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목 : 이제 만나러 갑니다
─…▷초대날짜 : 2월 28일 일요일 4시
─…▷공연장소 : 대학로 챔프예술극장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
─…▷공연관람 후기 :
출연진 : 총 4명 이봉원, 정은숙, 그외 두명의 출연진 (관련 홍보자료에 두분의 이름이 나오지 않네요!)
공연장 찾기
낙산공원 올라가는 길 아시는 분이라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낙산공원 오르는 오르막길에 위치)
다만 대학로 길 잘 모르시는 분은 조금은 서두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7-8년전에 제가 헤맸던 극장이 오르막 초입에 있더군요!)
공연장
공연을 위한 시설은 나쁘지 않으나, 관객석은 정말 최악!
5번째줄에 앉았는데, 앞사람 뒷통수에 무대가 다 가려집니다!
휴~!
거기다가 앞사람과의 간격도 좁은데다가 의자상황도 열악.
공연전 정보
오늘은 이봉원씨가 출연한다는 것! 하나만 알고 갔습니다!
공연시작
어느 한적한 펜션(처음엔 가정집이라고 생각함)!
샤워를 막 마치고 나온 한 남자!
꽃을 들고 들어온 여자!
으앜~!~! 누구세요! 변태! 으아아앜! ㅋㄱㄴㄷㄱㄴ
암전!!!
펜션 예매 시스템 문제로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한 아주머니의 예약이 겹쳐졌다.
하지만, 방은 다 차버렸고,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없는 상황!
어쩔 수 없이 하루를 같이 지낸다.
아들을 낳으면서 세상을 떠난 엄마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온 남자와 아들!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가출한 아줌마!
코믹한 상황 속에 슬픈 과거와 마주친다!
...
느낌
죽어서도 잊지 못하는 자식생각!
엊그제 보았던 소심한 가족과 일맥상통하는 이 연극!
자식을 위해 살아가는 한 아버지와 그 아들을 잊지 못하고 저승에서 돌아온 어머니!
자식을 향한 사랑보다 더 강한 것이 이세상에 있겠는가!
아쉬운 점
무대가 가려져 집중하기 힘들다는 점이 전체 관람의 만족도를 떨어트린다.
거기에 의자까지 불편하니 공연을 보고 난뒤 허리가 다 뻐근.
극중에서는
스토리의 맥이 끊어지고 이해할 수 없는 전개들이 보인다.
중요한 공연 내용이 있으므로 읽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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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게 이해가 안 된 부분!
첫째,
극에서 분명 자신의 정체가 들어나면 안된다고 했는데...
그 걸 알게 되는 점!
아들이 뜬금없이 자신의 꿈은 춤을 추는거라면서 춤을 추는 장면.
가끔은 남자인 나도 대놓고 울고 싶어지는 영화가 있다.
하지만 몇몇 뜬근 없는 전개들이 공연에 몰입되는 것을 막는 다는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