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德崇山 山行記
- 산의 개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높이 495m의 산으로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이다. 작고 아담한 산으로 소나무가 울창하다. 노적가리, 사나운 짐승의 입 벌린 형상 등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줄지어 서 있고, 정상에 오르면 안면도와 서해가 한 폭의 그림처럼 한 눈에 쏘옥 들어온다. 이렇듯 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호서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이 산의 자랑거리는 산의 남쪽에 자리 잡은 수덕사이다. 1308년(고려 충렬왕 34년)에 창건된 사찰로, 경내의 대웅전(국보 49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손꼽힌다. 마치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한 기와지붕과 불룩한 배흘림기둥이 멋진 조화를 이룬다.
또한 정혜사, 만공탑, 여승당, 보덕사 등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근처에는 충의사와 덕산온천 등 명소가 있다.
수덕산은 수덕사 등 사찰산행과 온천산행을 겸할 수 있지만 등산코스로는 가족나들이 코스 정도로 짧아 다소 아쉽다
덕숭산 전경
★德崇山 特徵★
덕숭산은 1973년 3월 6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해발 495m의 덕숭산은 금북정맥 줄기다. 호서의 금강산이라고도 불리는 예쁘장하고 아담한 산으로 기슭에 수덕사를 품고 있으며, 예산읍에서 서쪽으로 20㎞, 덕산면 사천리에 위치하고 있다
기암괴석이 풍부하여 바위들이 사람의 두개골이나 노적가리, 사나운 짐승이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형상을 지닌 절묘한 형상을 지니고 있다.
절경으로는 원효봉과 석문봉, 덕숭산과 해태바위 등이 있다. 또한 수덕사를 비롯하여 정혜사, 만공탑, 견성암, 보덕사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 산의 높이 : 495m 「도립공원, 100대 명산」
▣ 位 置 : 충남 예산군 덕산면
▣ 日 時 : 205. 06. 12
▣ 日 氣 : 맑음, 안개
▣ 찾아간 길 : 08:40 온양출발 → 온양시내경유 → 21호국도 → 신례원 경유
→덕산읍내 우회 → 충의사 통과 → 수덕사 주차장 도착
▣ 山行距離 : 약 6 Km 추정
▣ 山行時間(區間別)
10 : 00 - 수덕사 주차장 도착 - 산행시작
10 : 15 - 덕숭산 매표소
10 : 25 - 수덕사
10 : 40 - 소림초당, 미륵불 입상
10 : 45 - 향운각
10 : 50 - 만공탑
10 : 53 - 정혜사
11 : 15 - 덕숭산 정상 다시 back
11 : 40 - 금선대
12 : 05 - 견성암
12 : 20 - 원통보전
12 : 30 - 식당가 주차장
산행완료
◈ 산행을 하면서
간밤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나뭇잎의 초록색이 더욱 완연합니다. 차를 주차장에 세워 놓고 수덕사를 향합니다. 예전의 식당가들(우편물 취급소를 중심으로)의 일제 정비 및 이전으로 한결 깨끗하고 조용하여 고즈넉한 산사의 맛을 더해줍니다.
수덕사 초입
예전에는 이곳이 식당 및 상점이 즐비 하였던 곳인데 잘 복원된 모습입니다.
금 강 문
도립공원인지라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한 입구에서는 등산로 안내도를 어느 한분께서 주시는데 도면을 보니 내가 생각하고 온 코스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지정된 등산로를 아니 이용할 수도 없어 변경 산행키로 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황 하 정 루
대웅전 앞에 신축된 건물로써 성보박물관이 있습니다.
7 층 석 탑
수덕사 대웅전과 3층 석탑
수덕사
덕숭산자락에 위치한 수덕사는 국보 49호인 대웅전을 비롯 각종 문화재를 잘 간직한 고찰로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다.
창건에 대한 뚜렷한 기록이 없어 창건설화가 분분하나, 寺記에는 백제말에 崇濟法師에 의하여 창건되었다고 하며 제30대 무왕 때 惠現이 <법화경>을 강론하였고 제31대 공민왕 때 懶翁이 중수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말에 鏡虛가 이곳에 머물면서 禪風을 크게 일으켰고 1898년에 경허의 제자 萬空이 중창한 뒤 이 절에 머물면서 많은 후학들을 배출했다. 현재 우리나라 4대총림의 하나인 德崇叢林이 있으며 많은 수도승들이 정진하고 있다.
