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2학년도 철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람입니다. "학부모는 억울해도 신문고는 없습니다."라는 박경옥씨의 글을 읽고 제가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몇 자 적어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학운위의 기능은 학교장에게 소신껏 학교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고 개별적으론 학교에 이야기 할 수 없는 학부모들의 대변자가 되어 개선, 불만 등을 해결해주는 가교 역할이어야지, 예를 들면 현장학습 장소 선정에서부터 학교에서 하는 모든 일들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사사건건 문제를 제기하고 꼬투리를 잡으려고 하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본교 학운위 운영이나 학교 경영에 우리 교장 선생님의 깊은 철학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학부모 모두가 알고 있으며, 행사시에는 설문지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민주적인 학교를 경영하고 계신데 유독 "박경옥"씨만 문제를 제기 하는 것 그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박경옥씨가 광명교육청 자유게시판에 올려놓은 글을 보면 운영위원장인 내가 하지 않은 말도 거짓말로 했다고 올려놓은 것 등, 기타 본교 운영위원회에서 이미 결정한 사항도 본인의 생각과 뜻이 다르다는 이유로 무조건 인터넷에 올리거나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작태를 보고 모든 우리 학부모들은 고통과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받고 학교교육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을 보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동이 협박을 받았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며 선생님들이 마음 편히 아동교육에 전념하도록 학교를 괴롭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교장선생님은 아동들을 극진히 사랑하고 학교경영 전반에 열과 성을 다하고 계십니다. 박경옥씨의 애들이 (2학년, 5학년) 금년 5월 초 우리 학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다는 말씀을 듣고 걱정이 되어 담임선생님들에게 횡단보도를 몇 번이나 건너는지 알아보고 등하교 길에 교통안전이나 기타 안전사고에 주의하도록 다시 한번 지도하라고 하셨다는 말씀을 전해 듣고 나는 우리 교장 선생님의 인격이 정말 훌륭하신 분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경기도 교육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교육장님, 교육감님.
박경옥씨가 주장하는 허무 맹랑한 주장에 대해 철산 학운위를 대표하여 깊이 사죄 드립니다. 거대한 경기교육을 책임 지셔서 할 일이 얼마나 많은 분들인데 문턱이 높으니 만나기가 어렵네 하는 것은 이기적이며 혼자 똑똑한 체 하는 그러한 사소한 일에 신경 쓰시지 마시고 우리 경기 교육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교육장님! 그리고 경기도 교육을 책임지시는 교육감님! 본교 학운위 위원장으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15명중 다른 위원은 민주적인 학운위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학교경영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사람에 의해 수많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사회의 조직에도 한탄을 금할 수 없군요. 우리학교 다수의 학부모들은 박경옥씨가 주장하고 있는 모든 이야기에 대해 많은 원성과 원망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장에게 소신껏 학교경영을 할 수 있도록 우리 학부모들은 앞으로 끊임없는 후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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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 성 일: 2002-07-06 09:30:10 글쓴이: 광명시 학부모 Homepage:
조회 : 95 "진실왜곡 운운.."을 읽고
우리나라에 학교운영위원회가 구성하게 됨은 헌법31조의'균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와 유네스코,ILO의 권고등을 토대로 "부모의 교육 요구권"을 강화시켜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과거 일반 학부모의 학력 수준이 교원들보다 낮아서 자녀 교육의 모든 것은 교사에게 의존하였으나, 오늘날 학부모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교육에 대한 식견이 높아지면서 자녀 교육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참여하려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학교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려는 자세의 일환이라고 보입니다.
[학운위]의 정의중에 학교운영과 교육활동에 실질적인 도움과 능동적이며 창의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이 있음에도 학교운영위원장 역을 맡으셨다는 분이 " 제가 생각하는 학운위의 기능은 학교장에게 소신껏 학교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고 개별적으론 학교에 이야기 할 수 없는 학부모들의 대변자가 되어 개선, 불만 등을 해결해주는 가교 역할" 이라고 정의를 내리셨다는 점은 과거 '육성회장'역으로 인식하거나[학운위] 구성시 위원 연수를 소홀히 한건 아닌가 여겨집니다.
