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소주를 위한 가양주 만들기-
*다음에 소개할 가양주(家釀酒, 嘉釀酒) 는 "과실 및 양용식물을 이용한 가양주만들기(배상면.홍성천, 배상면연구소,2004)" 의 내용을 참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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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막살나무열매술 / 2. 귀룽나무열매술(櫻額酒) / 3. 당근술 / 4. 감귤술/ 5. 댕댕이술/ 6. 비파잎술 / 7. 고추술 / 8. 까치밥 나무열매술/ 9. 돌배술 / 10. 들쭉술 /11. 컴프리술(甘富利酒) / 12. 마가목술(馬牙木酒) / 13. 명자술/ 14. 소귀나무열매술 /15. 할미꽃술 / 16. 아그배술(海紅酒)/ 17. 양앵두술/ 18. 올리브술/ 19. 회화나무꽃술(槐花酒)/ 20. 시로미술(岩高蘭酒) / 21. 자몽술/ 22. 황정주(黃精酒)/ 23. 금은화술(인동덩굴 꽃술: 金銀花酒)/ 24. 금감술(낑깡술) / 25. 자작나무꽃술 / 26. 잇꽃술(紅花酒)/ 27. 비자주(榧子酒)/ 28.포포주(Paw Paw 酒)/ 29. 지황술(地黃酒) / 30. 천문동주(天門冬酒)/ 31.탱자술(枳實酒) / 32.비파(열매)술/ 33. 여름밀감술(夏蜜柑酒)/ 34. 월귤술/ 35. 고추나물술(小連翹酒)/ 36. 천엽벚꽃술/ 37. 키위술(서양다래술)/ 38. 소엽진피주/ 39. 봉왕장보주(蜂王奬補酒)/ 40. 히야신스술/ 41. 합개주/ 42. 토마토술/ 43. 연수주/ 44. 선인주/ 45. 지치술(紫草酒)/ 46. 정금주/ 47. 십전대보주(十全大輔酒)/ 48. 황벽주/ 49. 잔대술(沙蔘酒) / 50. 탈술, 핫귀술/ 51. 양란주(洋蘭酒)/ 52. 상동술/ 53. 원추리주(忘憂草酒)/ 54. 깅이술/ 55. 장미꽃주(薔薇花酒)/ 56. 덕마주/ 57. 잣주(海松子酒)/ 58. 참깨주/ 59. 차조기주/ 59-1. 차조기주 (별법)/ 60. 취화초술/ 61. 칠보주(七寶酒)/ 62. 후박주(厚朴酒)/ 63. 흑문자주(黑文字酒)/ 64. 양귀미주(楊貴美酒)/ 65. 양노주(養老酒)/ 66. 양위회춘주(陽萎回춘酒)/ 67. 연익수불로주(年益壽不老酒)/ 68. 출주(朮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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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막살나무열매술(11/20)
- 재료 -
가막살나무의 익은 열매 1kg, 레몬 3~4개, 과당(설탕) 100g, 소주 1.8 l (35% 이상)
* 가막살 나무: 가막살나무는 인동과 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높이 3m 정도 까지 자란다. 황해도 이남의 산기슭 또는 밭 언덕에서 자란다. 5월에 우산모양의 꽃대에 흰꽃이 피며 열매는 9~10월에 붉게 익는다.
- 담그기 -
1. 껍질을 벗겨 알맹이만 이등분하여 넣는다.
2. 1개월이 지나면 마치 꿈과 같은 짙은 홍색의 아름다운 색조의 술이 된다.
3. 이 열매는 강한 신 맛이 있으므로 레몬은 꼭 넣지 않아도 된다.
- 효용 -
가막살나무의 익은 열매로 담근 술이다. 열매는 식용하거나 채소 절임의 색소로 이용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가지와 잎을 협미(莢迷)라고 하여 과민성 피부염과 기생충 구제약으로 쓴다고 한다. 가막살나무는 잎의 양면에 별모양의 털이 나있는데 비하여 잎의 양면에 별모양의 털이 없는 것을 산가막살나무라고 하는데 이 나무의 열매로도 술을 담을 수 있다. 수년 전 일본 히로시마 현의 유적지에서 출토된 항아리 속에 가막살나무의 종자가 많이 출토된 적이 있다. 고대인이 이 나무의 열매를 자연 발효시켜서 과실주를 만든 증거로 보고 있다.
2. 귀룽나무열매술(櫻額酒) (11/20)
- 재료 -
잘익은 귀룽나무열매 1kg, 레몬 4~5개, 과당100g, 소주. 1.8 l
* 귀룽나무: 귀룽나무는 벚나무속의 나무로서 낙엽성의 키가 큰 수목이다. 북한 식물도감에는 이 나무를 구름나무 또는 귀룡나무로 표기하고 있다. 주로 오대산 이북 지역의 산골짜기에서 자라나 대구의 팔공산에까지 자라고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흰색이다. 열매는 6~7월에 황록색-적색- 흑자색으로 변하면서 익는다.
- 담그기 -
1.귀룽나무 열매를 넣고, 레몬은 껍지을 벗기고 이등분하여 넣는다.
2. 1개월이면 격조 높은 술이 된다.
- 효용 -
열매를 먹거나 잎, 가지와 함께 양용으로 쓴다. 흑자색의 열매로 술을 빚으면 빛깔이 아름답고 향기가 진하다. 잎에는 청산배당체인 트루나신이 들어있고 열매에는 당과 지방유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방에서는 귀룽나무의 열매를 앵액(櫻額)이라고 하여 잎, 가지와 함께 기침과 가래 삭임약으로 쓰며, 어린 가지로 진탕액을 만들어 피부병에 쓴다고 한다. 세계적인 미주(美酒)로 평가받고 있는 덴마크의 '치리힐링'에 뒤지지 않는 술이다.
3. 당근술 (11/20)
- 재료 -
생당근 700~800g, 묵은 생강70g, 과당 50g, 소주 1.8 l
- 담그기 -
1.당근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생강은 껍질째로 얇게 잘라 넣는다.
2. 10일이면 마실 수 있으나 성분이 완전히 우러나려면 1개월은 필요하다.
- 효용 -
당근 뿌리에는 카로티노이드, 비타민,B1,B2, 판토텐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경주마(競走馬)의 원기를 내는 최고 식품으로 당근을 꼽는다. 당근술은 영양가 뿐 아니라 알칼리성 식물인 당근을 술이라는 형태로 섭취함으로써 산성이 많은 식생활에 밸런스를 맞춰준다는 점이 당근술이 노리는 목적이다. 은은한 단맛은 매일 마셔도 싫증이 나지 않는 술이다.
4. 광귤술(11/21)
- 재료 -
광귤 약 1kg(보통 크기의 것으로 5~6개), 과당 100g, 소주 1.8 l
* 광귤나무는 히말라야 지방이 원산지로 제주도 등 나대지에서 재배하고 있는 과수이다. 상록의 키 작은 나무로 높이 7m까지 자란다. 5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10~11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열매에 강한 신 맛이 있다.
- 담그기 -
1. 광귤은 껍질을 전부 벗겨 이등분해서 넣는다.
2. 껍질은 향?내기 위해 1개 분량만 넣고 5일 후에 꺼낸다.
3. 오래 넣어 두면 쓴맛이 지나치게 우러나온다. 껍질에서 침출되는 엷은 쓴맛과 고상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술이다.
- 효용 -
열매 껍질에는 플라노보이드계인 히스페리린과 정유가 들어있다. 정유의 주성분은 리모넨 종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껍질을 벗긴 열매에는 레몬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유기산과 아스파라긴, 프올린 등이 함유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이 나무의 꽃봉오리를 대대화(玳玳花) , 익은 열매껍질을 진피라고 하여 방향성 건위약, 기침과 가래 삭임약으로 쓰며, 씨는 고환이 곪거나 아플 때에 쓰여진다고 한다. 광균의 강한 신맛이 일품이다.
5. 댕댕이술(11/21)
- 재료. 담그기 -
댕댕이나무의 열매 700~800g, 과당 100g, 소주 1.8 l
* 댕댕이나무는 인동덩굴과에 속하는 낙엽이 지는 키 작은 나무로서 1.5m까지 자란다. 설악산 이북지역에 더러 자라고 있으나 지리산 일대에도 분포하고 있다. 5~6월에 황록색의 꽃이 피며, 열매는 7~8월에 자흑색으로 익는다.
- 효용 -
댕댕이 나무 열매는 물렁물렁하고 뭉개지기 쉬우므로, 딸 때 주의가 필요하다. 이 나무의 변종인 개들쭉나무, 넓은 잎댕댕이의 열매도 식용한다. 과실주의 원료로는 최고의 등급에 속한다. 익으면 적자색의 술이 되며 '꿈의 리큐르'로 통한다. 보혈,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6. 비파잎술(枇杷葉酒) (11/21)
- 재료 -
비파나무 잎 30장 정도(12월 부터 3월 초까지 혹한기에 채취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하나 다른 계절의 것도 상관없다.) 비파나무 씨 10개,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 비파나무 잎과 비파나무 씨로 빚은 술이 비파나무 술이다. 인도의 오래된 불전 중에는 이 나무를 최고의 약효를 갖고 있는 나무라 하여 약왕수(藥王樹)라고 하였고, 잎은 무우선(無憂扇)이라 하여 어떠한 난치병도 고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 담그기 -
1. 잎사귀를 자르고 2cm 정도로 자르고, 씨는 통째로, 레몬은 알맹이만 이등분해서 넣는다.
2. 씨를 으깨어 넣으면 성분의 침출이 빠르다. 다갈색으로 완성되어며 향기와 풍미가 뛰어나다.
