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랬었군요...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트로피칼 밴드도 다시 한번 들어보고, 아마추어 밴드도 한 번 유심히 watch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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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에도 1차 본방송은 매우 양호하게 수신되었습니다. 한가지 참고할 점은 이제 전파가 동절기 특성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31mb이하의 밴드대역에서 송신하는 근거리 방송은 전파가 목표지역을 벗어난 지점에 착지를 하게되는 스킵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NHK, CRI, KBS, RTI 등 우리나라와 근접지역에서 송신하는 방송은 밤이 깊어지면 수신상태가 나빠지거나, 수신이 불가능해집니다.
아마추어무선을 예로 들면, 7MHz대의 경우, 일몰후부터는 국내교신이 어려워지면서 남미나 유럽, 아프리카의 신호가 입감되고, 3.5MHz대의 경우, 밤시간대에 많은 국내교신과 더불어 DX신호를 청취할 수 있지요.
동절기 야간 및 새벽에 트로피칼 밴드에서 DX국을 청취할 확율이 많아지는 것은 이러한 전파의 변화가 주는 오묘함 때문입니다. 즉, 낮은 주파수 대역에서 근거리 신호는 약화되고 DX신호가 강해지게 되지요. DX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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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자로 주파수가 변경된 RTI한국어 방송의 수신상태입니다.
수신기는 SNAGEAN ATS-909, TECSUN PL-757A을 이용하였습니다.
수신 장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저의 집입니다.
한국시간 밤 9시 (12:00 UTC), 9540kHz는 혼신 거의 없고 상당히 거의 깨끗하게 수신됩니다. SINPO 44454
한국시간 밤 11시 (14:00 UTC), 9540kHz의 재방송은 별로 상태가 안좋았습니다. 혼신이 심해서 아날로그라디오 등으로는 수신하기가 곤란할 정도인것 같습니다. SINPO 32332
한국시간 다음날 12시 (03:00 UTC), 15465kHz의 재방송은 비교적 잘 들리는 편이었지만 15640kHz Radio THAILAND의 영어와 태국어 방송과의 혼신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필터 조정이 가능한 라디오라면, NARROW로 놓고 들으면 음질이 더 좋아질 듯 합니다. SINPO 43443
신설된 9시 본방송 수신상태 양호하고, 낮방송이 15345kHz때보다 좋아졌으나, 11시 재방송 수신상태가 7130kHz때보다 크게 악화된 것이 아쉽습니다. (왠일인지 요즘 11시 방송은 RFA 빼놓고는 NHK도 CRI도 수신안될 정도로 나빠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