전체 사건의 흐름을 볼때,
1)우선은 학교에서 심의사항임에도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차후에도 이와 같은 일이 번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며,
2)문제 제기하신 분은 여러모로 답답하여 교육청 게시판에 올렸겠지만 일이란게 삥돌려서 구설수에 올라간 상태에선 서로 감정싸움만 나게 되므로 가급적 만나서 대화로 해결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자주 만나시면 정보도 많이 공유하게 될터이니 이해의 폭이 넓어지리라 봅니다.
3)교육청의 답변을 보면 좀 답답하단 생각을 갖게 합니다. 오죽 답답하여 민원을 올렸을까로 여기셔서 성의껏 답해주시고 원칙대로 비밀을 보장하면 될것을 이토록 일을 확대시키게 된 점은 귀청에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가재는 게 편"이라는 느낌이 드는 진부한 답변도 문제인듯 합니다.
이글을 쓰는 저도 자주 느끼는 점인데요, 21세기 아이들 가르치기에 우리의 자세가 많이 미흡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변화의 속도를 기성세대가 따라가지 못하고 교육현장에서는 과거 육성회 버금가는 각종 학부모 자생단체가 활개를 치고 이를 부추키는 교원이 있는 이상 우리의 교육현실은 이민을 택하거나 숨죽이고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야할꺼란 생각을 해봅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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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 성 일: 2002-07-06 10:53:13 글쓴이: 철산학부모 Homepage:
조회 : 96 운영위원장님의 탁월한 지혜를
운영위원장님의 말씀도 일부는 맞습니다. 그러나 박경옥씨의 말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가 하는 요구들이 무조건 부정적이라고 치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위원장님 말씀대로 '전 체육진흥회 회장'으로서 또 운영위원회에 같이 함께하고 있는 체육진흥회원들 그리고 대다수 체육진흥회원들의 지지를 받는 것은 사실일것입니다.
하지만 학교에 가지 않는 많은 학부모들이 박경옥씨를 지지하는것도 사실이랍니다.
둘다 우물안 개구리일수도 있지만.
하지만 작년에 박경옥씨가 문제제기한것들은 알고 있는 것들이랍니다
- 급식문제, 촌지문제(?) ; 박경옥씨가 이야기한 것 이번건도 틀리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조용하다고 일반 학부모들이 다 운영위원장님 말씀에 동의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교육장님 걱정됩니다.
제가 쓴 글 또 추적해서 저도 상처주시진 않으시겠죠?
그리고
운영위원장님 본질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운영위원회에 상정하지 말아야 했을 안건이 상정되어한 학부모가 곤혹을 치른 것 민원인 공개건이며 학교 운영위원회의 올바른 운영에 관한 건입니다.
운영위원장님이 현명한 해결을 하십시오.
운영위원회 관련 내용을 잘 검토하시어 운영위원장으로서 중도적 입장에서 처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운영위원장으로서 한 운영위원에 대해 무조건 그렇게 비판하시는 것을 보니 박경옥씨가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얼마나 힘든지 알만합니다.
운영위원장은 양측 입장으로 다 수용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교장 선생님의 편만 드는 것이 다는 아닙니다.
그리고 다시는 아이에 대해 이야기 하지 마십시오.
왜 자꾸 학교에서는 본질보다 아이문제를 들먹이는지 …
그렇게 미화시킨다고 교장 선생님께서 밀씀하신 것이…
일반 학부모들에게 부담 주지 마십시오
왕따 당하는 한 운영위원을 도와줄수도 없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4. 작 성 일: 2002-07-06 20:21:53 글쓴이: 임입분 Homepage:
조회 : 50 '운영위원장님의 탁월한 지혜를'을 읽고
- 철산 학부모의 글을 읽고 -
1. 박경옥씨를 지지하는 학부모도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분들이 사실을 제대로 알고 지지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2. 작년에 제기한 문제들
a. 급식비 횡령이란 신문보도와 감사 요청 건은(이번 글에서는 유용이라고 함) 광명교육청의 감사 결과 응분의 처분이 내려 졌으나 사실이 아닌 횡령이란 신문 보도로 받은 학교장의 정신적 고통을 한번쯤 생각해 보셨는지요?
b. 촌지문제- 작년이나 금년이나 본교 아람단 운영비는 학교회계법에 따라 적법하게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3. 안건 상정에 대한 지적
2002년 5월 8일 07시 46분 도교육청 자유게시판에 올린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내용과 체육 회원들에 대한 모욕적인 내용에 문제가 있어 당일 학운위 규정에 따라 상정 하였으나 도교육청 답변을 듣고 이야기 하겠다고 하여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을 들은 바 없습니다.