- 효용 -
비파잎에는 정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그 주성분은 팔네솔, 네로리돌, 탄닌, 비타민 B,C인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방에서는 비파잎을 비파엽, 열매를 비파라고 하여 가래삭임약, 만성기관지염에 쓴다. 민간에서는 오래 전부터 더위를 먹었을 때나 식중독을 일켰을 때 비파엽 즙을 진하게 우려내어 마셨다고 하여 여름철의 필수품이었다고 한다. 또한 땀냄새를 막고 땀띠를 비롯한 피부질병이 욕탕재료로서도 쓰였다고 한다. 한약방에서 파는 비파잎탕은 생잎 2~3장을 하루분의 양으로 하여 600cc의 물이 300cc 가 될 때까지 끓여서 과당 50g을 넣고 식힌 것이다. 최고의 여름 음료가 된다고 한다. 비파나무 잎에는 양질의 엽로소, '아미그달린' 배당체 외에도 포도당, 과당, 사과산, 주석산, 탄닌,비소 등 많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7. 고추술(11/22)
- 재료 -
매운 건고추 5개, 당분 불요, 소주 1.8 l
* 고추는 남아프리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의 기후에서는 한해살이 풀이지만 열대지방에서는 높이 1m 까지 자라는 여러해 살이 식물이다.
- 담그기 -
1주일 정도면 매운 맛이 잘 우러난다.
- 효용 -
고추에는 매운 맛 성분인 캅사이신 외에 포도주산, 레몬산, 사과산 등의 유기산과 비타민 C등이 함유되어 있다. 붉은 색소는 캅사틴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씨에는 정유가 들어있으며 주성분은 리놀산, 팔니틴산, 올레인산 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고추를 번초(蕃椒)라고 하여 건위약, 입맛을 돋우는약, 위염 또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데 쓴다고 한다. 뇌혈전(腦血栓)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고추를 섭취하라는 서독 영양학자의 충고도 있다. 러시아의 가정에서는 보드카 속에 고추나 후추를 넣어 매운 술을 만들고 있다. 추위와 싸우기 위해서는 필수품인 듯하다.
8. 까치밥 나무열매술(11/22)
- 재료 -
까치밥나무열매 약 1kg(완숙되면 쓴맛이 없어지므로 완숙 직전의 것을 쓴다.),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 까치밥나무: 지리산과 강원도 이북지역의 나무 숲 속에서 자라는 낙엽이 지는 키 작은 나무로 높이가 2m 까지 자란다. 4~5월에 녹향색의 꽃이 송이를 이루어피며, 열매는 8~9월에 검붉게 익는다.
- 담그기 -
1. 까치밥나무 열매를 통째로 넣는다.
2. 레몬은 알맹이만 이등분하여 넣는다.
3. 1개월 숙성시키면 마실 수 있다. 익은 열매와 덜익은 열매를 섞어 넣으면 풍미가 증가한다. 엷으 호박색으로 완성되며 비타민 C가 풍부한 술이다.
- 효용 -
까치밥 나무의 재료가 되는 까치밥나무의 익은 열매는 식용하였다. 열매에는 비타민C, 당, 정유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북한 문헌에는 생열매와 건조시킨 열매 또한 건조시킨 잎으로 오줌내기약, 설사멎이약으로 쓰며 어린 잎은 채소를 절일 때 향로로 쓴다고 한다. 일본의 가양주에 '커렌트(Currant)'술이 있는데 이 술이 바로 까치밥나무술 종류이다.
9. 돌배술(山梨酒) (11/22)
- 재료 -
돌배 700~800g, 레몬 3~4개, 과당 100g 이내, 소주 1.8 l
* 돌배나무: 산돌배나무는 산골짜기와 밭언덕에 자리고 있는 낙엽성의 키 큰 나무이다. 4~5월에 흰꽃이 피며 열매는 10월경에 익는다. 돌배나무류의 열매로 담은 술이 돌배술이다, 열매의 직경이 2~3cm 로서 열매에 꽃받침이 없다. 돌배보다 열매가 크며 (직경 3~4cm)열매에 꽃받침이 남아 있는것을 산돌배(Pyrus ussuriensis)라고 하여 구별한다.
- 담그기 -
1. 돌배는 통째로 넣는다. 레몬은 껍질을 벗겨 이등분하여 넣는다.
2. 2주일만 지나면 마실 수 있다.
- 효용 -
한방에서는 돌배나무와 산돌배나무의 열매를 산리(山梨)라고 하여 갈증해소에 쓰며, 수피는 악창(한방에서 잘 낫지 않는 '악성 부스럼'을 이르는 말)치료에 쓴다고 한다. 열매에는 포도당, 과당, 레몬산, 말레인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10. 들쭉술 (11/22)
- 재료 -
잘익은 들쭉나무 열매 1kg, 레몬 4~5개, 과당 100~150g, 소주 1.8ㅣ
* 강원도 이북의 높은 산에 자라는 낙엽이 지는 키작은 나무로 높이 1m 정도 까지 자란다. 6~7월에 병모양의 꽃이 피며 열매는 9월 경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북한에서 생산하고 있는 들쭉술이 바로 들쭉나무류의 열매로 빚은 것이다.
- 담그기 -
1. 들쭉나무 열매를 통째로 넣고 레몬은 껍질을 벗겨 이등분 하여 넣는다.
2. 2주일만 지나면 마실 수 있다.
- 효용 -
열매에는 비타민 C가 많다. 색소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열매는 술을 담는 것 외에 생식하거나 시럽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11. 컴프리술(甘富利酒) (11/22)
- 재료 -
그늘에서 말린 컴프리의 뿌리 20g(싹이 돋기 전의 뿌리가 이상적이나 다른 시기의 것이도 좋다.),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 지치과 계통의 식물로서 유럽에서 들어온 여러해살이 풀이다. 키가 1m 쯤 자라며 6~7월에 가지색, 흰색 또는 연붉은 색의 꽃이 된다. 우리나라의 기후에서는 씨앗이 잘 맺지는 않는 것 같다. 이 컴프리의 뿌리로 빚은 술이 컴프리술이다. 커프리라는 이름은 영명의 'Comfrey'에서 따온 것이다.
- 담그기 -
1. 말린 뿌리를 3~4 cm로 잘게 자르고 레몬은 알맹이만 2등분해서 넣는다.
2. 2주일이면 마실 수 있으나 유효 성분이 완전히 침출되려면 2개월은 필요하다. 황갈색으로 완성된다.
- 효용 -
한방에서는 커므필오 뿌리와 잎을 감부리라고 하며 위산과다로 인한 위궤양과 피부염증에 쓰고 있다고 한다. 뿌리에는 알카로이드 계통의 물질이외에 다양한 비타민과 철, 칼슘 등의 미네랄 성분과 게르늄 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특히 비타민 중 B12는 다른 식물에는 좀처럼 함유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조혈작용에는 불가결한 주요 인자 중 하나이다. 또한 세포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아란토인, 항암작용이 있는 유기 게르마늄을 함유히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유럽의 식물학자 등은 이 풀을 '기적의 약초'라 칭한다. 유럽인들은 우리가 인삼에 대해 느끼는 신비감과 신뢰감 같은 것을 이 풀에서 느낀다고 한다. 저혈압의 사람은 인삼주와 칵테일 해서 마시면 효과적이다.
12. 마가목술(馬牙木酒) (11/22)
- 재료 -
잘익은 마가목 열매 1kg, 레몬 3~4개,(명자나무의 열매가 있다면 레몬 대신에 500g정도 사용한다.), 과당 100~150g 소주 1.8 l
* 울릉도, 제주도,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많이 자라는 낙엽이 지는 키 큰 나무로 높이 10m에 이른다 지리적으로는 일본과 중국, 사할린에 분포한다. 5~7월에 흰 꽃이 피며 열매는 9~10월에 붉게 익는다.
- 담그기 -
1. 작은 가지에 붙은 열매를 떼어 내지 않고 그대로 넣으면 산의 자연 풍경을 느낄 수 있다.
2. 레몬은 껍질을 벗겨 알맹이만 이등분해서 넣는다.
3. 마시려면 3개월이 걸린다. 오래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이 난다. 산촌 사람들 사이에서는 강장(强壯)효과가 있는술로써 친숙하게 알려져있다.
- 효용 -
열매와 수피는 식용, 약용으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마가목의 열매와 수피를 마가피, 또는 천산화추(천산화추)라고 하여 보신약, 각혈, 가래삭임약으로 쓰며 민간에서는 열매를 괴혈병과 기침에 쓴다. 열매에는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각종 당질, 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씨에는 아미그달린, 잎에는 바타민 C와 플라노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가을 고원을 채색하는 아름다운 마가목으로 술을 빚기에는 너무 아름답다고 여겨질지 모르나 한 번 시도해 보면 다른 것에서는 맛볼 수 없는 선명하고 강렬한 개성에 놀랄 것이다.
13. 명자술 (11/23)
- 재료 -
잘 익은 명자나무 열매 약 1kg(희소한 과실이므로 700~800g), 고당 100g, 소주 1.8 l
* 명자나무는 중국원산으로 정원에 심고 있는 명자나무는 낙엽성의 키 작은 나무로 높이 2m 까지 자란다. 3~4월에 붉은 꽃이 피며 열매는 7~8월에 모과처럼 황색으로 익는다.
- 담그기 -
1. 명지를 통째로 넣어도 되고 반 잘라 넣어도 된다.
2. 1개월이면 마실 ?있으나 1년 이상이라도 보관만 잘하여 숙성시키면 깜짝 놀랄 만한 훌륭한 미주(美酒)가 된다.
- 효용 -
한방에서는 명자나무의 열매를 명자라고 하여 기침약과 거담재로 쓴다고 한다. 풀명자나무의 열매도 같은 용됴로 쓰인다.