산내 암자로는 見性庵을 비롯하여 金仙臺, 歡喜臺 등이 있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국보 제49호)을 중심으로 명부전, 백련당, 청련당, 조인정사, 일주문, 범종각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삼층석탑, 대웅전 내부의 고려벽화를 비롯하여 정혜사로 가는 중에 만공이 건립한 25척의 석불로서 머리에 이중의 갓을 쓰고 있는 彌勒佛立像과 만공을 추도하기 위해 세운 萬空塔 등이 있다.
사찰의 방문 고정 걸이
방문을 열고 고정 시키기 위하여 거북 모양의 목재 걸이로 문이 닫히지 않게한 모습이 특이합니다.
대웅전에서 좌회전하여 계곡을 따라 산행길로 접어듭니다.
무 명 계 곡
수량은 비록 적으나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면서 산행내내 이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잘 정돈된 돌 계단길이 정혜사까지 이어집니다.
법고와 스님
계곡을 한참 오르는데 어디에선가 북소리가 들려온다 하여 주의를 살펴보니 먼곳에서 스님이 북을 치고 계서서 인접한 곳까지 다시 내려와 방해가 되지 않게 찍어 보았습니다.
소 림 초 당
옛시골의 조용하고 고즈넉한 정취를 흠씬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미 륵 불 입 상
미륵불 입상과 향운각은 거의 한곳에 있습니다. 주변 뒤편에는 대나무 숲이며 감로수가 있습니다.
만 공 탑
정 혜 사 입 구
7월15일 까지는 스님들의 정진 수행을 위하여 정혜사의 출입을 금한다 합니다. 아마 하안거 중인가 봅니다.
정혜사를 지나면서 구릉에는 스님들께서 가꾸시는 채마밭이 나오구요 우측길로 들어서면 지금까지 걸어온 돌계단 길이 좁아 지면서 마사토의 산길입니다.
덕숭산 정상 표지석
정상에 올라 사위를 조망하여 보았지만 가야산, 용봉산 등은 안개로 볼 수가 없습니다. 단지 주차장과 멀리 해미읍내가 보이고 견성암과 수덕사 경내가 흐미하게 보여 촬영은 하였는데 기술부족으로 게재하지 못합니다.
해미읍내 방향으로 하산 할 수 있는 등로가 있습니다(표지석 오른쪽)
정상에서 인절미 몇개와 사과1개씩을 먹고 다시 내려 가는데 견성암으로 가는 능선길은 철조망으로 출입을 금하였습니다.
금선대 입구의 통천문
통천문을 지나 금선대 입구에서 돌아 다시 만공탑으로 향합니다.
괴 암
강치모양의 괴암입니다.
수덕사 대웅전까지 거의 내려와서 목교를 지나 견성암으로 향합니다.
목조의 해탈승
견성암 가는 길목에 목각으로된 석조물인데 설명문이라던지 해설이 없어서 해탈승이라 하였습니다.
아시는분 알려주시면 정정 하겠습니다.
견성암 입구의 노송
견성암은 비구니의 수도 도량으로 출입을 금한다 합니다. 입구 노송의 아름다움과 아울러 자연의 훼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소나무 한그루를 베어내지 않고 주변을 원형으로 석축을 쌓아 자라게한 산교육장이었습니다.
견성암 전경
견성암의 감로수 하트 모양
비구니(여자)께서 수행 하시는 곳이라 그런지 감로수 물받이도 하트 모양으로 만드는 등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배려가 눈에 뜁니다.
괴 암
말 모양의 괴암 같습니다.
원 통 보 전
이곳에서 감사하다는 예를 올렸습니다.
풍경과 소나무
경내의 수련
경내의 휴식시설
◈ 산행을 마치고 나서
덕숭산은 도립공원으로 수덕사 등 사찰산행과 덕산온천에서의 온천산행을 겸할 수 있지만 등산 코스로는
가족 나들이 코스 정도로 짧아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