4. 운영위원장의 처신에 대하여
귀하의 양측 입장 수용에 대한 지적은 참고 하겠습니다.
또 평소 학교장이 우리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는 모습에 대한 저의 느낌을 편드는 것으로 보셨다면 우리 교장선생님을 유심히 살펴 보십시오 그럼 어느 한 쪽은 잘못일테니까요
5. 아이들 문제에 대하여( 박경옥씨 글 내용중에 제기된 문제임)
그 애들도 우리학교 학생인데 왜? 어떤 부당한 대우를 받았는지 어째서 힘들어 하는지 제가 운영위원장 자격으로 담임 선생님들과 면담 후 결과를 답변하겠습니다 ( 토요일 퇴근 후여서 담임을 못 뵘)
끝으로 도교육청 게시판에 올리는 모든 글은 글쓴이의 이름이 뜨는데 운영위원회 (5월 10일) 석상에서 박경옥씨가 " 학교 이름도 광명시라고 거명도 안했는데 어떻게 전줄 알았어요?"라고 말하더군요. 누구나 들어 가서 볼 수 있는 도교육청 게시판에 박경옥 이름 석자 모르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안 계실 테지만 추적해서 상처 운운한 부분에 대해 철산 학부님은 걱정마십시요 학부모님 이런 문제 말고 학교에 건의 사항이나 불만 개선을 해야 할 일이 있어도 직접 나서기 어려우시면 전화 주십시요. 미약하나마 위원장의 자격으로 힘껏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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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작 성 일: 2002-07-06 11:57:14 글쓴이: 임입분 Homepage:
조회 : 79 광명시 학부모님의 글 답변
귀하가 광명교육청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신 글을 읽고 충정어린 조언 및 해결방법 제시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1. 학운위 기능에 대한 소견중 오해하신 부분이 있어 밝힙니다. 학운위 본래의 정의,목적,기능,심의,회의와 같은 운영위원회 규정이 정하는 기능 이외의 역할을 논한 것인데 그것이 전부인양 비쳐진 점 학운위에 식견이 높은신 귀하의 고견을 참고하겠습니다.
2. 심의를 거치지 않고 학교에서 독단적으로 했다는 것은 5월 1일 운동회건을 말씀하신것 같은데 귀하의 학교에서는 운동회에 대해 학운위에서 무엇을 심의 하는지 배우고 싶습니다.
(참고로 2002년 5월 1일 운동회 행사계획은 이미 교육과정 운영 방안 심의 때 심의 사항임)
3. 본교 학운위는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운영하고 있으나 문제가 있는 것처럼 잘못 전달되었기 때문에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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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활>
*임시회 소집요구 없는 안건이 접수되었을 경우 임시회 소집의 필요성을 판단, 학교장에게 소집 요구의뢰(조례상으로 는 위원장이 임시회를 소집할 권한이 규정되어 있지 않으나 학운위 규정으로 정 할 수 있다.)
*임시회의 의사 일정 작성
*소위원회의 구성여부 결정 및 소관위원회로서 안건 회부
*학교 운영위원회 회의 총괄
*심의, 결정된 안건을 학교장에게 이송
*휴회 중 위원의 사직원 제출 시 이의 허가
*학교운영위원회의 각종 문서에 대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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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철산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학부모는 억울해도 신문고는 없다' 라는 글을 읽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글을 쓰신 분(박경옥씨)은 제가 지금 담임을 하고 있는 우리 반 아이 00의 어머니입니다.
글을 읽으며 아이에 대해 언급을 한 부분을 발췌해 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간사선생님이 아이를 볼모로 험한 말을 하시며 위화감을 조성하시고 아이는 아이대로 힘들어했습니다."
"민원인 공개건으로 아이와 학부모가 협박받은 사실에 대해 민원을 내고자 했습니다."