14. 소귀나무열매술 (11/23)
- 재료 -
소귀나무 열매 약 1kg,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 소귀나무는 제주도의 해발 300m 이하 지역에서 자라는 상록의 키 큰 나무로 암나무, 수나무가 따로 있다. 꽃은 3~4월에 피고 열매는 6~7월에 홍자색으로 익는다. 열매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나있다. 열매 결실에 풍년과 흉년이 있다.
- 담그기 -
1. 잘익은 소귀나무 열매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레몬은 알맹이만 이등분 해서 넣는다.
2. 넣으면 즉시 진홍색의 과즙이 침출되어 꿈과 같은 색채의 술이 된다.
- 효용 -
한방에서는 소귀나무의 수피를 양매피(楊梅皮)라고 하여 지사제 또는 구강염증에 입가심으로 쓴다. 주성분인 미리시트린은 비타민 P 활성이 있어 고혈압치료에 쓴다. 또한 수피는 어망을 갈색으로 물들이는데 사용하였다. 이 열매로 술을 담그면 짙은 붉은 색이 타는 듯한 술이 된다.
15. 할미꽃술 (11/23)
- 재료 -
할미꽃 뿌리 700~800g,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 뿌리는 굵고 흑갈색이다. 4월에 꽃이 피며 열매는 6~7월에 익는다.
- 담그기 -
1. 할미꽃 뿌리를 통째로 넣는다. 레몬은 껍질을 벗겨 이등분하여 넣는다.
2. 3주면 완성되는데 2개월이 지나면 향기와 색이 잘 우러나므로 재료를 꺼낸다.
- 효용 -
한방에서는 할미꽃의 뿌리를 백두옹(白頭翁)이라고 하여 설사멎이, 피부염증을 없애는 약재로 쓴다. 민간에서는 할미꽃의 뿌리와 지상부를 잘게 씻어 구데기를 없애는데 사용하였다. 뿌리에는 아네모닌과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한편 뿌리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과음해서는 안된다.
16. 아그배술(海紅酒) (11/23)
- 재료 -
아그배나무의 열매 약 1kg, 과당 100g, 소주 1.8 l
*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남부지역의 산지에서 자라는 낙엽이 지는 나무로 높이 10m 까지 자란다. 5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9~10월에 황홍색으로 익는데 이때 채취하여 술을 담근다.
- 담그기 -
1. 잘익은 아그배나무의 열매를 통째로 넣는다. 아름다운 호박색으로 완성되고, 산미와 약간의 떫은 맛을 띄며, 기호성이 높은 작품이 된다.
2. 술을 담아 2개월 후면 마실 수 있으나, 숙성하려면 반년 정도는 걸린다. 탱자술과의 칵테일이 잘 어울리는 술이다.
- 효용 -
열매에는 포도당과 코롤제닉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열매를 한방에서는 해홍(海紅)이라고 하며, 갈증해소에 쓴다고 한다.
17. 양앵두술 (11/23)
- 재료 -
익은 양앵두 약 1kg,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 양앵두나무는 서아시아 원산으로 오늘날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과수로 재배하고 있다. 낙엽이 지는 키큰 나무로 4월경에 꽃이 피며, 열매는 6월에 황적색을 또는 흑자색으로 익는다. 우리나라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양앵두나무의 열매를 양앵두, 또는 사꾸람보우라고도 한다.
- 담그기 -
1. 양앵두를 통째로 넣는다. 레몬은 껍지을 벗겨 알맹이만 이등분한다.
2. 10일이면 먹을 수 있으나 1개월 정도 익히는 게 적당하다.
- 효용 -
양앵두에는 품종이 크게 단 맛이 나는 Sweet cherry와 신맛이 나는 Sour cherry가 있다. 단맛이 나는 양앵두는 생식하면 맛이 있으나 술로 빚기에는 부적합하다. Sour cherry 로 빚은 술은 진한 보라빛을 띤다. 빛깔이 좋아 여러가지 칵테일에 사용한다.
18. 올리브술 (11/23)
- 재료 -
잘익은 올리브 열매 1kg,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 시리아, 터키남부 또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나 오늘날에는 지중해 연안지역에서 올리브 기름을 얻을 목적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상록의 키큰 나무이다. 6~7월에 꽃이 피며, 향기가 있다. 10~11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과실주에는 이 흑자색으로 숙성한 올리브를 사용한다.
- 담그기 -
1. 올리브열매를 그대로 넣는다. 레몬은 2등분으로 잘라 넣는다. 소귀나무술 만큼의 화려한 색채는 아니나 은근한 색조가 아주 매력을 더한다.
2. 향기의 변화를 원하는 분은 살구씨를 30g 정도 넣으면 격조가 변한다.
- 효용 -
푸른 과일은 소금에 절여 식용하는데 이것은 칵테일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한다. 잘 익은 과일로부터 올리브 기름을 얻고 식용, 약용으로 쓴다. 기름의 대부분은 올레인산인 것으로 밝혀져 있다.
19. 회화나무꽃술(槐花酒) (11/24)
- 재료 -
회화꽃 100g(건조시킨 것은 30g),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1.8 l
* 회화나무는 중국 원산지로 우리나라 각지의 향교부근이나 뜰에 심겨져 있다. 낙엽이 지는 키 큰 나무로 높이 30m까지 자란다. 어린가지가 녹색이며 흰 가루가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7~8월에 나비모양을 한 황백색의 꽃이 피고 열매는 9~10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 담그기 -
1. 꽃봉오리를 그대로 넣는다. 리몬은 알맹이만 이등분 해서 넣는다.
2. 3주면 완성된다. 2개월이 지나면 재료는 꺼낸다. 희미하게 물드는 제법 세련된 분위기의 술이 된다.
- 효용 -
한방에서 이 나무의 꽃봉오리를 괴화(槐花), 열매를 괴실(槐實)이라고 하여 동맥경화 및 고혈압, 소염성지혈제로 쓴다고 한다. 꽃봉오리에서는 루틴과 적은 량의 캄페롤이 함유되어 있다. 맥주와 종이를 황색으로 만드는데도 쓰인다.
20. 시로미술(岩高蘭酒) (11/24)
- 재료 -
시로미 열매 700~800g, 레몬 4~5개(명자나무 열매를 500g 정도 넣으면 더욱 좋다), 과당 100g, 소주 1.8 l
*한라산 정상부와 백두산의 고원지대에서 자라는 상록성의 키 작은 나무로서 높이 20cm정도이다. 6월경에 꽃이 피며 열매는 8~9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제주의 가양주의 일종으로 한라산 백록담 근처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시러미를 6월경에 채집하여 술을 담근다. 이 시러미술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향기가 독특하다. 백록담 근처 잔디밭의 광활한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희귀한 열매로 수확량은 극소하고 열매는 상동고 비슷한 검은 열매다.
- 담그기 -
1. 시로미를 통째로 넣고 레몬은 껍질을 벗겨 알맹이만 이등분 하여 넣는다.
2. 1개월이면 마실 수 있게 된다.
- 효용 -
시로미 열매, 잎, 가지를 한방에서는 암고란(岩高蘭)이라고 하여 강장약으로 쓴다고 한다. 열매에는 플라보노이드 계통의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21. 자몽술 (11/24)
- 재료 -
보통크기의 자몽(Grape fruit) 4~5개, 레몬 2~3개, 과당 100g, 소주 1.8 l
* 밀감 계통인 그레이프 후루츠 송이를 이루어 열매를 맺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는데, 과일가게에서는 자몽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원래는 서인도가 원산지이나 현재 최대의 생산지는 미국의 플로리다로 전세계 샌산량의 60%를 차지한다.
- 담그기 -
1. 자몽은 껍질을 벗긴 후 이등분 하여 넣는다. 껍질은 잘 씻은 것을 한 개 정도의 분량만 넣고 3일이 지나면 꺼내는 것이 중요하다.
2. 레몬은 껍질으을 제거한 알맹이만 이등분하여 넣는다. 2~3일이면 마실 수 있으나 일주일 정도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뽕나무 열매술을 섞어 칵테일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 효용 -
기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재배지적지가 거의 없어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산뜻하고 담백한 감촉이 특징이다. 레몬과 같이 사계절 담글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22. 황정주(黃精酒) (11/24)
- 재료 -
건조시킨 진황정과 둥글레의 지하경 50g,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일본에서는 진황정(Polugonatum falcatum)의 지하경(地下莖)을 황정이라고 하여 한약재로 쓰고 있고, 중국에서는 죽대둥글레의 지하경을, 우리나라에서는 진황정(북한에서는 대잎둥굴레라고 함)과 죽대둥글레(북한지역에서는 자라나 남한에서는 보고되지 않고 있음)의 지하경을 황정이라고 하고 있다.
- 담그기 -
1. 1. 황정을 잘게 잘라서 넣는다. 레몬은 알맹이만 이등분해서 넣는다.
2. 1개월이면 마실 수 있으나 성분이 완전히 침출하려면 3개월은 필요하다. 재료는 1년 정도 넣어둔다.
