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 wertar & kooarch
홈페이지 or 싸이월드 or 메일주소
:http://www.cyworld.com/jisuni1996
1.유럽여행을 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 중학교 때부터 막연히...언젠가 가겠지 & 가야지^^라는 끊임 없는 자기 암시
대학교 때부터는 평생 함께 할 짝궁 찾으면 같이 가야지...라는 조건이 덧붙기 시작^^;;
그래서^^
신랑꼬셔 Go Go!!
2.다녀온곳은 어디인가요?
자세한 일정과 장소를 알려주세요^^
: 런던&세븐시스터즈 -> 에딘버러 -> 바르셀로나&몬세라트 -> 파리&몽생미셀, 생말로 ->
스위스(취리히, 루체른, 체르맛, 인터라켄) -> 퓌센 -> 찰츠부르크&찰츠캄머굿
-> 뮌헨 -> 로텐부르크 -> 드레스덴 -> 프라하&체스키 -> 빈 -> 베네치아
-> 피렌체&피사, 친퀘테레 -> 로마&아씨시 -> 포지타노&카프리 -> 바티칸^^
(도버해협을 유로스타가 아닌 저가 항공을 이용해야 했고-유로스타 가격이 너무 비쌌음-,
유레일 패스 기간(1개월)에 맞추다 보니 루트가 쫌....^^)
------------------------------------------------------------------------------------
1. 5/13 : 인천 출발 -> 런던 도착 (무지개 보고 감동^^, 매사 어리버리)
2. 14일 : 런던 - 내셔널 갤러리 (비가 왔던 관계로 미술관 구경)
3. 15일 : 런던 - Tesco 이용 시작. 뮤지컬(오페라의 유령) 감상. 영국 박물관
4. 16일 : 런던 -> 에딘버러 (기차로 이동했으며 창밖 풍경 구경하느라 잠 못 잠, 칼튼 힐)
*영국에서도 기차 여행 강추^^
5. 17일 : 에딘버러 - 에딘버러 캐슬(로열마일), 아더스 싯, 다리 아파 스타벅스 여러번 감.
6. 18일 : 에딘버러 -> 런던 (런던아이, 테이트 모던&세인트폴 성당 , 타워브리지+런던탑 야경)
7. 19일 : 런던 & 세븐 시스터즈 - 런던 탑 구경 후 세븐 시스터즈(최고!) 이동
8. 20일 : 런던 -> 바르셀로나 (라이언 에어 이용, 레우스 공항에서 살짝 억류)
무비자 협정을 모르는 공항 직원때문ㅠㅠ 공항에서 산츠역까지..
역에서 숙소까지 고생 오지게 했던 날. 분수쇼 못 봐서 짜증도 났고--;
9. 21일 : 바르셀로나 - 구엘공원. 람블라스 거리. 해변 구경. 숙소 사람들과 맛난 점심
민박집 아저씨 소개로 플라맹코 공연 보러 갔으나...시내에서 본 한국사람 다 만났다ㅋㅋ
10. 22일 : 몬세라트 - 당일치기 코스로 최고. (관악산이 낫다는 의견도 있음ㅋ)
11. 23일 : 바르셀로나 - 성가족 성당. 까사밀라. 과일시장 들러 Girona 이동(저가항공 공항)
12. 24일 : 바르셀로나 -> 파리 (라이언 에어 이용, 뤽상부르크 공원. 노틀담 성당. 민박집 맥주 파티)
13. 25일 : 파리 -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야경 (때 아닌 비바람에 고생 많이--;)
14. 26일 : 파리 - 센 강 유람선. 오르세 미술관 (주요 작품은 예술의 전당에서^^;)
15. 27일 : 파리 - 유레일 개시. 베르사이유 (하루종일 내리는 비로 구경 거의 못함). 에펠탑 야경
16. 28일 : 파리 -> 생말로(바람 작살) -> 몽생미셀 (당일치기 보다는 성 안에서 1박 강추)
17. 29일 : 몽생미셀 -> 파리 (개선문&샹제리제 거리)
18. 30일 : 파리 -> 몽마르뜨(실 묶어주는 흑인 조심--). 샤크레퀘르 성당. 간단한 쇼핑&맛난 식사
19. 31일 : 파리 -> 취리히 (쿠셋 이동 후 체력 급저하ㅜㅜ취리히 도착해서 아무것도 못 함ㅠㅠ)
20. 6/1 : 취리히 -> 루체른 (비가 심하게 내림. 그래도 유람선&리기 올라감. 구름만 보임ㅋㅋ.