"저는 아이를 담보로 협박 받았으며 아이도 힘들어 했습니다"
"감당하기 힘든 봉변을 당하면서 평생 마음의 상처가 되는 우리아이와 학부모인 저는 여러분들게 묻고 싶습니다"
"끝없이 학생들 담보로 참여하는 것을 각오해야 하고 상처받아야 하는 것에 대한 상황들이 교육관계자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하는데 맞는 말인가요"
"학교운영위 간사로 일하는 여 선생님이 제 아이 이름을 대며 " 는 참 착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이 칭찬하는 것 같지 않아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어머니의 말을 요약해 보니 아이가 선생님한테 협박을 받고 상처를 받으며 담보로 잡혀서 힘들어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얼마전 이 문제로 00어머니는 저와 한차례 상담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담임인 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 어머니 말씀의 요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사의 양심을 걸고 그러한 일이 없었음을 공개적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조그만 교실에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함께 지내는 시간 동안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수 차례 일어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아이가 착한 행동을 하면 칭찬을 해주고, 야단맞을 만한 행동을 했을 경우에는 그에 해당하는 처벌을 하는 것이 교사의 도리 아니겠습니까?
저는 우리 반의 40여명의 아이들에게 공평하기 위해 노력했고 활동 참여의 기회도 공평하게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아이가 학교에 있는 동안 다른 반 선생님을 만날 일은 심부름을 가거나 복도에서 우연히 다른 선생님을 마주치는 상황에서만 일어납니다. 그런데 글을 보니 "운영위원회 간사 선생님이 아이를 볼모로 험한 말을 하여 위화감을 조성했다" "아이와 학부모가 협박을 받았다" "감당하기 힘든 봉변을 당하며 평생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등등의 아이와 학부모가 굉장히 큰 피해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학교의 여러 상황을 볼 때 학교 일을 하시는 00의 어머니께서는 말씀하신 종류의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이 이해가 되나 왜 00까지 상처와 협박을 받았다고 이야기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떤 선생님이 아이를 볼모로 생각하고 학부모에게 협박을 하시겠습니까? 또 설령 선생님도 사람이니 학부모와의 대화에서 언성이 높아지는 상황이 있었더라 하더라도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되고 힘들어할 문제는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학교에서 아이들 볼 때는 밝게 생활하고 있으며, 친구 문제와 등하교길 문제(학원차를 타고 다니거든요)로 몇 차례 상담을 한 것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00의 어머니께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편견'을 버리고 학교일과 선생님들께 접근하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위의 어머니께서 쓰신 글 중 학운위 선생님이 00를 참 착하다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글을 쓰셨습니다. 제가 보기엔 학교측과 00어머니가 지나친 대립 관계에 놓여있기에 좋은 말을 해도 서로 편견을 갖고 나름대로 해석을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여러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이 한 마음으로 일해야 할 때가 아닙니까?
저는 1학기를 마치면 철산 초등학교를 떠나게 됩니다. 교육 경력도 많지 않아 열정이 먼저 앞서 학교 일이 서툴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 앞에서도 서툰 모습이 많아 '과연 내가 교사 맞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아이들이 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눈물을 흘린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작은 말 한마디와 행동에 웃음을 되찾고 기쁨을 찾으며 힘들지만 교사의 꿈을 계속 꾸며 지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긴 글을 쓰게 되었는데 제가 아는 한가지 이야기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2+2=4'가 무슨 뜻입니까? '2해와 2해가 만나면 4랑이 된다'는 뜻이랍니다. 학교측과 00의 학부모가 서로 이해하며 좋은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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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작 성 일: 2002-07-06 22:30:30 글쓴이: 철산초등학부모 Homepage: 조회 : 85 박 경옥씨의 글을 읽고
박 경옥씨의 글을 읽고
학부모의 한명으로서 박 경옥씨의 글을 읽고 답답한 심정에 이 글을 씁니다.
박 경옥씨는 누구보다도 민주주의 이념을 앞장 서서 주장하는 사람이라 알고 있기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1.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자기의 인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권도 존중해야 합니다. 과연 박 경옥씨는 다른 사람의 인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박 경옥씨는 “학부모는 억울해도 신문고는 없습니다”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장선생님의 거짓말을 듣고 협박을 받아야 했으며 간사선생님이 아이를 볼모로 험한 말을 하시며 위화감을 조성하시고 아이는 아이대로 힘들어 했습니다.