- 효용 -
한방에서는 진황경을 황정이라고 하고 있다. 둥글레(Polygonatun cloratum var. pluriflorum)의 지하경을 옥죽(玉竹), 또는 토황정(土黃精)이라고 하여 약재로 쓰고 있다. 이 세가지 식물 모두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서 지하경이 발달해 있으며 어린순은 산나물로, 지하경은 지양강장제로 쓰인다. 둥글레의 뿌리줄기(地下莖)에는 강심배당체인 콘발라린, 많은 량의 점액물질, 스테로이드, 배당체가 들어있다. 점액질의 대부분(약 80%)은 과당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기염으로는 Mn, Ca, Fe, Mg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아름다운 담홍색으로 특유의 향기가 매력적이다. 주로 낙엽활엽수림에서 자라고 있으며 높이 60cm 정도 까지 자란다. 둥글레와 진황정은모양이 비슷하나 자세히 보면 둥글레의 원줄기에는 6줄의 능각(모서리각)이 있고 진황정은 원줄기가 둥글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최근 농가에서 차와 약용으로 둥굴레를 재배하고 있어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중국의 본초서는 '황정의 술을 마시면 근골(筋骨)을 튼튼히 하고 정수(精隨)를 늘리며 백발을 변화시켜 모든 병을 낫게 한다.' 라고 적혀있다. 옛날부터 강정의 비약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23. 금은화술(인동덩굴 꽃술: 金銀花酒) (11/24)
- 재료 -
건조시킨 금은화 30g(생것은 300g),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 인동덩굴(忍冬)은 각처의 산록부나 언덕에서 자라는 반 상록성의 덩굴식물이다. 6~7월에 꽃이 핀다. 꽃색이 처음에는 흰빛이었다가 나중에 황색으로 변하며 향기가 있다. 인동덩굴의 꽃을 한방에서 금은화라고 하여 잎, 줄기와 함께 약재로 쓴다.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 담그기 -
1. 금은화를 그대로 넣는다. 레몬은 알맹이만 2등분해서 넣는다. 향기가 좋고 아름다운 담황색의 꽃술이 된다.
2. 재료는 3개월이 지나면 꺼낸다.
- 효용 -
일본에서는 불로장생의 술로 기히 여기고 있다. 주성분은 리데오린과 이노시톨로서 한방에서는 해열, 해독, 정혈, 이뇨에 쓴다고 한다. 또한 칼에 빈곳, 땀띠, 화상, 습진에 바르면 효력이 있다고 한다.
24. 금감술(낑깡술) (11/25)
- 재료 -
금감 700~800g, 레몬 3~4개, 과당 100g, 소주 1.8 l
* 금감(金甘)나무는 중국원산으로 제주도를 비롯한 난대림 지역에서 과수로 심고 있다. 키가 많이 자라도 2m에 불과한 상록의 키 작은 나무이다. 6~7월에 향기가 나는 흰꽃이 피며 열매는 11~12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다른 감귤류와는 달리 열매 껍질에 단맛이 난다. 열매의 직경이 2~3cm로 소형이다.
- 담그기 -
1. 금감을 자르지 않고 통째로 넣는다. 등분해서 쓰는 경도 있으나 이렇게 하면 성분이 너무 잘 침출되어 쓴 맛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3주일 후에 금감을 꺼낸다.
2. 통째로 넣은 것은 10일 정도 지나서 꺼낸다. 너무 오래동안 보존하지 말고 3개월 이내에 전부 마시는 것이 좋다.
- 효용 -
금감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신맛도 적당하므로 그냥 먹어도 훌륭한 건강식이 된다. 감금류에는 뇌출혈 등을 막는 작용이 있는 헤스페리진이 포함되어 있다. 동맥경화, 암,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막는 작용이 높은 펙틴도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5. 자작나무꽃술 (11/25)
- 재료 -
자작나무 수곷이삭 200g, 레몬 4~5개, 과당 100g 이내, 소주 1.8 l
* 자작나무는 강원도 이북에서 분포하나 최근에는 강원도 이남에서도 풍치수나 조림수로 더러 식재하고 있다. 낙엽이 지는 키 큰 나무이며 4~5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이른 봄 수꽃 이삭이 다발모양으로 드리워진다.
- 담그기 -
1. 자작나무의 수꽃 이삭을 물에 씻지 않고 그대로 넣는다.
2. 레몬은 껍징르 벗겨 알맹이만 이등분하여 넣는다. 당분을 넣지 앟고 드라이한 맛으로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 효용 -
꽃이삭은 풍독(중풍), 홍역, 천연두의 해열약으로 쓴다. 한방에서 화피(樺皮), 화목피(樺木皮)라고 하는 것이 이 자작나무의 수피이다. 또한 이 나무로부터 수액을 채취하기도 한다.
26. 잇꽃술(紅花酒) (11/25)
- 재료 -
건조시킨 잇꽃의 꽃잎(홍화: 한약방에 있다.) 30~50g,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 이집트가 원산인 국화과의 한해살이 풀로서 우리나라 각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다. 한때는 노랑색, 빨간색 물감과 연지 제조용 원료, 등유와 식용유를 억기 위해서 심었으나 최근에는 절화용 또는 약용으로 심는다. 경상북도 의성지방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꽃은 7~8월에 엉겅귀꽃 모양으로 피며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꽃잎의 색깔이 노랑색으로부터 붉은색으로 변하는데 이것은 노랑색소인 카르타민이 효소에 의해서 산화되어 카르타몬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 담그기 -
1. 홍화 꽃잎을 작은 연주머니에 넣어 담근다.
2. 레몬은 알맹이만 이등분해서 사용한다. 붉은 색으로 완성되고, 빛깔은 본서(本書)에 등장하는 건강주 중 최고급이다. 여러가지 칵테일로 만들어도 흥미롭다.
- 효용 -
중국에 홍람화주(紅藍花酒)라고 하는 세련된 술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여성미를 지켜주는 술로 유명한 잇꽃술이다. 꽃의 성분은 물에는 잘 녹지 앟으나 알코올에는 잘 녹는다. 한방에서는 잇꽃의 꽃을 홍화라고 하여 산후출혈과 통경약(월경불순에 쓰는 약)으로 쓴다고 한다. 씨는 홍화자(紅花子)라고 하여 기름을 짜서 먹거나 동맥경화의 예방과 치료에 쓴다고 한다. 씨에는 60%까지 들어 있으며 리놀산, 올레인산이 주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27. 비자술(榧子酒) (11/25)
- 재료 -
건조시킨 비자나무 열매 30g, 과당 100g, 소주 1.8 l
* 비자나무는 제주도, 남해, 해남에서 자라는 난대성의 상록침엽으로 키 큰 나무이다. 잎에 특유한 향기가 있다. 암나무, 수나무가 따로 있으며 드물게 한 나무에 암꽃, 수꽃이 같이 있는 경우도 있다. 4~5월에 꽃이 피며 열매는 꽃이 핀 다음해의 9~10월에 익는다. 열매를 약용하거나 식용할 수 있으며, 비자기름을 얻기도 한다. 씨에는 기름이 약 35%, 그밖에 디테르편계 알콜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담그기 -
1. 껍질 있는 그대로 사용한다. 단 맛은 되도록 억제한다.
2. 2개월이면 향기와 성분이 모두 잘 우러난다. 풍부한 '진'을 즐길 수 있다.
- 효용 -
바자를 약용으로 쓸 때는 황갈색의 피를 벗긴 육질만을 사용하고, 건강주로써 이용할 때는 외피가 붙은 채로 쓴다. 이 외피 안에는 양주의 '진'과 같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판되고 있는 '진'에 결코 뒤지지 않는 향기를 지닌 술이 된다. 비자술은 장내의 기생충을 구제하는 기능이 있고, 증혈작용도 있는 강장주(强壯酒)이다. 북한의 문헌에는 민간에서 잎과 가지를 모기향으로 쓴다는 기록이 있다.
28. 포포주(Paw Paw 酒)
- 재료 -
포포나무의 열매 약 1kg, 레몬 5~6개, 과당 50g(포포는 단 맛이 강하므로 과당을 소량으로 한다.), 소주 1.8 l
* 포포나무의 원산지는 북미대륙 중남부에서 북동부이나 오늘날 과수로서 세계 여러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들어와 있다. 키가 10m까지 자라며 낙엽이지는 나무이다. 4월에 잎이 나기도 전에 꽃이 피며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열매는 5~10cm의 장타원형인데 벌어지지 않은 으름덩굴의 열매모양이다. 연한 보라색으로 특유의 달콤한 향기가 있다.
- 담그기 -
1. 포포를 통째로 넣는다. 레몬은 껍질을 멋겨 알맹이만 이등분한다.
2. 과실은 1개월 이내에 꺼낸다. 1개월이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신선한 호박색으로 완성되며, 특유의 달콤한 향기가 이국정서를 자아낸다. 포포의 단 맛은 주로 과당이므로 건강에 좋은 과실이다.
29. 지황술(地黃酒) (11/26)
- 재료 -
건지황(乾地黃) 50g,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 지황은 현삼과 계통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약재생산을 위해 재배되고 있다. 6~7월에 보라색의 꽃이 피며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지황의 뿌리를 한방에서는 여러 번 쪄서 말린 것을 숙지황(熟地黃), 생것을 생지황(生地黃), 말린 것을 건지황(乾地黃)이라고 한다.
- 담그기 -
1. 지항을 잘게 잘라 넣는다. 레몬은 알맹이만 이등분해서 넣는다.
2. 아름다운 호박색으로 완성되어 1개월이면 마실 수 있다.
- 효용 -
지황의 뿌리에는 이리도이드 배당체인 카탈풀, 레호마니 등이 들어 있는데, 이러한 성분은 당질의 일종이라 술로 만들었을 때 흡수가 좋아 효과가 빠르다고 한다. 건지황으로 빚은 술이 지황술이다. 예로부터 회춘강정(回春强精)의 왕으로 취급되었다. 한약방과 재배농가에서 구입할 수 있다.
30. 천문동주(天門冬酒) (11/26)
- 재료 -
천문동 뿌리 50g(한약방에 있다.),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 백합과 계통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잎은 짧은 바늘모양이며 줄기 길이는 1~2m로서 덩굴이 진다. 캐보면 고구마와 비슷한 덩이뿌리가 발달해 있다. 이 뿌리로 빚은 술이 천문동술이다. 한약재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천문동은 우리나라 남부, 제주도, 울릉도 등지의 바닷가 산지에서 자란다. 5~6월에 꽃이 피며 열매는 8월경에 흰빛으로 익는다.