빈사의 사자상도 못 보고 아이멕스 영화관에서 [더 알프스] 봄)
*일주일 내내 비 온다는 일기 예보로 루트 급수정. 야간 이동을 주간 이동으로 수정*
21. 2일 : 루체른 -> 체르맛 (빙하특급. 예정에 없었지만 최고!!)
22. 3일 : 체르맛 - 마테호른^^ 퓨리 하이킹.
23. 4일 : 체르맛 - Gornergrat. 하이킹(길을 헤매다보니 어제와 같은 길--)
24. 5일 : 체르맛 -> 인터라켄(열차 이동 중 슈피츠에서 내려 유람선으로 이동) -> 취리히 (유람선 구경)
25. 6일 : 취리히 -> Buchole 거쳐 퓌센 (노이슈반슈타인 성. 하이킹)
26. 7일 : 퓌센 -> 찰츠부르크 (2시간 자전거로 구경) -> 할슈타트 (마지막 배로 호수 건넘^^;)
27. 8일 : 할슈타트 - 소금광산
28. 9일 : 할슈타트 -> Post 버스 & 유람선으로 찰츠 캄머굿 이동 (샤프베르크 강추) -> 뮌헨
29. 10일 : 뮌헨 (30분 시내-마리엔 광장 근처- 관광) -> 로텐부르크(기차 주간 이동)
30. 11일 : 로텐부르크 (시청사 전망대 강추)-> 드레스덴
(야경만 살짝 구경. 프라하를 주간에 이동하려다 보니 거쳐가게 됨^^;)
31. 12일 : 드레스덴 (쇼핑) -> 프라하 (인형극, 성, 구시가 걸어다니기)
32. 13일 : 프라하 - 우체국에서 생쑈. 낮잠. 구시가 구경 및 야경. 민박집 사람들과 맛난식사^^
33. 14일 : 프라하 -> 체스키 (버스 이동. 예약 필수!)
34. 15일 : 체스키 -> 빈 (아침 산책. 숙소에서 알선해 준 미니 버스 이용)
35. 16일 : 빈 - 링 타고 돌며 시내 구경
36. 17일 : 빈 - 벨베데레 궁 (미술사 박물관). 빈숲 추천. 하이킹
37. 18일 : 빈 - 지그로테 지하동굴. 빈 시내 구경&쇼핑
38. 19일 : 빈 -> 베네치아 (호텔 열차로 야간 이동. 무라노 섬. 성당이나 전망대는 못 감--;
관광객 너무 많음. 무슨 축제 기간이었던 듯..) -> 피렌체(미켈란젤로 언덕)
39. 20일 : 피렌체 - 두오모. 우치피 미술관. 베키오 다리. 맛난 피자^^
40. 21일 : 피렌체 - 피사&친퀘떼레 당일치기 (열차 파업으로 고생-- but 너무 좋았던 두 곳^^)
이태리 남부에 안 간다면 친퀘떼레 강츄! 수영복 필수^^
41. 22일 : 피렌체 (아카데미 미술관-다비드 짱!, 시장쇼핑) -> 로마 (민박집 사건 >.< 야경 투어)
42. 23일 : 로마 -> 아씨시 (1박 & 야경 강추! 너무 이쁜 중세 마을. 불꽃축제도 있었음^^)
43. 24일 : 아씨시 -> 포지타노 (열차 파업으로 이동하며 가장 불안했음--) : 해수욕 & 해산물 보충
44. 25일 : 포지타노 - 카프리 섬(해수욕^^: 푸른동굴) 다녀오기.
45. 26일 : 포지타노 -> 소렌토&폼페이 -> 로마 (차량 이동) : 민박집 사람들과 맛난 맥주^^
46. 27일 : 로마 - 시내 투어
47. 28일 : 로마 - 바티칸 투어
48. 29일 : 로마 (천사의 성. 대낮의 트레비 분수) -> 인천
* 차후에 [추천여행지]코너에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3.여행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 퇴직금 및 결혼 자금에서 해결.
배낭길잡이&가이드 북 통달. 정모에서 정보 얻기.
미술, 역사 관련 책 읽어두기...많이 부족했지만^^;
4.쓴 비용은 어느정도 인가요?
5.환전은 어떻게 했나요?
: 자금과 관련해서는 드릴 정보가 별로 없어여^^;
편하고 안전하게 다니자는 생각과 있는 돈 몽딸 털었으니 부족함 없이 다녔습니당ㅎㅎ
그러나!