- 교육장님은 학부모가 식사 대접을 하거나 아이의 개인적인 일 사사로이 찾아왔을 때만 상담을 하신다더군요.
- 저는 아이를 담보로 협박 받았으며 아이도 힘들어 했습니다.
- 감당하기 힘든 봉변을 당하면서 평생 마음의 상처가 되는 우리 아이와 학부모인 저는 여러분들게 묻고 싶습니다.
이런 글이 철산 초등학교에 재직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요. 박 경옥씨는 대한민국 교사들의 수준이 정말로 그렇게 저질이라 생각하는지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2.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결과보다는 절차의 정당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요.
박 경옥씨는 교장, 교육장, 교육감이 학부모를 외면하면 그곳에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묻고 있으며 또한 일개 학부모가 행정소송은 무슨 행정소송이며 이것이 무슨 행정소송 거리가 되는 것인지 묻고 있습니다.
저는 박 경옥씨에게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권리 침해를 받거나 억울한 일이 있으면 재판을 통해서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모른단 말입니까. 특히 위법적인 행정행위가 있다면 정당한 절차를 통해서 그 시정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절차는 거치지 않고 먼저 기관장을 만나 문제를 해결해야 겠다는 사고 방식은 특권 의식에 사로잡힌 잘못된 생각입니다.
3. 잘못된 일이 있을 경우에 처벌만이 능사인지 묻고 싶습니다.
박 경옥씨는 민원인 보호의무가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민원인을 힘들게 하였으니 담당자를 처벌해야 하며, 자신이 상처받은 것에 대해 광명시 교육청과 학교장이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박 경옥씨는 전에 학교장이 급식비를 횡령했다고 주장하여 교장 선생님의 인격을 심각하게 훼손한 바 있습니다. 그 일은 후에 사실이 아님이 판명났으며, 그런 주장을 한 박 경옥씨는 자기의 주장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습니까. 자신이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면서 타인의 조그마한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까. 다시 한번 부언하건데 타인의 인격에 관련된 사항을 공개적으로 유포할 때에는 신중을 기하도록 부탁합니다.
4. 박 경옥씨의 생각만이 옳고 다른 사람의 의견은 들어볼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자기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주장할 적에는 가능하면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을 억제하여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하여 주장하여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박 경옥씨의 글은 너무나 감정에 사로잡힌 나머지 자신의 한풀이에 불과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일을 추진하는 방식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맞다면 합리적으로 일을 추진해야 합니다. 즉 주변 학부모들과 충분한 자료를 가지고 의견을 수렴하여 객관적인 결론을 도출한 후 문제 제기를 해야 합니다
☎ IP Address : 218.50.141.186
9. 작 성 일: 2002-07-08 07:54:40 글쓴이: 서현주 Homepage:
조회 : 85 박 경옥씨의 글을 읽고
같은 학부모 로서, 답답한 마음입니다.
박경옥씨는 누구를 위해서,또 무엇을 위해서 이런식으로 살아갑니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정말 아이만을 위해서 일을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당신의 아이들까지 희생시키면서 이 일을 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누구의 사주를 받고 하는 것 입니까?
당신은 학교에 선생님도 믿지 못하면서 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십니까?
모든게 불만이고 똑똑한척 다하는당신이 법도 잘 안다는 박경옥씨는 지금 불법으로 우리학교에 남아있는것 아닙니까?
당신이 먼저 법을 지키고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다음 당신의 목적을
추구하십시요.
☎ IP Address : 218.50.138.179
11. 작 성 일: 2002-07-09 11:48:49 글쓴이: 김숙희 Homepage:
조회 : 55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군요...
저는... 우연히 ... 이글을 읽게된 학부모입니다.
저는 제 3자 이며, 어떤 상황인지는 글을 통해서만 알수 있습니다.
허나 , 지금 글을 쓰신 분은 참으로 독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같은 학부모로서... 왜 학교편을 드는 것인지...