- 담그기 -
1. 천문동 뿌리를 잘게 자르고, 레몬은 알맹이만 이등분해서 넣는다.
2. 아름다운 호박색으로 완성되며, 1개월이면 마실 수 있으나 성분이 완전히 침출되려면 3개월은 걸린다.
- 효용 -
덩이뿌리에는 아스파라긴, 스테로이드사포닌 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한방에서는 이 식물의 덩이뿌리를 천문동이라고 하여 자양강장약과 기침 가래삭임약으로 쓰고 있다. 세포를 젊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남성의 정력을 증강시키는데 탁효가 있다고 하여 인기가 높다.
31. 탱자술(枳實酒) (11/26)
- 재료 -
잘익은 탱자 약 800g, 레몬 3~4개, 과당 100g, 소주 1.8 l
* 중국이 원산지인 탱자나무는 경기도 이남 자역에서 과수원의 생울타리나 열매를 채취할 목적으로 식재하고 있다. 반상록성의 키 작은 나무로 4~5월에 꽃이 피며 열매 즉 탱자는 9~10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가지에 가시가 발달해 있다.
- 담그기 -
1. 탱자를 그대로 넣거나 이등분하여 넣는다. 레몬은 껍질을 벗겨 알맹이만을 이등분하여 넣거나 생락한다.
2. 10일이 지나면 탱자와 레몬을 모두 꺼낸다. 향기가 뛰어난 술이 된다.
- 효용 -
탱자나무의 덜익은 열매를 한방에서는 지실(枳實), 잘익은 열매껍질을 지각(枳殼), 수피와 뿌리껍질을 지경피(地莖皮)라고 하여 약재로 쓴다. 탱자에는 플라노보이드인 폴시린과 정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복통, 설사, 체한데 쓰며, 구충, 거담, 이뇨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32. 비파술(枇杷酒) (11/26)
- 재료 -
잘익은 비파나무 열매 약 1kg,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 비파나무는 일본과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 난대지역에서 과수로 심고 있다. 상록성의 나무로 높이 10m 까지 자란다. 10~11월 경에 흰꽃이 피며 열매는 다음해의 6월에 노랗게 익는다.
- 담그기 -
1. 비파를 통째로 넣는다. 레몬은 신맛 보강을 위해서 넣는데 껍질을 벗기고 시큼한 알맹이 부분만을 이등분 해서 넣는다.
2. 종자의 향기가 잘 우러나려면 3개월은 필요하다.
- 효용 -
한방에서는 비파나무의 건조시킨 잎을 비파엽(秕杷葉)이라고 하여 만성기간지염, 천식, 거담제로 쓴다고 한다. 비파씨에는 아미그달린, 올레오노릭산, 비타민 B1 등이 포함되어 있다. 비파술의 우수성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사실은 과당의 침투압이 씨에 들어 있는 훌륭한 방향성분과 유효성분을 침출시킨다. 매실주에 뒤지지 않는 약효성 높은 과실주 중의 하나이다.
33. 여름밀감술(夏蜜柑酒) (11/26)
- 재료 -
여름밀감 1kg,(보통 크기의 것으로 4~5개), 레몬 3~4개, 과당 100g, 소주 1.8ㅣ
* 여름밀감나무는 일본의 난대지역이 원산지로서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는 과수로서 식재하고 있다. 상록의 키 작은 나무로 높이 3~!5 m 정도 자란다. 초여름에 흰색의 꽃이 피며 향기가 강하다. 열매는 가을에 황색으로 되지만 겨울 내내 달려 있다가 다음해 여름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하밀감(夏蜜柑)이라 한다.
- 담그기 -
1. 여름밀감의 껍질을 벗긴 후 알맹이를 이등분한다. 독특한 진한 향기를 내기 위하여 껍질 1개분을 잘 씻어 넣는다. 껍질을 오래 넣어 두면 쓴 맛이 지나치게 우러나기 때문에 3일 정도 지나면 꺼낸다. 레몬은 알맹이만 이등분 해서 넣는다.
2. 5일 정도면 마실 수 있으나, 마시기에 적당한 시기는 2주일 후이다. 그윽하게 나는 쓴 맛이 이 술의 장점이다.
- 효용 -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신 맛이 강한 하밀감일수록 과실주 만들기에 좋은 원료이다.
34. 월귤술 (11/26)
- 재료 -
잘익은 월귤열매 700~800g, 과당 100g, 소주 1.8 l
* 진달래 계통의 나무로서 강원도 이북지역의 고산지대에서 자라고 있다. 키 20~30cm 정도이며 옆으로 기어자라는 상록성이다. 북한 식물도감에서는 '땅들쭉'으로 표기하고 있다. 6~7월에 종모양의 곷이 피며 열매는 8~9월에 붉게 익는다.
- 담그기 -
1. 통째로 넣는다. 산미가 강하므로 레몬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2. 숙성되기 까지는 반년에서 1년이 걸린다. 진홍빛의 환상적인 술이 된다. 고산식물 특유의 근성이 강한 과실이다.
- 효용 -
잘 익은 열매에는 케로틴, 유기산, 당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 열매에는 단 맛과 신맛이 있고 맛이 좋다. 생과일로 먹는다. 세계의 여러나라에서 명주의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프랑스의 '미르테르' 술이 월귤열매로 담근 술이다.
35. 고추나물술(小連翹酒) (11/26)
- 재료 -
건조시킨 고추나물 30g, 금은화 20g (한약방에 있다.),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ㅣ
* 물푸레나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 높이는 20~60cm 까지 자란다. 7~8월에 피는 황색의 꽃은 하루가 지나면 시든다.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 담그기 -
1. 고추나물을 2~3cm 로 자르고, 금은화는 그애로 넣는다. 레몬은 껍질을 벗겨 알맹이만 이등분해서 넣는다.
2. 담황색으로 완성되고 1개월이면 마실 수 있다.
- 효용 -
어린순을 나무로 이용하였으며 한방에서는 풀 전체를 소련교(小漣翹)라고 하여 각종 지혈작용에 쓴다. 고추나물에는 이페리신과 탄닌질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다. 북한자료에는 줄기와 잎의 추출물을 신경계통 질병, 청각장애, 류마티스염에 먹거나 피부병에 쓴다고 한다. 고추나물과 유사한 식물이 더러 있으므로 채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채집시기는 7~8월에 풀 전체를 뿌리째로 뽑아 물로 씻은 후 통풍이 되는 그늘에서 건조시켜 쓴다.
36. 천엽벚꽃술 (11/26)
- 재료 -
천엽벚꽃나무의 꽃봉오리 200g,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 왕벚나무, 산벚나무 등의 꽃은 보통 5매 내외의 꽃잎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비해하여 수십매의 곷잎으로 된 벚나무 종류를 천엽벚나무류의 꽃봉오리로 담근 술이 천엽벚꽃술이다. 천엽버꽃나무는 자연에서 돌연변이로 생긴 것도 있지만 원예적 가치를 목적으로 인공 교배시킨 것이 많다. 꽃잎의 색깔, 꽃의 크기 등에 따라 원예 품종이 다양하다. 보통 일반 벚나무 보다 늦게 꽃이 피며 암술이 퇴화되어 있어 열매는 맺지 못한다.
- 담그기 -
1. 헝겊주머니에 꽃봉오리를 담아 술병에 넣어 3일 정도 후에 꺼낸다. 레몬은 껍질을 벗긴 알맹이만 이등분해서 넣는다.
2. 향기와 맛이 3일이면 잘 침출된다. 담홍색의 술이 되며 1주일이면 마실 수 있다.
37. 키위술(서양다래술) (11/26)
- 재료 -
키위 5~6개,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 원산지가 중국이지만 뉴질랜드에서 품종을 개량하여 kiwi fruit 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kiwi 라는 뜻은 뉴질랜드에 날지 못하는 새 종류가 있는데 이 과일이 이 새의 모양을과 색깔이 닮았디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암나부, 수나무가 따로 있으며 5~6월에 흰곷이 피며 향기가 있다. 열매는 계란모양으로 11월에 익는다. 열매의 표면에 갈색의 털이 밀생한다. 품종에 따라 크기가 다양하다.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 담그기 -
1. 키위는 껍질을 벗겨 이등분하고 레놈은 알맹이만 이등분하여 사용한다.
2. 1주일 후면 마실 수 있으며 연한 호박색으로 완성된다.
- 효용 -
비타민 C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성인 1명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양이 열매 1개에 충분히 들어있다. 그러므로 비타민 C 술이라고 할 수 있다.
38. 소엽진피주 (11/26)
- 재료 -
소엽 20g, 생강 30g, 귤껍질 50g, 소주 1 l
- 담그기 -
1. 이 세가지 재료에 소주 1 l 를 붓고 보관한다.
2. 처음 4~5일은 하루 한 번씩 가볍게 흔들어 주고 10일 만에 짜서 여과하여 다시 그릇에 넣는다. 이 때 적당한 양의 설탕을 넣고 약재 20g에 해당하는 양의 찌꺼기를 함께 넣는다. 한 달 후 짜서 여과하면 누런 밤색이 돌며 약간 쓴 맛이 도는 향기로운 술이 된다.
- 효용 -
귤겁질에는 소화불량, 식욕부진 , 복부팽만, 메스꺼움 등에 효과가 있는 리모빈, 헤스페리틴, 비타민 B 등이 들어 있다.
39. 봉왕장보주(蜂王奬補酒) (11/26)
- 재료. 담그기 -
사과술에 왕벌젖을 넣은 술이 봉왕장보주이다. 채 익지 않은 신선한 사과를 께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후 껍질째로 조각 내 3월 동안 술에 담가 놓으면 은은한 사과 향기가 풍기는 누런색 술이 된다. 여기에 왕벌젖을 섞는다. 왕벌젖은 맛이 시고 달며 젖기름 같은 특이한 냄새가 나는데,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세포의 재생 능력과 저항력을 높이며 특히 성기능을 활성화 한다.
