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무상,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이런 단어가 되새겨진다.
한때 전국 7대 도시라는 명성은
낙엽처럼 떨어져 [마산]이라는
이름마저 접방살이하는 처지가 되었다.
경남 최고 땅값의 기준이었는데
수출자유지역과 한일합섬.몽고간장
무학소주. 조선소 등이 사라지자
사람도 흩어지고 창원으로 딸려갔다.
아이들과 창동골목기행을 나섰다.
창동살리기에 안간힘을 목격한다.
나도 몇십년만에 둘러보는데
창동이 북적거리겠나? 싶다.
청춘을 키우고 데이트를 하던 곳이
추억이라는 상품을 파는 곳으로
낡은 이미지가 아이들을 붙잡지 못한다.
내 주름살처럼 창동도 구겨지고
슬픈 목마처럼 사람을 기다린다.
마산의 명물 오동동빠.통술집골목.
족발.고등어구이.아구찜골목이
드라마세트장으로 바뀌기기 전에
추억으로 살린 문화재처럼 살려보세.
[마산]을 박물관에서 만나는
슬픈 일이 없도록 창동으로
부림시장으로 싸돌아 다녀보자.
서울인사동 놀러가듯이
돌아다니다 배가 촐촐해지면
창동아래 어시장가면
가고파 바다의 맛! 기절한다.
마산먹거리 소개사이트
http://chamstory.tistory.com/m/1075
카페 게시글
남지철교일출행사
창동살리기
김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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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7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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