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헌법에는 인도의 국가 종교를 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체 인구의 80퍼센트가 넘는 인구가 힌두들이지만 힌두교를 국가의 종교로 정하고 있지 않고 헌법상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합니다.
헌법이 그렇다고 해서 모든 종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신앙의 자유를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인도 곳곳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차별과 박해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실 많은 학자들은 힌두교를 종교로 보기보다 인도인들의 삶의 체계로 보고 있습니다. 힌두가 되는 것은 개종을 해서가 아니라 인도에서 태어남으로 힌두가 되는 것으로 봅니다.
그렇지만 힌두교가 강력한 종교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을 부인할 수도 없습니다.
힌두교 안에는 수 많은 신들이 있고 또 경전과 그들의 신학과 철학, 그리고 각종 제의(祭儀)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힌두교를 단순한 인도인들의 삶의 체계요, 종교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동안 기독교 자유주의 신학자들 가운데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종교 다원주의는 모든 종교에는 나름대로의 이유와 가치가 있고 또 그 종교 나름대로의 구원의 방법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독교만이 유일한 종교는 아니며 모든 종교에는 구원의 길과 종교로서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모든 종교는 서로를 존중해야 하고 어느 종교(기독교)만이 독단적으로 구원이 있으며 참되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종교다원주의자들의 주장입니다.
사실 타종교에서는 절대로 자신들의 신학 안에서 이러한 주장을 하지 않습니다. 기독교 내에 있는 자유주의 신학자들만이 이러한 헛소리를 늘어 놓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주장은 사탄이 교회라는 밭에 가라지를 심어놓은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교다원주의의 주장은 사실 힌두교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18~19세기의 자유주의 신학의 발흥과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인도의 힌두교를 부흥시킨 비베카난다(Vivekananda)에 의해 유혹을 받은 얼빠진 기독교 지식인들에 의해 타종교를 존중하고 기독교의 유일성과 공격적 선교를 그만 두어야 한다고 하는 주장으로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신앙과 신학이 공격을 받는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인도에서 기독교와 타종교를 박해하고 훼방하는 중요한 정치적 세력들은 비베카난다의 후예(BJP, 바지랑달 등)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힌두교는 다신론 가운데 단일신론과 더불어 유일신론의 경향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수없이 많은 신들이 존재하고 있는 관점에서 보면 다신교라고 할 수 있고, 힌두들 가운데는 그 수많은 신들 가운데 자신만이 섬기는 하나의 신이 있어서 단일신론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 아바타(化神-성육신) 사상을 가지고 있어서 수 없이 많은 신들이 실상은 삼신 즉 브라흐마, 쉬바, 비쉬누 신이 수없이 많은 신들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라는 주장을 하며 결국은 이 삼신에 귀결된다고 하는 주장을 하는 측면에서는 유일신론적 측면이 드러나기도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인도 힌두교의 혼합주의적이고 또 다원주의적이며 심지어 유대교와 이슬람의 단일신론적 경향과 더불어 기독교의 삼위일체론과 같은 양상을 보이는 것이 힌두교여서 아주 복잡하고 혼란한 것이 힌두교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혼란한 힌두교의 영향으로 기독교의 복음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는다면 인도의 기독교인들은 힌두교적 잘못된 신학을 받아들여서 종교다원주의적이며 이단적이 될 양상을 다분히 가졌다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선교란.. 사실 선교지에 가서 단지 뭔가를 하는 작업이라기 보다는 성경에서 가르치는 복음을 선교현지의 문화에 맞춰 잘 선포하고 가르치고 훈련하여 그들의 세계관을 변혁시키는 작업이라고 하겠습니다.
선교지에 가서 실컷 건물을 짓거나 어떤 활동을 통해 뭔가를 하는 것처럼 보여도 현지인들의 문화와 세계관을 변화시켜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헛수고가 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희 인도 카르나타카 팀은 사실 건물짓고 돈 투자하는 선교를 하기보다 현지 목사들의 힌두적 세계관을 성경적 복음적 세계관으로 변화시켜 그들이 성경적 복음적 사역을 통해 교인들의 신앙을 바르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중접을 두었습니다.
이러한 사역을 하는데 우리들이 중요하게 사용하는 교재가 있습니다.
그것은 첫번째는 일대일 제자 양육 교재를 사용하여 제자 훈련을 시키는 것이고 또 다른 것은 개혁주의 신학자인 루이스 뻘콥(Louis Berkhof)의 기독교 교리 요약(Summary of Christian Doctrine)을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지난번 일대일 까나다판 교재가 절판(絶版)되어 재 출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기독교 교리 요약이 절판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자는 2008년에 번역되었고, 2009년에 출판을 시도하여 2010년에 책자가 나왔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9년이 지났습니다. 그 당시 1,000권의 책자를 발간하였었는데 이제 겨우 20권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책자를 위해 250만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군요.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성령께서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사역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