- 효용 -
사과에는 과당, 포도당, 자당, 등과 사과산, 레몬산, 포도산, 그리고 방향성 유기산이 포함되어 있어 피로를 풀고 장의 운동을 좋게 하며, 이상 발효를 막고 장염을 치료하며 혈압을 조절하고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가 있다. 사과 속에 꿀을 넣어 쪄서 먹으면 두통, 고혈압에 좋으며 정력증진에도 좋다.
40. 히야신스술
- 재료 -
히야신스의 꽃 400~600g, 소주 1.8 l, 설탕 20g
* 히야신스는 백합과의 다년생 식물로 3월 하순부터 향기로운 꽃이 핀다. 색은 빨강, 파랑, 보라, 하양, 노랑,분홍색이며 한겹, 또는 여덟겹으로 피는데 어느 것이나 술을 담글 수 있다.
- 담그기 -
1. 히야신스의 꽃은 씻을 수 없으므로 손을 깨끗이 씻고 꽃을 딴다.
2. 먼지가 많으면 깨끗한 천으로 살짝 눌러 먼지를 닦아 낸다.
3. 꽃잎을 용기에 넣고 30도 소주를 붓는다. 설탕을 넣고 밀봉한다.
4. 시원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킨다. 오래 숙성시킬 수록 더욱 부드러운 맛이 난다.
5. 향긋한 맛과 술병 속에서 꽃잎이 흔들리는 모습은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 효용 -
강장, 강정, 신경 안정, 불면증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
41. 합개주 (11/27)
- 재료. 담그기 -
선담이라는 불도마뱀으로 담근 술이다. 합개주는 흥분성 강장제로서 전신쇠약, 빈혈, 신경쇠약, 허리 다리의 무력증, 정력부족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깨끗이 씻은 다음 식초에 담갔다가 향기로운 냄새가 날 때까지 닦아서 술에 담근다. 합개 외에 녹용, 인삼, 구기자, 낚시둥글레, 대추, 육종용, 당귀, 단녀삼, 궁궁이 등을 넣으면 된다.
42. 토마토술 (11/27)
- 재료. 담그기 -
토마토 껍질을 벗기고 손으로 짜거나 분쇄하여 즙을 만든다. 약 200ml 의 포도즙에 소주 50ml 를 부어 섞으면 토마토술이 된다.
- 효용 -
저녁식사 후에 마시면 혈압이 내려가 갱년기 장애, 불면증, 냉증, 변비 등이 낫는다. 일주일 동안 하루에 약 170ml 씩 저녁식사 때 마신 결과 혈압이 내리고 불면증과 피로감이 개선된 사례가 있다. 또한 하루에 500ml의 토마토술을 마시면 변비에도 큰 효과가 있다.
43. 연수주(蓮須酒) (11/27)
- 재료. 담그기 -
연꽃과 밀가루, 녹두,찹쌀을 함께 짓짷은 데다 꼭두서니를 넣고 반죽하여 만든 누룩에서 뽑은 술이다. 연꽃누룩을 찹쌀과 버무려 연잎에 싸서 만든 술을 연엽주, 엽엽양이라고 하는데, 춘향전에서 이도령이 춘향의 집을 처음 찾아갔을 때 대접받은 술이라고 한다. 연잎으로 쌈을 싸서 먹는 것을 연잎포라고 하며, 죽을 쑤어 먹는 것을 하비죽이라고 한다. 이는 대단한 정력제로서 옛날 많은 황제들이 이 죽을 먹고 수많은 여인을 건드렸다는 기록이 있다.
44. 선인주(仙人酒) (11/27)
- 담그기. 효용 -
낚시둥글레, 삼주, 구기자, 측백나무잎, 천문동을 각각 같은 양으로 넣어 만든 술이다. 낚시둥글레는 대단한 강장약재이다. 호르몬이 극도로 소모되어 허화가 치솟는 병적 증상에도 효과적이다. 구기자는 널리 알려진 보약재로 90이 넘은 한 노인이 자신의 장수 비결은 오직 청정한 우물의 물을 마시는 것뿐이라 하여 이를 알아보니 그 우물 밑으로 구기자나무의 뿌리가 뻗어있었다는 일화가 있듯이 하늘의 정기와 땅의 골기를 두루 갖추었다는 약재이다. 간 기능 보호작용과 만성소모성 질병에 의한 쇠약에 좋다. 측백나무 잎은 차처럼 끓여마셔도 좋다. 측백나무잎은 탈모나 머리가 희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열을 제거하거나 지혈시킨다는 약재이다. 천문동은 발기상승 작용이 있는 음성약으로 폐활양을 늘이며 간 기능을 좋게 하고 성기에는 많은 피를 공급해준다. 또한 골수를 보충하고 몸이 가볍고 늙지 않게 한다. 천문동 약물로 옷을 빨면 눈이 부실 만큼 희거나 깨끗해지는데, 오래 먹으면서 얼굴을 씻으면 얼굴색이 해말갛고 깨끗해진다. 선인주는 이름 그대로 신선처럼 건강 장수하는 술이다. 갱년기 장애나 전신쇠약으로 고열이나 미열이 있을 때, 위장기능 저하로 배에 가스가 차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간 기능 저하나 폐활량이 적을 때에도 좋다.
45. 지치술(紫草酒) (11/27)
- 재료 -
지치 뿌리 700~800g, 레몬 4~5개, 과당 100g , 소주 1.8 l
* 지치는 우리나라 각지의 양지바른 산기슭, 들의 약간 메마른 땅에서 자라고 있는 지치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식물전체에 흰색이 거친 털이 많이 나 있고 뿌리가 붉고 불그스름한 자주색이다. 5~6월에 흰색 꽃이 피고 열매는 7월경에 익는다. 열매 끝에 꽃받침 조직이 남아 있다. 지치를 주치라고 부르고 있다.
- 담그기 -
1. 지치의 뿌 리를 통째로 넣는다. 레몬은 알맹이만 이등분해서 넣는다.
2. 1주일이면 마실 수 있으나 향기와 색이 잘 우러나려면 1개월은 걸린다.
- 효용 -
지치 뿌리를 생것으로 먹을 수 있어 산행 길에 좋은 요기가 되기도 한다. 뿌리는 또한 민간에서 자색물감으로 사용하였다. 방에서는 가을철에 캐어 물로 씻어 햇볕에 건조시킨 지치의 뿌리를 자초(紫草) 또는 자근(紫根)이라 하여 동상 화상을 입었을 때 새살이 빨리나오게 하는데 붙였다고 한다. 뿌리에는 항균성을 가지는 색소성분인 시코닌 외에 알카로이드, 사포닌 등이 함유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다.
46. 정금주 (11/27)
- 재료 -
정금나무 열매 1kg,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정금나무는 황해도 이남지역의 산중턱에서 자라는 낙엽이 지는 키 작은 나무로 높이 2~3m까지 자란다. 어린가지와 잎, 가장자리에 털이 많이 나 있다. 6~7월에 종모양의 황갈색 꽃이 되며 아래로 드리워진다. 열매는 둥근 모양으로 9월에 검게 익는다. 열매에 흰가루가 덮여있다.
- 담그기 -
1. 정금나무 열매를 통째로 넣는다. 레몬은 알맹이만 이등해서 넣는다.
2. 1개월 정도 놓아두면 적포도주와 같이 진한 홍색의 술이 된다. 향미도 빼어나다.
- 효용 -
비타민이 많고 카로틴, 안토시안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정혈, 혈행촉진, 강장, 진정에 효과가 있다.
47. 십전대보주(十全大輔酒) (11/28)
삼국시대 조조와 유비 등이 싸울 때 이름을 떨쳤던 명의 화타의 제조법에 의해 만들어진 십전대보주는 지금은 십전대보탕 또는 십전대보환으로 유명다. 기혈을 보강하고 체력으 보충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자양강장주이다. 처방은 단너삼(황기), 인삼, 삽주, 흰솔풍령, 찐지황(숙지황), 당귀, 집함박곷, 궁궁이, 감초, 육계, 건강, 대추이다.
48. 황벽주(黃蘗酒) (11/28)
- 재료 -
건조시킨 황벽의 내피 10g, 레몬 5~6개, 과당 100g
*황벽나무는 우리나라 거의 전 지역에 자라고 있는 낙엽성의 키 큰 나무이다. 북한 자료에는 황경피나무로 기록하고 있다. 황록색이 꽃이 5~6월에 피며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겨울동안에도 열매가 달려있다. 수피를 벗겨보면 나무의 내피가 황색을 띠고 있다. 목재의 색깔도 황색을 띤다.
- 담그기 -
건조시킨 황벽의 내피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레몬은 알맹이만 이등분해서 넣는다.
- 효용 -
쓴 맛이 강하여 술로나 약재로나 귀중하게 쓰인다. 황벽나무의 내피에는 베르베린을 주성분으로 하는 알키로이드와 쓴 맛 성분인 오바쿠놀, 뢰모린 등이 들어 있다. 한방에서는 황벽나무의 내피를 황백피(黃柏皮)라고 하는데 내피를 분말로 하거나 달여서 고미(苦味)건위제, 지사제로 쓴다. 그리고 수피는 분말로 해서 식염과 함께 물에 녹여 잇몸의 상처 등 점막이 헌 곳에 바르면 즉효가 있다고 한다. 또한 황달과 만성간염에도 쓴다고 보고되고 있다. 여름철에 껍질을 벗겨 햇볕에 2~3일 말리면 겉껍질이 잘 벗겨진다.
