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 축하는 감사합니다, 마담님..
이사를 했어요. 천체 망원경으로 보아도 계양산 끝자락이 보이지 않을 만큼 먼 곳임다. 허구헌날 지각을 일삼는 얼굴(우리 까페의 회원명은 깜찍이라구 95학번 큰머리...)을 욕했었습니다.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여기선 바다가 보입니다. 안타깝게도 이사한 곳이 4층이라 우리집에선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높이 올라가면 송도 앞바다가 보여요.
토요일 애 쓰고(WRITE BABY?) 용 쓴(WRITE DRAGON?)
-밤 사이 입고 있던 팬티를 도난당한 95 김민종(일명 연탄)
-술이 덜 깬 깔끔한 모습으로 김성진 학우를 저주하며 와준 98 박성현군(일명 곰돌이)
-금요일 축구시합 뒷풀이에서의 김민종군의 돈까스 집는 검은 손에 대한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따라온 97 전병호(일명 전뱅)
-운전면허에 겨우 합격하고는 헐레벌떡 와서는(짐 다 쌌을 무렵... 짜장면이 배달되고 있을 무렵...) 짜장면을 허겁지겁 먹어준 95 김민석(일명 얼굴)
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