. 애국심의 일환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아니 정확히는 민족교육이라고 해야하나요. 월드컵이후의 K리그팬은 역시 월드컵특수의 연장선상에 있었던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답은 나오죠. 월드컵때 타국간의 경기에.

  • 05.12.08 14:30

    우리팀이 아닌 타국간의 경기에 우리나라관중이 얼마나 있었냐는겁니다. 축협과 조직위에서 특정국가 응원단을 일부러 편성할정도로 위험한 수준으로 관중이 없었죠. 수준의 문제가 아니란겁니다. 그때의 팬들은 축구의 재미를 알고 찾은 팬들이 아니란거죠. 월드컵떄의 한국축구 사랑해주세요라고

  • 05.12.08 14:31

    한국축구를 유독강조한게 K리그에서 월드컵열기가 어느정도 이어지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지요. 그러나 그러한 열기가 10년 20년 가지는 못하는거죠. 애초에 축구가 재미없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들은 철저한 유동층일뿐이죠. 축구의 재미를 느껴서 축구장을 찾은 팬들이 많았더라면.. 그때 우리나라경기보다 훨씬 재미있고

  • 05.12.08 14:33

    수준높은 경기는 많이 있었습니다. 순수 축구에서 따져본다면 말이죠. 그러나 그런 경기들에 우리나라관중은 그리 많지 않았죠. 애국심이란 타이틀하에 500만이 모인반면 축구라는 타이틀하에 모인건 5천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게 우리 현실입니다..

  • 05.12.08 14:38

    축구가 재미있는 사람과 대한민국이라는 소속감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의 비율의 격차는 너무나 큽니다. 그래서 그 대한민국국민임을 확인하는 사람들을 축구팬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거죠.. 마케팅의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그러나 그것은 수요가 있을때의 얘기입니다.

  • 05.12.08 14:42

    현재 우리나라에 필요한건 수요창출에 대한 투자(하긴 이것도 마케팅의 의미에 포함되는군요.)가 먼저이고 포장은 그 다음의 일이란거죠. 코카콜라가 베트남에 금지제한조치가 풀리던날 코카콜라가 처음 실시한 행동은 콜라를 무상으로 마구 뿌리는 일이었죠. 중독시키기 위해서요. 그렇게 수요층을 만들어놓고

  • 05.12.08 14:46

    품질서비스라던가 광고효과라든가의 포장에 관련된 부분은 그 이후의 일이지요. 현재 우리축구가 그렇다는거죠.. 제가 생각하는건 유럽식의 부동층을 대거 양성하는데 투자를 하자는 얘기이고. gary님 말씀은 현재의 유동층의 유입을 생각해보자는 얘기군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으니 의견차가 좁혀지기 어려울거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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