49. 잔대술(沙蔘酒) (11/28)
- 재료 -
건조시킨 잔대뿌리 (사삼) 30g, 레몬 4~5개, 과당 100g, 소주 1.8 l
*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풀로서 큰 것은 높이가 1m까지 자란다. 줄기에 달린 잎은 대부분 층층으로 윤생한다. 뿌리가 도라지 처럼 굵다. 7~9월에 꽃대가 길게 발달하며, 종모양의 하늘색 꽃이 층층으로 달린다. 암술대가 화통 밖에 나와 있다. 잔대의 어린 잎은 나물로 데쳐먹고 뿌리는 생것으로 생식할 수 있다.
- 담그기 -
1. 사삼을 그대로 또는 3~5cm정도로 잘라서 넣는다. 레몬은 알맹이만 이등분해서 사용한다. 레몬의 신 맛이 살아있어 산뜻하게 마실 수 있다.
2. 공기가 새지 않게 꼭 밀봉하여 냉암소에 보관하는데 3~4개월 부터 마실 수 있다.
- 효용 -
뿌리껍질을 벗겨 건조시킨 잔대의 뿌리를 한방에서는 사삼 또는 잔대사삼이라고 하여 기관지염, 천식, 폐렴 때와 오줌을 잘 누지 못할 때 쓴다고 한다. 뿌리에는 사포닌 종류와 이눌린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뱀독, 농약독, 중금속독, 화약약품 등 온갖 독을 푸는 데 묘한 힘이 있다고 한다. 잔대 종류에 속하는 털잔대, 모시대, 왕잔대, 당잔대(이창복 식물도감에 따름)의 잎과 뿌리도 식용할 수 있다.
50. 탈술, 핫귀술
'탈'은 제주지역에서 자생하는 산딸기의 일종이다. 소주 한 병에 3홉의 열매를 넣어 1~2개월 부터 마시기 시작하는데 신경통에 효과가 있으며 정력제로 알려져 있다.
핫귀술은 11월 경에 채집하여 술을 담그며 소주 1되에 3홉을 넣고 설탕 반홉 정도로 감미한다.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51. 양란주(洋蘭酒)
- 재료 -
양란 30송이, 소주 1.8 l
* 커틀레아, 덴드로비움 등이 있는데 열대,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로 되어 있다. 관상용 온실에서 재배되는 난초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는 유럽을 경유하여 수입된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 담그기 -
1.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용기에 소주와 함께 넣고 밀봉하여 둔다.
2. 2개월 정도면 마실 수 있다. 이 때 꽃잎을 함께 띄어 마시면 분위기를 더욱 살릴 수 있다.
3. 하루에 한 두잔 마시는 것이 좋다.
- 효용 -
양란술은 정신 안정에 좋으며 해열에 효과가 있다. 그 외 강장, 건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2. 상동술(삼동술)
제주말로는 삼동이라 하는데 5~6월에 까맣게 익은 삼동열매를 채취한다. 표고 200m지방에서 널리 자생되고 있으며 맛이 좋기로 유명하여 제주에서는 오래 전부터 상동술이 가양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소주한 되에 3홉의 열매를 넣고 가미는 안 하는것이 좋다. 산간지역에서는 상동을 까만 털, 까마귀털이라고도 한다. 숙성되면 진한 자색의 술이 된다.
53. 원추리주(忘憂草酒)
-재료 -
원추리곷 봉오리 600g, 소주1.8 l
* 옛부터 원추리꽃을 먹으면 근심걱정을 잊어버린다고 해서 망우초라고 불리워져 왔으며 강장 ,이뇨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불면증에도 효능이 있다. 원추리는 무릇 난과에 딸린 다년생풀로 햇볕에 잘 쪼이는 산야에서 잘 자란다. 여름에 꽃줄기가 우뚝 나와 백합과 비슷한 황적색에 자흑점이 있는 꽃이 핀다. 원추리꽃은 하루꽃이므로 피고 있는 것을 꺾어 모은다. 꽃봉오리도 좋다.
- 담그기 -
1. 꽃은 수술을 따 없애고 가제주머니를 만들어 넣고 잘 봉하여 용기에 넣는다.
2. 소주는 그 재료의 3배 정도 붓고 뚜껑을 덮어 서늘한 곳에 저장한다.
3. 약 1개월 쯤 되면 종류에 따라 엷은 등황색, 또는 약간 황색을 띨 정도로익는다. 이때쯤 알맹이 주머니는 건져 내고 꼭 짜서 주둥이가 좁은 병으로 옮겨 설탕이나 다른 감미료를 넣고 흔들어 둔다.
4. 원추리는 은은하며 품위있는 향과 맛이 칵테일용으로 널리 사용된다. 강한 향의 양주나 과실주는 원추리 술 맛을 감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효용 -
원추리는 아스파라긴, 아루기니, 벤도산, 아데닌, 코린, 포도당, 단백질을 함유히여 강장, 이뇨, 해열, 진정, 인후통(咽喉痛)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불면증을 다스리고 피로회복 식욕증진 또는 통증을 멈추게 한다. 이같은 성분으로 원추리도주도 근심 걱정을 없애고 잠을 깊이 들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4. 깅이술
일용주의 일종으로 깅이는 '게'의 제주말이다. 깅이술은 한주나 탁배기에 게를 잡아 넣고 후려서 마시는 술이다. 넉되 정도의 한주 소주나 탁배기를 항아리에 넣고 어느 정도 발효시킨다. 음력 3월 보름날 바닷가에서 한 되쯤 게를 잡아다가 찬 물에 담가서 해감 냄새를 우려낸 후 술독에 게를 집어 넣는다. 이렇게 해서 일주일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보관해 두면서 마실 수 있다. 게를 너무 많이 넣어도 또 발효가 가장잘 안된 술을 써도 술이 썩을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싱이술은 다리뼈가 아픈데 좋다 하여 특별한 약효를 목적으로 빚어졌다.
55. 장미꽃주(薔薇花酒)
- 재료 -
장미꽃 200g, 설탕 50g, 소주 1.8 l
*원래 장미는 서양의 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중국에서도 오래 전부터 재배되고 있었으며 오늘날에는 어느 나라에서나 재배되고 있다.
- 담그기 -
1. 장미꽃이 만개하기 직전의 꽃을 따서 깨끗이 물로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2. 장미꽃 사이사이에 설탕을 뿌려가면서 용기에 소주와 함께 담근 후 밀봉한다.
3. 10여일이 지난 다음 꽃의 색깔이 변색되기 직전에 건더기는 건져내고 술은 1개월 이상 계속 숙성하게 한 다음 마신다.
- 효용 -
장미 특유의 향을 맛볼 수 있는 가양주이다.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56. 덕마주
- 재료 -
더덕 500g, 마늘 500g, 설탕 100g, 소주 1.8ㅣ
* 더덕과 마늘을 주원료로 하여 덕마주라고 하며 여기에 대추를 추가하기도 한다.
- 담그기 -
1. 더덕은 깨끗이 씻어 말리고 마늘도 껍질을 벗겨 씻은 후 잘 말린다. 그 다음 소주와 설탕을 용기에 함께 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2. 3개월 정도 지나면 숙성이 되어 엷은 황색을 내며 그 특유의 향이 독특하다.
- 효용 -
더덕은 옛부터 건위, 거담작용이 강하여 자양 건강식품으로 유명하며 폐와 코. 신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물먹고 체한 데에는 더덕이상 좋은 것이 없다. 더욱이 부인들은 적대하증, 백대하증에 뿌리를 가루로 만들어 밥물로 매일 3번 식전에 3g, 식전에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57. 잣주(海松子酒)
- 재료 -
잣 400g, 소주 1.8 l
* 잣(해송자)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잣나무의 여문 씨를 말린 것이다. 약으로는 굳은 껍질을 벗겨버리고 쓴다. 잣은 우리나라 북부, 중부의 활엽수들과 침엽수림에 섞여서 저절로 자라거나 유지림을 조성할 목적으로 삼아서 기른다. 원산지는 우리나라이며 가을에 씨가 익었을 때에 잣송이를 따서 씨만을 모아 햇볕에 말린다. 높이 30cm, 직경 12.6cm 안팎으로 자라는 사철 푸른 키나무이다. 줄기는 곧게 가지치면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잿빛 밤색 또는 검은 밤색이고 얇은 비늘쪽 모양으로 떨어진다. 햇가지 열매는 10~11월에 익는다.
- 담그기 -
1. 잣은 살짝 헹구어 물기를 빼고 마른 행주로 닦아둔다.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냉암소에 보관한다.
2. 3개우러 쯤 되면 담황색의 잣 향기 그윽한 잣술이 된다.
3. 알맹이는 건져 체에 받치고 맑은 술은 다른 병으로 옮겨 보존한다.
4. 하루에 20cc정도 장기간 복용하면 좋다.
- 효용 -
비타민 B군이 많고 철분 올레산과 리놀산, 리놀레인산 등의 성분과 지방산이 들어 있어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게 하며, 빈혈을 다스려 자양강장제로 그 효과가 넓다.
기와 혈을 다 보한다. 폐기를 도와 기침을 멈추고 내장을 녹여주며 속을 덥게 한다(본초경).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풍비, 한비를 낫게 한다(일화자본초). 골절풍, 현기증을 낫게 하며 오장을 윤택하게 하고 배고프지 않게 한다(개보본초).
58. 참깨주
- 재료 -
참깨 200g, 설탕 50g, 소주 1.8 l
* 원래 참깨는 인도, 아프리카 원산지에나 아열대인 중국, 터키, 미얀마, 북미, 우리나라,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참깨의 성분으로는 지질 50%, 단백질 20% 기타 무기질로서 칼슘, 철분 등의함량을 내포하고 있다.
