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9일
광교산 입구 반딧불이 화장실 앞이 오늘의 산행들머리다. 오전 10시 15분.
오늘 참석 인원은 회원님들 집안 대소사가 겹쳐 단촐한 럭키 세븐, 헌데 원희님의 묘령의 여인(?)이 나타나셨는데 당근 산행 함께 할 줄 알았는데 엥? 그건 아니고 입즐거운 먹을거리만 한보따리 선사하고 가시네요 천사표님이시네~~
15분여 전진하다가 먹는 게 남는 거지요 원희님 손에 들고 계신 파인애플 보따리 풀어서 왕 파인애플 입 크게 벌려 먹고 또 조금 전진하다가 이젠 수박보따리 풀어서 시원한 수박먹고.....
기온이 높으니 땀도 무지무지 납니다 계단길을 열심히 올라서서 형제봉 밑에서 이젠 콩국수로 간식 먹습니다 냠냠 쩝쩝 콩국물이 덜 녹아서 샤베트로 먹었더니 한동안 씨원하네요(오전 11시 50분)~~
형제봉 올라서는 길은 무시무시한 바위는 아니고요 재밌는 줄타기 바위랍니다 형제봉앞에서 단체 인증샷하고 이젠 양지재방향으로 갑니다 헌데 하산길처럼 계단길이 깊숙히 내려갑니다 별로 안좋네 했더니만 계단길이 끝나고 또 이쁜길이 나타납니다 갈림길에서 우왕좌왕하다가 전진하니 종루봉(비로봉)정상이고 울 총무님 대신 멋진 정자가 반겨줍니다 정자에 올라서니 의자도 있고 쉬어가기 그만이네 거기다 옥순님이 몸에 좋은 과일쥬스를 돌리시네요 맛있어서 두컵이나 마시고 땀도 좀 식히고(오후 12시 50분)~~
이젠 정상 찍으러 가야지이....토끼재에 도착하니 표지석에 →정상 1.2mk라고 쓰여 있네요...
금방 가겠다 힘 받아서 마지막 힘을 쏟는데 날씨가 무더워 그런가 실상 30분 걸렸는데 무쟈게 오래 걸린 느낌입니다 정상 도착시간 오후 1시 40분이니 정상까지 3시간도 넘게 걸렸나봅니다....원희님이 쏘신 아이스크림 정상에서 먹는 맛은 남다르게 맛있더래요.
프랭카드 펼쳐 단체사진 촬영하고 이젠 늦은 점심 먹으러 가야지이~~
오면서 점찍어 놓은 곳에 점심상을 펼치니 하도 많아서 다 내놓치도 못했네요 일단 천사표님 유부초밥부터 해결하고 옥순님이 싸오신 약식에 미영님이 싸오셨나요 상추쌈에 하여간 오늘은 먹을복이 터졌습니다 그려....거나하게 먹고 이젠 취침시간(?) 차대장님만 빼고 남성분들 크~흐 한숨 자시고 오후 3시에 본격적인 하산시작~~
토끼재에서 상광교버스종점 방향으로 하산하니 1시간 정도 걸렸나요? 날머리를 나오니 광교저수지가 멋지게 펼쳐져있고 더불어 노란 금계국이 우릴 반겨줍니다~~
광교산의 자랑인 다슬기화장실앞에 서니 시간은 오후 4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수원하면 갈비로 유명한 맛집 가보정에서의 뒷풀이.
여기선 천사표님이 함께 해주셔서 준비해주신 음식 맛나게 잘 먹었다고 인사 드릴수 있는 기회가 되서 다행이다 싶구요 님들 배님도 많이 부르고 더운 날씨였는지라 시원한 물냉면으로 통일하여 후루룩 후루룩.....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다음달 첫 번째 일요일에 춘천 드름산에서 번개산행을, 세 번째 토~일욜엔 정기산행으로 예정된 지리산 둘레길 3~4코스에 많은 님들의 협조 바라면서 6월의 정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사실 6월 17일 님들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19일 다시 뵈니 그 역시 또 반가운 마음뿐이었습니다. 차대장님은 염색부작용으로 많이 힘드셨던 모양인데 묵묵히 견디시는 모습 역시 대장님다웠구요 영주님은 어디를 가나 늘 우리 여성동지들이 젤 이쁘다고 큰소리치시는 모습에 맘 든든하구요 원희님은 오늘 아무도 모르게 홈런 한방 날리셨지요? 정보를 미리 알았더라면 배낭을 가볍게 하고 가는 건데.....옥순님은 과일쥬스에 약식에 준비하시냐고 많이 힘드셨을텐데.....따로 싸주신 약식 아침밥으로 든든히 먹고 나왔습니다 감사드리구요 미영님은 오늘 이쁜 빨강 새배낭메고 룰루랄라 계방산팀 분위기 팍팍 올려주고....고맙습니다.
누구님은 오늘따라 힘들어서 혼났다네요 땀을 많이 흘리더니만 ㅉ ㅉ
32도를 웃도는 날씨에 님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오며 가며 늘 함께하던 희산언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 하루였네요....
총무님과는 전날 전화로나마 아쉬움 풀었고요 다른님들도 금요일에 뵈었으니 다행이지요....
※ 경비내역 : 회비(10,000원*7)-가보정(55,000원)-교통비(7,000원)=8,000원
누계 : 257,800원+8,000원=265,800원
첫댓글 우리의 총무 윤정자님이 이번 산행에 가정일로 참석못한것은 미국의 록의황제라 불리는 엘비스프레스리가 77년 42세의 나이로 타계했을대 미국의 대통령 카터는 애통한것을 이렇게 표현한 적이 있다 미국의 한 주가 없어진것 같다고. 윤정자님이 참석하지못해 우리는 윤정자 대신 진짜 광교산 정자에서 윤정자대신정자로 대신했다. 산행도 즐거웠지만 그후 읽는 서은미씨의 산행일기는 다시 즐거움을 기억하게한다. 다음산행을 기대하며 계방산31기 화이팅이다.
이영주님!!! ㅎㅎㅎㅎ 정말 아는것도 많으셔 넘 욱겨유...
항상 산행에 헌신적으로 참석하시는 회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백산 31기 계방상 화이팅........................
항상 생동감 넘치게 읽히던 산행기가 와이리 애매하고 모호하게 닿는지 안타까울뿐이로소이다 허나 사진으로 보는 그대의 모습들 에 생기 돋구니 좋고 좋소이다
쌤 짐 어느페이지에 계셔여...마저유 그부분 이...
아이고 완죤 소풍이 따로 없었네여.. 아이고 속아파라 .. 잼나게 산행을 하셨고요...
무척이나 더운 날씨때문에 힘드셨지요.... 우리 계방산님들 모두 수고들 마니하셨습니다....먹는것이 천지라 ㅋㅋ 산행때는 잘먹는것이 보배 아닌가요...아무튼 자알 너무 마니먹고 행복한 산행이 된것 같아요....김원희님 묘령의 여인에게 감사(먹거리),이영주님,김옥순님,강미영님에게도 감사드려요,그리고 차대장님 염색 부작용 때문에 힘드셨지요 수고마니 하셨구요 .........어느때나 한시라도 님들때문에 항상 행복합니다....그리고 강희산누님,총무님 마음은 콩밭에 가있는거 다 압니다 ㅋㅋㅋ 그리고 참석 못하신 이씨 성가진 세분도 다음에 함께 산행을 기대해봅니다...
옥순 언니랑 & 미영 언니랑 산행 했구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