다녀 와서 카드 명세서의 압박이....ㅋㅋ
6.숙소는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숙소평도 해줄수 있나요?
: 민박과 저렴한 호텔. 그리고 쪼금 좋은 호텔을 교묘히 섞어서 이용.
50일간의 숙소를 여행 전에 미리 예약하는 우~~를 범함--;
한국에서 걱정하는 가족들 성화에 어쩔 수가 없었으나 다음에 여행을 하게 된다면~~
그래도 미리 예약할 것 같음. 단! 선별해서^^;
- 최고 숙소: 포지타노 [브리케: 한국 여행객에 매우 유명호스텔. 1박 105유로
남은 방이 젤 비싼 것 밖에 없었음. 가 보니 별장 수준^^]
바르셀로나 [히로나공항 노보텔: 특가 상품으로 한국에서 예약하고 감.
1박 \105,000. 이른 시간 저가항공 이용 시 최고^^],
체르맛 [호텔 다니엘라(인포 소개): 발코니에서 마테호른 보임^^
비수기 가격(1박 164프랑)으로 이용. 연계된 다른 호텔 스파 이용 가능.]
할슈타트 [133번지 민박: 한국 여행객에 유명한 현지 민박. 1박 55유로.
주인 아주머니가 소개해 주신 여행지가 찰쯔 캄머굿이라니...
자칫 놓칠뻔한 곳이었는데... 정말 감솨 감솨^^]
아씨시 [San ruffino 를 예약했으나 엄한 날짜로 예약하는 실수--;
그래서 옆 건물 호텔을 소개 받음. 1박 50유로라는 완전 착한 가격.]
- 최악 숙소: 로마 차오민박(예약금까지 지불했으나 방 없다 함), 피렌체 자매민박(어이 없음)
- 기억에 남는 숙소: 런던 [런더너: 처음 가는 민박이어서 좁고 불편했지만 밥이 맛있었고
주인 부부에게서 여행 정보를 많이 얻었음]
루체른 [디보눙 민박: 1박 80유로. 주인 언니의 도움으로 루트 급수정 가능^^]
빈 [스위트 비엔나: 호텔 못지 않게 청결한 게스트하우스라고 보면 될 듯^^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간다면 가격 대비 최고]
에딘버러 [써니하우스: 주인도 다른 손님도 없어 독채로 사용^^]
퓌센 [LA House:주인과 에피소드가 많았던 곳^^ 중국인 점령 숙소]
몽생미셀 [몽블랑: 1층은 식당. 1박 75유로+조식 1인 9유로.
침대가 정말 넓었고 관광지 안에 있는 숙소는 처음인지라^^:]
파리 [리옹 역 노보텔: 1박 109유로(특가 세일). 객실 최고/스텝 최악]
빈 [힐튼 다뉴브: 1박 123.5 유로(*홈페이지 행사 가격)
허접한 조식과 호텔 주변이 주택가라는 점이 기억에 남음--]
호텔열차 [빈-베니스 구간..1인 75유로(유레일 패스 소지).
쿠셋 자리가 없어 어쩔 수 없었으나 재밌는 숙소였음^^]
프라하 [바나나 민박: 민박이라기 보다는 게스트 하우스. 깨끗함.
도미토리 1박 25유로. 숙소에서 틴성당이 보임. 위치 짱^^]
체스키 크롬로브 [펜션 Mysidira(?) Delux: 1박 1,390 코룬.
이동하느라 지쳤던 탓에 마을 초입이라 무작정 들어감. 전망 최고/스텝 최악]
취리히 [IPR 게스트하우스: 청결의 최고봉. 1박 130프랑. 각 방마다 테마 있는
인테리어. 숙소 이름을 잘못 알고 있어 찾느라 가장 힘들었던 곳ㅜㅜ]
* 1박 가격은 2인실 사용 기준입니다. 차후에 숙소평에 사진과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7.먹는 것은 어떻게 해결했나요?
: 주부라서 그런지 동네 마켓 적극 이용. 아침식사가 제공되는 숙소에서는 점심 안 먹어도 될 정도로 배를 채우고 출발^^
점심은 간식 또는 패스트 푸드로 해결.
가끔 유명한 현지식도 먹어주는 쎈쓰~~^^
8.여행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 아니면 만난 사람이 있나요?