- 담그기 -
1. 참깨를 살짝 볶아서 절반 정도 찧은 다음 주머니에 넣어 소주와 같이 용기에 담은 후 밀봉한다.
2. 3개월 정도 나면 숙성이 되어 마실 수 있다. 숙성기간 중 가끔 용기를 흔들어 준다.
- 효용 -
참깨는 영양식품으로 우리의 가정에서 필수적인 양념류이기 전에 민간요법에서는 오래 전부터 약용으로 귀중하게 다루어져 왔다. 장기간 복용하면 정력이 왕성해지며 콜레스테롤의 침착을 방지하고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9. 차조기주
- 재료 -
차조기 한 되, 맑은 술 서말
*차조기는 꿀풀과에 속하는 1년생 풀이다. 봄철에 씨를 뿌려 심는 약초로서 식용으로 먹기도 한다. 줄기는 사각이며 성긴 턱이 나 있고 잎은
꼭지가 길며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다.
- 담그기. 효용 -
차조기 한 되를 살짝 볶아 찧어 생비단 주머니에 넣어서 맑은 물 술을 서 말 넣은 항아리에 담아 두었다가 일후에 건져내고 마신다. 이 술은 가슴에 가래 낀 듯한 기운이 시원해지고 오장을 보하여 기운을 내리치며 허한 것을 보하며 살이 찌고 건강해지며 심지와 체지를 조화케 하고 담증을 없앤다고 한다.
59-1. 차조기주(별법)
- 재료 -
차조기 잎 줄기, 꽃 씨 600g, 소주1.8 l
- 담그기 -
1. 차조기 잎, 줄기, 꽃 씨를 소주와 함께 용기에 붓고 밀봉한다.
2. 약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숙성이 완료된다.
3. 마시기 전에 찌꺼기를 잘 걸러낸 후 마시도록 한다.
- 효용 -
건위, 강장효과가 높고 거담, 각기, 뇌비혈, 식중독에 효과가 있다.
60. 취화초술
- 재료 -
취화초(줄기 또는 열매) 600g, 소주 1.8 l
* 노박덩굴 줄기를 취화초라 하며 노박덩굴과의 낙엽활엽 식물이다. 전국 각지 양지쪽에 재생한다. 줄기, 열매를 이용한다. 취화초술은 민간요법으로 중풍, 사지불인 등에 먹였고 고혈압 특히 현기증에 좋다하여 사용하였다. 독이 전혀 없는 생약이다.
- 담그기 -
1. 덩굴로 술을 담글 때는 9~10월경 열매가 채 익 전에 채집하여 물에 씻은 후 음달에서 말려 적당히 썰은 다음 독이나 항아리 담고 재료 2~3배의 술을 붓는다.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서 2~3개월간 보존한 후에 먹는다.
2. 열매로 술을 담글때는 10월경에 열매가 익는데 열매의 껍질이 터지기 전에 채집하여 담는다. 열매 껍질이 터지면 열매의 속살이 빨갛게 드러나 보인다. 역시 재료는 2~3배의 분량의 독한 술에 담가 침출액을 마신다.
- 효용 -
중풍, 사지마비, 현기증, 구토, 풍습제거에 효과가 있다.
61. 칠보주(七寶酒)
- 재료 -
하수오 40g, 파호지 20g, 복령 20g, 토사자 30g, 구기자 20g, 당귀 15g, 우슬 15g, 소주 1 l , 설탕 100g, 과당 80g
- 담그기 -
1. 구기자 , 토사자, 파호지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생약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 동안 1일 1회 액을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고 녹인다.
4.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 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여과지나 천으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6. 독특한 감칠맛을 지닌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 효용 -
노회예방, 피로회복, 무기력, 노화로 인한 모든 증상에 효과적이다.
62. 후박주(厚朴酒)
- 재료 -
후박 뿌리 껍질, 새순 600g, 소주 1.8 l
*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 교목이다. 제주도 울릉도 등 남부 지방의 바닷가와 섬지방에 많다. 껍질, 뿌리, 새순을 이용한다.
- 담그기 -
1. 뿌리의 껍질과 나무의 껍질을 같은 방법으로 담는다. 재료 2~3배 가량의 배갈이나 위스키 등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보관하여 5~6개월 지난 후에 먹는다.
2. 4~5개월 경 새순을 따다가 술에 담는데 역시 독이나 항아리에 담아 재료의 3~4배 분량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나 지하실에서 2~3개월간 보관한 후에 마신다.
- 효용 -
호흡기 질환 일체, 이질, 설사, 감기, 두통, 소화기 병에 효과적이다.
63. 흑문자주(黑文字酒)
- 재료 -
흑문자의 잔 가지나 열매 400~500g, 소주 1.8 l , 설탕 20g
* 흑문자나무는 이쑤시개나무라는 별명이 있는 것처럼 예로부터 이쑤시개로 많이 사용하여 왔다. 줄기는 황록색으로 미끌미끌하고 검은 무늬가 있으며 가지와 잎을 훑으면 매우 좋은 향기가 난다.
- 담그기 -
1. 흑문자의 잔가지를 2~3cm 로 자른다.
2. 용기에 1/3정도 재료를 넣고 소주를 채운 다음 설탕을 넣는다.
3. 향기가 진하므로 너무 넣지 않도록 주의한다.
4.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서 1년 이상 숙성시킨다.
5. 익은 후에도 재료를 건져 낼 필요가 없다.
6. 어느 계절이나 담글 수 있으나 가을에 낙엽이 지고 새순이 나오는 때에 담그는 것이 손질하기도 좋으므로 가장 적당하다.
- 효용 -
강정, 건위, 식욕증진에 효과적이다.
64. 양귀미주(楊貴美酒)
- 재료 -
당귀, 15g, 작약 8g, 목단피 7g, 적복 8g, 용안 15g, 박하피 5g, 시호 5g, 국화 5g, 대추 10g, 소주 1l , 설탕 150g, 벌꿀 80g,
* 당나라 현종 황제의 비로 재색을 겸비한 절세미인 양귀비가 미용과 건강을 을 위해 밤낮으로 애했다고 전해지는 이름 난 술중의 하나이다.
- 담그기 -
1. 홍화의 국화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생약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처음 4~5일 동안은 1일 1회씩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벌꿀을 넣어 저어 녹인다.
4. 여기에 생약 찌꺼지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라내고 나머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6.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닌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 효용 -
생리불순, 혈색 불량, 빈혈, 강장, 미용에 효과가 있다.
65. 양노주(養老酒)
- 재료 -
인삼 10g, 백출 10g, 우슬 10g, 복령 10g, 오미자 5g, 천궁 10g, 당귀 10g, 작약 10g, 맥분동 10g, 진피 5g, 생강 5g, 소주 1l , 설탕 100g, 벌꿀 100g
*오랜 엣날부터 전해져 오는 노화방지를 위한 명주이다. 인삼, 백출, 진피, 생강은 위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당귀, 천궁, 작약, 오미자는 혈행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 담그기 -
1. 오미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생약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처음 4, 5일간은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병에 다시 붓고 설탕과 벌꿀을 넣고 잘 저어 녹인다.
4.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르고 남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 다음 앞의 액과 합친다.
6. 독특한 감칠맛이 있는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 효용 -
노후 보양, 밥맛 없음, 식욕부진, 신체 내봉, 건망증에 효과가 있다.
66. 양위회춘주(陽萎回春酒)
- 재료 -
인삼 20g, 파극천 15g, 육종용 30g, 구기자 20g, 파호지 15g, 소주 1 l, 설탕 150g, 벌꿀 50g
*중국의 수.당에서 원나라에 걸쳐 대단히 유행하였던 강정약이다. 특히 음위 전용의 약술로 쓰여 왔다.
- 담그기 -
1.구기자의 파호지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약재는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처음 4, 5일 동안은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 주고 10일 후에 개봉하여 액을 천으로 거른다.
3. 거러 낸 액은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과 벌꿀을 넣은 다음 잘 섞어 녹인다.
4.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약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우선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라 내고 나머지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6. 걸러 낸 액은 앞의 액과 합치면 독특한 향기와 부드러운 맛을 지닌 술이 완성된다.
- 효용 -
정력증진, 피로회복에 좋다.
67. 연익수불로주(年益壽不老酒)
- 재료 -
인삼 20g, 지황 30g, 하수오 30g, 맥문동 20g, 복령 10g, 소주 1 l, 설탕 150g, 과당 50g
- 담그기 -
1. 생약을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처음 4~5일 동안은 1일 1회 가볍게 액을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개봉하여 액을 천으로 거른다.
3. 걸러 낸 액은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용기 속에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둔다.
5.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액만 살짝 따라 내고 나머지 액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6. 독특한 감칠 맛을 지닌 흑갈색의 약술이 된다.
- 효용 -
노후 쇠약, 강장, 강정,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다.
68. 출주(朮酒)
- 재료 -
창출 또는 백출 서른 근, 물 서른말, 누룩
* 출주는 임원십육지(1827년)에 근거한 것으로, 누룩을 이용하여 빚은 단양주이다.
- 담그기. 효용 -
창출이나 백출 서른 근을 누른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서 적당하게 부수어 그릇에 담고 동쪽으로 흐르는 물 서른 말이 담가 둔다. 20일이 지난 후 눌러 짜고 찌기는 버리고 짜 놓은 즙은 사기 그릇에 담아 놓는다. 밤에 유성이 지나갈 때 자기 성명을 기록하여 즙속에 놓아두면 밤 5경 쯤 되어 즙의 집이 변하여 피와 같이 될 것이다. 이때 누룩을 섞어 술을 빚는다. 10일 동안 복용하면 모든 병이 없어지고 100일 동안 복용하면 백발이 다시 검어지고 빠졌던 이가 다시 나오고 얼굴에 광택이 나고 수명이 연장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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