학교가 잘못했고, 학부모가 잘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글을 쓰신분의 의도를 보니... 완전히 학교 편에 서 계신 것 같군요.
법을 좋아해서, 자기 자식을 담보로, 행정소송을 생각하고, 일을 크게 벌이려는 부모는 .. 이 세상에 단 , 한명도 없습니다.
어찌... 같은 학부모로서, 박경옥씨라는 분의 감정은 생각지 않으십니까..
발단이 어찌 되었건.. 일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것 같아 .. 마음이 아픕니다.
이렇게 ,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 중재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일은 더욱 커지고, 서로의 상처가 커질 뿐입니다.
일단은, 같은 학부모이니, 다른 학부모의 심정을 들어주고, 이해할 부분은 이해해주고, 나무랄 부분은 나무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저는... 이 일과도 박경옥이라는 분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입니다.
허나, 철산초등학교나, 광명교육청이나 다른 곳에서 하는 처사나 같은 학부모라는 사람이 학교편에서서... (무슨 뇌물을 먹었는지는 몰라도)... 한 사람을 채찍하고... 참으로 우스운 일들만 하고 계시는 군요.
이런식의 답변을 하시려면... 그냥 집에 계시고, 이 일에서 물러서십시오.
제가 , 너무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참으로, 우리 교육계가 흔들리고 있는 현실을 즉시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학부모라는 사람들이 편갈라서... 참으로 한심합니다.
이 글을 쓰신분이 원하는 결과는 과연 무엇입니까...
그럼.. 박경옥이라는 분과 그 자녀는 철산초등학교를 떠나야 옳다는 말씀이십니까...
왜 , 양쪽을 모두 토닥거려주며, 중재역할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 하지 않고, 학부모와 학생이 학교를 떠나야지 만이 옳다는 말씀을 하십니까... 그게 최선의 방법일까요...
그럼... 영문도 모른채... 다른 학교로 전학가서 새로운 환경에 다시 적응 해야 하는 학생이 안스럽지도 않습니까..
어른들끼리의 문제를 어른들끼리.. 조금씩만 양보하고 잘 해결하면되지... 보기 싫은(일을만든사람) 사람은 떠나라는 말씀은 좋은 결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아시겠는지요?
제발, 조그마한 일이 커지지 않도록, 다른 학부모님들께서 일을 알고 계시면, 중간에서 중재를 잘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만드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서로가 ,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상황이 되는 것 같구, 한 학부모는 홀로 모든 상황을 견뎌야 하는 어려움에 있습니다.
인간적인 감정으로 위로해 주실수는 없는지요...
제발 부탁이니... 서로들 싸우지 마시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세요...
그럼...
저는 철산초등학교 학부모입니다.
박경옥씨에게 충고합니다.
철산초등학교를 욕되게 하지 마십시요.
철산초등에서 하는 일이 모든게 싫고 마음에 안 드는데 왜 우리 학교에 남아있습니까? 이사를 갔으니, 떠나십시오.....
저희학교는 저희 학부모들이 지킵니다.
참고로,당신이 운영위원이면 운영회에서 해결하시지...
이런 방법밖게 없었읍니까?
그렇게 당당하게 일을 잘하는 학부모라면 왜 왕따당하겠습니까?
왕따란게 우습군요..아이들도 아니고.......
우리학교 학부모들이 당신의 뜻이 옳다고 생각하는줄 압니까?
착각하지 마십시요......
집에서 아이들이나 잘 키우십시요.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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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이든...
왜 사람을 몰아세우시는지요?
당신이 그런 입장이라면... 지금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어른들이라고, 인격이 모두 성숙해서... 잘 어울려 사는 건 아닙니다.
한 사람을 바보 만드는 일은 순식간입니다.
당신들이 지금 하는 행위가 살인행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꼭, 육체적으로 사람을 죽여야지 만이 살인 인 것은 아닙니다
왜, 무엇때문에, 한 사람을 감싸 안아 주지 못하는 것입니까/
꼭, 이 방법 밖에 없었냐는 물음에 제가 .. 돼 묻고 싶습니다...
사람은 생각이 틀리고, 가치관이 틀리고, 살아가는 환경이 틀립니다.
한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자문해 보려고 했던, 부분이 이렇게 커진것 같습니다.