: 내 남편^_^
초등학교 동창이라 어렸을 때 모습부터 어른 된 모습까지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으나
완전 다른 사람이 숨어 있었다는 거~~~>.<
그래서 여행하며 내가 고생 좀 했다는 거--;
진짜 많이 싸웠다는데...지금은 왜 싸웠는지 기억도 안난다는거ㅋㅋ
그리구 포지타노에서 만난 커플^^
바르셀로나에서 만난 청년^^ & 샌프란시스코 김여사님^^
프라하의 요한 & 피렌체 민박집 동지들^^ 모두모두 행복하길~~ㅎㅎ
9.다음에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나요?
: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등 많지만,
이번 여행에서 감동 많이 받았던 곳들...나이 들어 다시 가고 싶네용^^; 가족들 데꾸ㅎㅎ
참! 바르셀로나 성가족 성당 완성되면^^ 보러 가야지용ㅋㅋ
10.나중에 떠나는 분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 MP3 꼭 챙기세용^^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지요...맞습니다 맞고요^^ (공부 많이 하삼ㅋㅋㅋ)
머무는만큼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당. 사람을 만날 땐 사계절을 지내보라고 누가 그러던데^^;
여행지에서 최소 하룻밤은 지내주는 예의가 필요할 듯^^;
그리고 여유 있는 일정과 마음가짐(절대 빡빡한 루트는 안됨^^;)
혹시 모를 변수를 위해서~^^
여행에 테마가 있으면 선택의 갈림길에서 선별할 기준이 있어 좋고,
욕심을 조금 버리면 오히려 여유가 생깁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주관적인 정보를 잘 이용하시구요~(어디까지나 주관적이라는거~~ㅎㅎ)
스위스 쪽도 그렇고 날씨를 최대한 빨리 체크하세요.
저희가 스위스에 머무는 일주일 동안 알프스 위쪽에 비가 온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체르맛이란 곳으로 루트를 바꿨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되기도 했구요^^;
여행중에 외국인라서..동양인이라서..한국인이라서..차별(?) 내지는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있다면 꼬~옥 컴플레인을 하시라는 거~~우리말로라도^^ 괜찮다는거~~ㅎㅎ
영어 못한다고 위축되기 보다는, 영어 안 통한다고 불평하기 보다는...
그들이 왜 영어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자신을 돌이켜 보시길.....^^;
(예를 들어 우리가 중국어를 당연히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중국인이나 서양인을 본다면
우린 어떤 생각을 할까요? ^^; )
여행 다니면서 애국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한국말 들리면 눈 인사라도 해 주면 좋을 듯^^
그리고 남들 다 가는 관광지 골라 다니면서 한국 사람 많다고 불평하지 말고 좋은 여행지 발굴에 노력을 기울여 보시고 소개도 많이 해 주시길^^;
본인이 외국인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에 여행 왔다면(관광이 아닌 여행~)..
...서울의 63빌딩, 남산타워, 민속촌, 유람선, 경복궁, 박물관같은 곳만 구경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다들 가는 곳이니까 가야 하는 것인지...도대체 왜 가는지도 모르고 갈 것인가?
하루에 열군데 찍고 오는 것도 분명 의미는 있겠지만, 하루에 한 곳을 다녀도 의미를 팍팍 새길 수 있는 곳을 가시길 바래 본다^^
유럽^^
거기도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는 거^^ㅎㅎ
걱정 말고 다녀오시길!
한국에서 살아가는데 별 문제 없었다면 거기서도 잘 해낼 수 있다는 거~~~^^
마지막으로 그들의 문화를 알고 존중해 주려는 마음가짐 &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즐겁고 건강하게 여행하시길...^^
첫댓글 잠깐 싸이 둘러보고왔는데요.. 사진 누가 찍었는지 예술입니다.. 부럽습니다
^^ 생각지 못한 칭찬에 우쭐....ㅋㅋ 사진은 신랑이 찍었구요~
중간중간 저장을 누르는 센스^^
ㅎㅎ 그러다 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네여^^;
아~ 잘읽었어요`!! 결혼하셨는데도 다녀오시다니~ 부러워요 ㅠ
^^ 미리미리 계획하시면 ... 언젠가는 가시게 될 겁니다^*^
오~ 그때 정모에서 만난 친구부부 맞죠? 저........... 동갑3명중에 학생.. 그 아이에요 ^^ 드디어 어케 여행하고 왔는지 보내요~ 10번 중간중간에 좋은말 많은거 같아요~
ㅎㅎㅎ가을에 가려고 휴학했다고 했던 분인 듯 한데^^; 맞나요?ㅎㅎ
우와우와우와 ~ 남편이랑 유럽일주 제 로망인데 ㅠ 이루신분이 계셨네요~ 무지무지 부럽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