꼭, 법을 좋아해서 법으로 해결하려고 했던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단지, 방법의 차이였고, 그 방법이 일파 만파 커진 결과를 낳고 있다는 생각은 안하십니까...
학교를, 윗글을 쓰신 분만이 사랑하고, 학교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식이 다니고 있는 학교가 , 좋은 학교이고, 서로 서로 자부심을 가지고 다니는 학교가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게 뭐 있겠습니까...
그래서, 운영위원회라는 것도 만들고, 자기 시간을 투자해가면서, 노력해 주시는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계신것 아닙니까..
그 와중에 안 좋은 일이 생긴다면,, 의견 차이를 좁혀가려고 노력했어야지... 왜 이렇게 좋지 않은 결과들을 만드시는지...
그럼... 앞으로도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는 사람은 무조건 몰아세워서, 왕따 시키고... 견디지 못하면 .. 이사가게 하고 학생은 전학시키고 그러실 겁니까...
그런 결과를 낳는 다면... 그건 정말 철산초등학교나 학생을 둔 학부모들이 잘 못하시는 겁니다...
무조건, 배타시키는 당신들의 처사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왜, 서로들 자기들만 학교를 위하고, 자기 들만 잘했다고들 하시는지,...
일을 하다보면 오해가 생길수도 있고, 자신 들의 생각과는 달리 다른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먼저 자신들에게 무슨 잘못이나 오해 받을 일이 있지 않았을까... 먼저 생각해 보지 못하시는지요?
저는 , 처음에는 안타까운 마음에 좋은 결과를 찾아보시라고 , 당부드리고 싶었지만...
참으로, 학부모라는 사람들이 하는 일을 보니... 한심합니다..
총보다 더 무서운게 펜 인 것을 왜 모르십니까...
무조건 자신들의 생각만을 주장한다면... 어느 사회가 살 만하겠습니까..
조금씩 양보하면 안되겠습니까...
그리고, 정말 오해를 했고, 잘 못한 부분이 없다면,,,,
해명(자신들 입장)의 글만 남기면 되지...
누구는... 떠나라.. 는 식의 감정적인 글을 쓰시면 안됩니다.
또, 상대방이 먼저 감정적으로 썼다고 대답하고 싶으시다면...
상대방이 그렇게 하든말든.. 자신들의 입장과 진실만을 쓰신다면...
이 글들을 읽는 사람은 모두 잘 판단하실 겁니다..
이렇게 ... 헐뜯고 비방하는 글들만을 쓰신다면
누가 잘했건 못했건 ,.. 모두가 가해자 이며,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제발 ... 자중들 좀 하십시오...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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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작 성 일: 2002-07-09 21:04:53 글쓴이: 김현태 Homepage:
조회 : 97 철산초교 글들을 읽고서
모두들 한 발 뒤로 서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난번 하안 초교 운동장 사용 문제로 광명시 교육청에 질문을 했다가 지금의 상황과 같이 일이 일파만파로 번진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교육청에 올린 글이 당사자인 학교에서는 정확하게 누구의 글인지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하튼 실명을 놓고 질문과 공방이 계속되는데요.
한 발 뒤로 서서 보시기를 바랍니다.
서로 잘 하자고 하는 일인데요.
그리고 비실명으로 말씀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어느 분의 글처럼 당당하지 못하신분은 나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조선일보에 보니 서울시 홈페이지에 이병박시장을 옹호하는 글이 일시적으로 올라온 것에 대해서 알바(아르바이트)를 이용한 내용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했는데, 비실명자는 자칫 그런 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지켜볼께요.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나기를 바랍니다.
참 교육청 관계자님들께 한 말씀 들릴께요.
1.현재의 질의 응답 페이지를 '부천시 교육청' 형태로 바꾸시는 것은 어떤지 제안을 드립니다. 한 번 참고해 보세요
2.그리고 게시판 들어가는 메인화면에 다음과 같이 쓰여 있더군요.
아무래도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는 것같습니다. 지금의 글들은 전혀 삭제가 안되고 있는것 같거든요. 약간의 그런 성향이 있는 글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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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연습성, 오류, 장난성의 내용 등
정말 이렇게 되었으면 해서 올린 글입니다.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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